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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661 - 챕터 1670

4134 챕터

1661장

이토 유키히코는 시후가 왜 여기 왔는지 알 수 없었고, 다나카 코이치는 더더욱 이해가 안 갔다. 어쨌든, 시후의 신분은 진설아 선수의 코치일 뿐이었고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는 건 알고 있기는 하지만.. 왜 갑자기 도쿄에 나타났고, 고바야시 제약의 회의실에 나타났을까? 더 알 수 없는 것은 시후가 왜 고바야시 제약의 대주주라고 했는지였다..!이때 이토 유키히코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그는 오는 길에 다나카 코이치에게서 시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실 이런 소위 고수들이라고 불리는 부류의 사람들을 아주 경멸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시후를 노려보며 "얘야.. 말하기 전에 결과를 잘 생각해야지.. 함부로 지껄이는 대가는 감당할 수 없을 거다!"라고 냉소적으로 외쳤다.시후는 이토 유키히코를 알지 못했는데, 이 일본인이 대략 50세 전후로 보이고 올백머리를 한 채 표정과 말투가 오만해 보이는 것을 느끼자 갑자기 불만이 생겼다. 그래서 그는 이토 유키히코를 노려보며 "나이가 들었다고 아무나 핍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나도 화가 나면 당신을 처리할 수 있으니까.”이토 유키히코가 언제 이런 모욕을 당한 적이 있던가..? 아무리 지금의 야마구치구미 7대손이라도 그를 만나면 공손하게 대하는 마당에.. 이 나라에선 감히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는 화가 나서 옆에 있던 경호원 두 명을 가리키며 "저 녀석을 혼내줘!"라고 소리쳤다.말이 끝나자마자 움직이지 않던 두 사람이 시후를 향해 돌진했다. 그들은 모두 키가 큰 고수인데다 야마모토 카즈키 같은 경기형 선수들과는 달리 진짜 실전파였다.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렇다 할 수나 폼은 없을지 모르지만, 살상력은 절대적인 것이다..! 이 두 사람은 고함을 지르며 온몸의 기력을 모두 끌어올려 순식간에 시후를 덮쳤다.이 두 사람이 시후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고, 다나카 코이치는 긴장했다. 그는 시후가 아니라 이토 유키히코의 두 경호원을 걱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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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장

두 사람의 강력한 공격은 이 순간 돌연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두 사람은 모두 손목에 전해지는 난데없는 엄청난 힘에 놀라, 자신의 주먹이 더 이상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 고수를 만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놀라움과 공포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눈빛을 교환하며 힘을 가해 시후의 손에서 오른손을 떼려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온몸의 힘을 주어도 오른손을 빼낼 수 없었다!시후는 오히려 웃는 얼굴로 두 사람을 보며 물었다. "두 사람의 손이 좀 별론데..?! 상대방의 갈비뼈를 공격하면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고 있는 건가?”긴장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울.. 우리는.. 우리는 그냥! 우리 힘을 시험했을 뿐이야!! 다른 것은 없다!!”"하하하!! 이런 어설픈 이유까지 생각해내다니.. 정말 뭔가 있는 게 분명하지?” 시후는 그들을 비웃었다.이토 유키히코는 자신의 경호원 두 명이 시후에게 완전히 제약을 받는 것을 보고 긴장하며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 날 건드리면 넌 일본에서 절대 좋은 결말은 없어!"시후는 웃으며 "죽기 전에도 이렇게 당당한 걸 보니.. 역시.. 일본인들의 핏줄은 못 속이는 군..”이라며 말했다. 그는 이토 유키히코의 경호원 두 명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잘 들어, 오늘 너희가 이렇게 되는 건 모두 너희들의 상사 때문이라는 걸!”시후는 갑자기 두 사람의 손을 비틀었고, 두 사람의 오른팔은 바로 꽈배기가 되었다!!! 두 사람은 아파서 소리를 질렀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얼굴이 창백 해졌다! 이토 유키히코가 어떤 사람이었던가? 그는 일본 최고 가문의 회장이다! 그의 곁에 있는 경호원은 거의 일본 최강의 경호원이지만, 뜻밖에도 두 사람 모두가 시후의 상대가 되지 않다니! 이때 이토 유키히코 역시도 눈 앞이 캄캄해졌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손에 피를 여러 번 묻힌 경호원 두 명이 이렇게 쉽게 지다니..이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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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장

