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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651 - 챕터 1660

4134 챕터

1651장

인천 공항.안세진이 준비한 비행기는 격납고에서 오랫동안 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바야시 이치로를 데리고 먼저 도착한 이화룡은 비행기 밑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폴과 이학수도 일찌감치 도착해서 시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오전 9시.안세진의 차량 행렬이 격납고로 이동해왔다.안세진은 차가 도착하자마자 즉시 차에서 내려 시후가 앉아 있는 쪽의 문을 직접 열어주었다.시후가 차에서 내리자 사람들이 잇달아 그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시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사람들에게 "다 왔습니까? 다 도착했으면 지금 비행기에 탑승하시죠.”라고 말했다.안세진은 시후에게 공손히 말했다. "은 선생님, 다 온 것 같습니다.""오케이, 그럼 출발하시죠!"시후와 동행하는 사람은 안세진, 이화룡, 이학수, 폴, 고바야시 이치로 외에 이화룡과 안세진의 부하들을 포함하여 총 12명이었다. 승객들이 탑승하자 승무원들은 곧바로 항공기의 엔진을 가동해 격납고에서 비행기를 끌어낸 뒤 관제탑에 연락을 하고, 이륙했다. 비행기는 하늘을 가르며 동쪽으로 날아갔다.비행 중, 이치로는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 시후에게 다가왔다. "은 선생님.. 만약 가족들이 저를 받아들이지 않고 심지어 제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하여 상속을 거부하면 어떡합니까?"시후는 "고바야시 지로가 자백하는 동영상이 있으니까, 나중에 보여주면 되겠죠?"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치로는 "그래도 그들이 믿지 않는다면요?"라고 물었다.시후는 경멸하듯 웃었다. “못 믿으면 바로 법적 절차를 밟고, 그들이 당신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하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하면 되겠죠? 만약 증거를 제대로 대지 못하면 당신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겠죠? 게다가 당신의 동생은 이미 실종됐고, 아버지의 유일한 상속인은 이제 당신뿐이니 다른 가족들이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들을 모두 이치로 제약에서 쫓아내고 당신을 지켜야겠죠.”이치로는 "은 선생님, 솔직히 말해서,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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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장

곰곰이 생각하던 고바야시 이치로는 다소 죄책감이 들었다. 아버지께서 평생의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기업을 한순간에 남에게 팔아버린 셈이기 때문이었다. 이치로는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회사를 팔아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회사를 남에게 팔아 넘기려고 했다면 애초에 한국에서 열리는 한의학 박람회에 참가하러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최제천 선생의 약을 노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가 약의 조제법을 얻으려고 마음먹은 것은 사실 고바야시 제약을 부흥시키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결국, 그는 집안을 더 크게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이제 고바야시 제약은 곧 그의 손에서 타인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이치로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지만, 생각해보면 이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았다. 어쨌든 그는 현재 구현탕이 얼마나 잘 팔리는지 알고 있었고, 구현탕의 강력한 약효로 볼 때 미래에 분명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결국 고바야시 제약도 시후의 구현제약에 편입되지 않으면 앞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차라리 고바야시 제약이 주인이 바뀐 뒤 구현탕을 생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면, 막대한 부를 창출할 수 있으며 그때가 되면 자신의 지분 10%를 더 많은 금액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치로의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두 시간 정도가 지난 뒤, 시후가 탄 비행기가 도쿄 공항에 착륙했다. 많은 사람들이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서 나오자, 안세진의 부하들은 이미 공항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안세진이 미리 배치해둔 부하들은 모두 롤스로이스를 타고 있었다. 일본에서 롤스로이스는 한국에서 찾는 것 보다 더 희귀하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인들은 대부분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가 저렴하여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벤츠나 BMW, 심지어 롤스로이스 같은 외제차도 일본 거리에서 나오는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롤스로이스로 구성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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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장

지금 이 시각, 고바야시 제약 도쿄 본사는 긴급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최근 회장 고바야시 지로가 한국으로 떠났다가 행방불명되면서 고바야시 제약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주주들은 지로의 행방을 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그들은 많은 노력과 시도를 했지만 결국 지로를 찾지 못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들은 곧바로 이토 그룹의 회장 이토 유키히코에게 연락을 취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키히코가 고바야시 제약의 지로를 좋게 보고 있으며, 지로를 사위로 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로가 한국에 간 것은 결국 이토 유키히코의 딸 이토 나나코를 만나기 위해서 이기도 했다. 이토 나나코는 일본으로 돌아왔지만, 그녀를 만나기 위해 따라다니던 지로는 행방불명되어 고바야시 제약의 가족들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현재, 이토 유키히코 역시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든 그는 지로를 매우 아끼고 있었고 고바야시 제약도 높이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지로가 사라진다면, 당연히 그의 사위가 될 수 없을 터..시후의 구현탕은 최근 생산능력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 해외시장에 수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현지 소비자들은 이 신제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여전히 고바야시-S를 위장약 중에서 최고로 치며, 고바야시-S는 내수시장 판매량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그래서 이토 유키히코가 보기에 고바야시 제약의 전망은 여전히 밝았다. 따라서 그 역시도 고바야시 제약에 투자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을 보내 지로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한국에 강력한 정보망이 없었기 때문에, 어떠한 정보도 알아낼 수 없었다.결과적으로 지로는 고바야시 그룹에서도, 이토 유키히코의 눈에도 띄지 않았다.시간이 계속 흐르자, 이토 유키히코는 고바야시 지로를 계속 찾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의 생각에는 이렇게 지로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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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장

그래서 유키히코는 고바야시 마사요시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고바야시 마사요시 씨, 회장 대행 자리에 앉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마사요시는 "아이코~~ 이토 유키히코 회장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회장 대행직은 잠깐 동안의 대리인 역할일 뿐, 제 조카 지로가 돌아오면 이 자리를 다시 양보해야지요.”라고 공손하게 말했다.이토 유키히코는 "고바야시 지로는 아마 돌아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며 냉소했다.마사요시는 속으로 기뻐하기는 했지만, 그런 말을 내뱉지는 않았다. "이토 유키히코 회장님,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로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는 웃으며 속내를 내비쳤다. "마사요시.. 제가 전화한 것은 당신에게 겉치레로 인사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고자 하는 사업이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예, 말씀하시죠.”"제가.. 고바야시 제약의 전망을 꽤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예, 알고 있습니다..!" 마사요시는 공손히 말했다. “그리고 우리 고바야시 제약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나는 줄곧 고바야시 제약에 투자하고 싶었는데.. 전에 고바야시 지로 씨와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행방불명이 되어 버려서 지금 당신과 이 일을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네요..”"그건 문제없지만.. 회장님께서 어떤 사업을 어떻게 추진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음.. 나는 고바야시 제약과 거래를 하고 싶어요. 그러니 당신과도 개인적으로 거래를 하고 싶은 거죠.”“아, 그러십니까? 계속 말씀하시지요.”"고바야시 제약과의 거래는 바로 고바야