"이토 유키히코?" 시후는 이 말을 듣고 눈썹을 약간 찡그리며 다나카 코이치에게 물었다. "그럼 이토 나나코 씨와는 무슨 관계죠?"고 물었다.그러자 다나카는 급히 "은 선생님, 회장님은 바로 나나코 아가씨의 아버지입니다!"라고 말했다.시후는 문득 뭔가를 깨달았다. 그는 사실 이토 그룹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이토 나나코 외에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눈앞의 올백머리 일본 중년이 나나코의 아버지라는 말을 듣자,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다. 그러자 시후는 이토 유키히코를 바라보며 가볍게 말했다. "제가 당신 딸의 체면을 봐서 이번에는 당신을 모른척하도록 하죠. 일단 지금 당신은 고바야시 제약의 사람이 아니므로, 여기 남아있는 당신과 관련된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십시오.”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는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지금껏 일본 최고의 가문인 이토 가문의 자손으로서 이런 멸시를 당한 적이 있었던가? 게다가, 이 젊은이의 말투는 매우 거만했다. 마치 딸의 체면을 봐서 자신을 놓아주고 자신과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처럼.. 그러자 그는 이를 악물고 소리쳤다. "야 임마!! 무슨 근거로 여기가 너의 회사라는 거야? 그리고 네가 이 회사의 대주주라고요? 나는 방금 고바야시 제약 회장 직무대행과 계약을 맺고 고바야시 제약의 지분 30%를 정식으로 취득했어!!""어어??"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회장 대행이 무슨 그럴 권리가 있지? 그리고 고바야시 제약을 대표해서 당신과 계약했다고??”그러자 옆에 있던 고바야시 마사요시는 "내가 바로 고바야시 제약의 회장 직무대행이다. 내가 이토 유키히토 회장님의 고바야시 제약 지분 매입에 대해 모든 주주들의 동의 아래 진행한 것인데, 네가 무슨 근거로 간섭하는 거야? 게다가 넌 이 회사랑 아무 관계도 없으니, 여기서 떠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어!!!”라고 소리쳤다.시후는 미소를 지었다. "푸훗.. 내가 이 회사랑 상관없다고? 자자.. 그럼 내가 아는 사람을 한 번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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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4장

고바야시 마사요시는 "당연히 고바야시 제약을 독차지하려고 회장님을 죽인 것이지 이 녀석아!!"라고 꾸짖었다.고바야시 이치로는 분노하며 외쳤다. "삼촌!!! 무슨 개소리예요!! 내가 고바야시 제약을 차지하려고 아버지를 죽였다고??!! 지금 당신이 이렇게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눈을 똑바로 뜨고 봐요! 내가 고바야시 제약을 독차지했다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누가 고바야시 제약의 새 회장이 됐냐고요?!"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고바야시 이치로의 말도 맞다. 고바야시 마사오 전 회장이 죽은 뒤 회장직을 이어받은 사람은 이치로의 동생 지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로는 이치로에게 거금을 걸어 살인청부까지 했었다. 만약 이 일이 정말 이치로가 계획한 것이라면, 너무 바보처럼 당하기만 하지 않았는가? 아무 이득도 없이 다른 사람을 위해 회장직을 넘겨준 꼴이 되었고, 오히려 회장직을 강탈한 동생은 그의 목숨을 원하기까지 했으니.. 이렇게 생각하자 사람들은 갑자기 이 일에 다른 속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하지만, 고바야시 마사요시의 마음만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착잡했다. 첫째, 자신이 간신히 마사오, 이치로, 그리고 실종된 지로까지 해치우고 겨우겨우 고바야시 제약의 회장대행 자리에 앉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이치로가 갑자기 돌아와서는 자리를 내놓으라고 설쳐 대고 있으니..! 자신의 아름다운 미래는 시작하자마자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 그러자 그는 "이치로, 너는 고바야시 제약을 떠난 지 이미 오래됐고, 지금의 고바야시 제약은 주주총회에서 완전히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넌 아직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벗지 못했어! 그러니 우리는 네가 고바야시 제약을 다시 장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거야!”라고 소리쳤다.이 말을 들은 이치로는 굉장히 분노하며 맞받아쳤다. "고바야시 마사요시!!! 당신은 내 삼촌이야!! 그래서 삼촌을 존중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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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장

고바야시 마사요시는 이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다. 자신이 겨우 회장대행을 맡게 되어 이제서야 고바야시 제약 전체를 장악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일장춘몽이 될 줄이야..!!! 그래서 그는 사람들이 들으라고 일부러 더 큰 목소리로 목청을 높였다. "고바야시 이치로! 전 회장님은 네가 독살한 거야!! 그러니 이 일에서 너는 아직 완전히 혐의를 벗지 못했다! 아무리 지로가 이 영상을 녹화했다고 해도, 범인이 반드시 네 동생이라는 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네가 지로를 납치해 강제로 녹화한 것인지 누가 알겠어?” 그러자 그는 즉시 군중을 쳐다보며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선동까지 했다.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고개를 끄덕였다.마사요시는 자신이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기세 등등하게 몰아붙였다. "이것 봐라! 이 일은 반드시 경찰에 넘겨 조사해야 한다! 경찰에서 네가 혐의가 없다고 말하고, 언제 우리가 다시 주주총회의 권리를 너에게 넘겨줘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한, 그 전에 넌 고바야시 제약에 어떠한 일도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거야!”고바야시 이치로는 이 말을 듣자마자 폭주했다. 그는 마사요시의 복부를 발로 걷어차며 "고바야시 마사요시, 말해 봐! 당신 돌았지?? 일본 법에 따르면, 나는 가문의 맏아들이니 당연히 가업을 계승해야 해!! 게다가 지금 내 동생도 실종되었으니 난 아버지의 유일한 법적 상속인이다! 그러니 아버지가 세운 회사는 당연히 내가 상속한다고!! 회사에서 일하는 알바생 주제에, 무슨 근거로 나에게 떠들어대?!”사실 이치로는 자신이 그동안 겪은 고초를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런데 지금 삼촌이라는 사람이 계속 자신이 고바야시 제약을 인수하는 것을 막으려 하니 더욱 그를 분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자 그는 화가 나서 삼촌에게 달려들어서는 주먹과 발길질을 하며 저주했다. "보지도 못했으면서 뭐야 당신?! 하인들이 집을 점거하고 집주인의 아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걸 본 적이 있어? 감히 내가 회사로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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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6장

"이토 유키히코 씨 맞죠? 그럼 제가 하나 묻겠습니다, 고바야시 마사요시는 이 회사에서 어떤 직책입니까? 그가 무슨 권리로 당신과 이런 계약을 하죠?" 시후는 비웃으며 물었다.이토 유키히코는 "고바야시 제약의 회장 대행이지! 회장 직무대행이라면 당연히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할 권리가 있다고!”라고 말했다."그런 헛소리는 집어치우세요! 누가 새로운 회장을 임명했죠? 자신이 직접 나선 거 아닙니까? 사실 전체 고바야시 제약의 주식은 모두 고바야시 마사오의 것입니다. 그런데 고바야시 마사오가 죽었으니 이건 이제 고바야시 이치로와 고바야시 지로의 것이죠. 그런데, 현재 행방이 묘연해진 고바야시 지로이니.. 이 남은 것들은 모두 고바야시 이치로의 것 아니겠어요? 갑자기 고바야시 마사요시가 무슨 근거로 고바야시 이치로 대신 결정을 내려 지분 30%를 당신에게 매도할 수 있죠??” 시후는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는 아까 계약한 계약서를 들먹이며 분노했다. "직접 봐! 이 계약서에 쓰여 있다고! 이토 그룹은 고바야시 제약의 30%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게다가 나는 이미 돈을 지불했어!!”"오.. 그렇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시후는 무표정한 얼굴로 "당신과 이 계약을 체결한 사람은 계약을 체결할 자격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 계약은 무효입니다. 머리를 잘 굴려 보세요. 만약 제가 당신과 계약서를 써서 일본 전체를 당신에게 팔면.. 일본 전체가 당신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시후는 폴로부터 주식양도 사본을 받아 이토 유키히코에게 던지며 말했다. "자, 그럼 이 계약서에 어떻게 쓰여 있는지 볼까요? 고바야시 이치로는 이미 90%의 주식을 내 소유인 구현 제약에 합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히 하자면..! 고바야시 이치로야말로 고바야시 제약의 합법적인 상속인이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계약서가 바로 법적 효력이 있는 겁니다. 결국.. 당신의 몫은.. 미안하지만 쓸모 없는 종이조각일 뿐이죠! 당신이 일본의 어떠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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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7장

"뭐어???! 환불을 안 해 줘?!" 이토 유키히코는 이 말을 듣자, 번들번들 윤이 나는 올백머리가 다 화끈거릴 지경이었다. 그는 자신의 가슴을 붙잡고 시후를 가리키며 "너!! 지금 법을 따라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자기는 이런 식으로 법을 어겨? 내가 1500만 달러를 고바야시 제약의 계좌에 넣었어! 그러니 너는 나에게 주식을 주던가, 주식을 넘기지 않을 거면 환불이라도 해주던가! 설마 내 돈을 떼먹으려는 속셈이야?!”라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그러자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네, 당신 돈으로 배 좀 불러보려는데.. 일단 그 돈이 내 주머니에 들어갔으니, 모든 건 내 결정에 달려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 당신이 나에게 돈을 꺼내서 돌려 달라고 하면 그냥 돌려줘야 하나요? 그럼 나 은.시.후.가 너무.. 쪽팔리지 않을까요?”"너.. 너..!!" 이토 유키히코는 가슴 한 쪽이 심하게 죄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는 평생 이렇게 뻔뻔한 인간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러자 그는 "1500만 달러라는 거금을 받아 놓고도 그냥 꿀떡하겠다고?!”라며 소리쳤다.시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그런데, 이 돈이.. 제가 달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그냥 숟가락으로 내 입에 떠먹여 준 꼴이지..?”이토 유키히코는 눈 앞에 서 있는 청년의 말을 듣고 피를 토할 뻔했다.시후는 이때 안세진에게 "부장님, 이토 유키히코 씨.. 가신답니다.”라고 말했다.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즉시 부하들을 데리고 이토 유키히코에게 다가와 담담하게 말했다. "이토 유키히코 씨.. 그럼 가시지요. 제가 손을 쓰게 강요하지 마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아마.. 서너 달 정도 자리에서 못 일어나시게 될 겁니다..”"너..!! 네 놈이 감히 날 협박해?!"안세진은 "저는 몇 마디 협박하는 말만 했을 뿐인데요.. 하지만, 제 상사이신 은 선생님께서는 딱히 봐주시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러니 당신이 이 자리에서 꺼지지 않으면.. 구타당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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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장

시후는 다나카 코이치가 그래도 상황 판단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자 표정이 살짝 풀어지며 말했다. "다나카 코이치 씨, 그럼 연락처를 하나 남겨 주시죠. 나중에 연락할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그러자 다나카 코이치는 즉시 안주머니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시후에게 깍듯이 건넸다. “여기 제 명함입니다. 받아주십시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의 손에서 명함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다나카 코이치는 시후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며 "은 선생님,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라고 말했고, 회의실을 나갔다. 그의 뒤를 이어 이토 유키히코의 두 경호원은 부러진 팔을 감싸고 황급히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회의실 안은 잠시 후,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모두가 시후와 고바야시 이치로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그 때, 이치로가 목을 가다듬고 큰 소리로 말했다. "하나 알려드리죠! 나는 고바야시 제약의 법적 상속인으로서, 고바야시 제약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100% 나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서명한 지분 양도 계약도 100%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 고바야시 제약은 이미 구현 제약 산하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당신들이 만약 여기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고 싶다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그러자 누군가 물었다. "마사요시 회장 대행은 우리 임원들에게 30%의 주식을 나눠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지분의 90%를 다른 사람에게 줬으니, 우리 이익은 어떻게 보장하겠습니까?”그러자 이치로는 "앞으로 여러분들은 내가 가진 10%의 지분에서 3%의 수익을 얻게 될 것이고, 이 수익에서 여러분들의 몫이 배분될 겁니다.”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에에?! 30%가 3%로 떨어진다고..?!" 그러자 누군가 분노하며 소리쳤다."아니!! 이렇게 많이 줄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겠습니까?!”"맞아요! 그냥 이건 우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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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장

객관적으로 말하면, 일본은 선진국으로서 많은 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업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의학 제품은 거의 한국에서 비롯된 한의학 서적과 중국 의학 서적들을 모방하여 만들어낸 것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전범 국가로, 많은 식민지를 지배하고 있었고 식민지 시대에 잡아들인 수많은 포로들을 마루타로 쓰면서 자신들의 약품을 인체 실험까지 한 전과가 있었다..!게다가 고바야시 제약, 오타이산 제약, KOWA COMPANY와 같이 위장약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은 한국의 한의학 서적에서 약재와 성분들을 찾아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낸 약이라는 주장을 계속 이어 나갔다. 예를 들어, KOWA COMPANY에서는 소위 체중을 감량하는 액상 약품을 출시했으며, 그들이 이 약의 이름을 붙인 것은 뜻밖에도 고조선 시대에 명의로 이름을 날렸던 신비한 능력을 가진 명의 ‘신지(神誌)’였다. 따라서 이것을 보면, 일본의 제약회사는 한약 분야에 진정한 전문 지식이 없으며, 거의 모든 것을 표절과 모방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것이 바로 시후가 R&D 부서를 무시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했다. 게다가 시후는 《구현보감》에 나오는 신비한 약초의 조합법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바야시 제약의 R&D 부서 인력을 활용할 필요가 없었다.고바야시 마카와는 시후에게 조롱을 받자, 두 볼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사실 마카와는 고바야시 제약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시후가 말했듯이 고바야시 제약의 모든 처방은 기본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고대 의학 서적에서 파생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느꼈지만, 시후의 말을 어떻게 반박해야 할 지 몰랐다.시후는 마카와를 바라보며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처럼 표절만 해대는 R&D 인력은 나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고바야시 제약의 R&D 부서는 이 자리에서 당장 해체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며, 모두 해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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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장

자신의 앞날에 대해 생각하자 긴장이 된 고바야시 마카와는 급히 울면서 애원했다. "선생님!! 저는 제약 분야의 고급 인재이다!! 만약 저를 해고한다면, 당신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저를 남겨주세요! 반드시 당신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 열심히 일할 것이다!"하지만 시후는 무자비한 얼굴로 말했다. "이제서야 나에게 애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나..? 하지만 이미 늦었어. 오늘 중으로 퇴사 절차를 밟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서 직접 당신과의 계약을 강제적으로 종료할 생각이야.” 그리고 시후는 안세진에게 "저 분을 내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장 앞으로 마카와의 멱살을 잡아당겨 밖으로 끌어냈다.회의실 안의 다른 사람들은 이제서야 상황의 긴급성을 깨달았다. 은시후라는 눈 앞의 청년은 이미 고바야시 이치로의 주식을 양도받았고, 그는 이제 고바야시 제약의 새 회장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생사는 그의 손에 달려 있었다. 따라서 그를 화나게 하면, 정말 고바야시 제약에서 쫓겨나고 말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감히 맞설 생각을 하지 못하고 얌전히 그 자리에서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그러자 시후는 "솔직히 말하자면.. 고바야시 제약은 이제 생산 라인만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R&D, 마케팅, 홍보 부서 등은 모두 해체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은 더욱 놀라서 감히 대꾸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시후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말했다. "구현탕의 약효는 입소문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입소문은 어떠한 광고보다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도의 홍보 부서를 둘 필요가 없고, 마케팅 부서도 마찬가지인데, 구현탕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이며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방문하여 물건을 구할 정도여서 각 지역으로 마케팅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고바야시 제약의 홍보 및 마케팅 부서도 모두 이 자리에서 해체하고, 모든 직원들을 해고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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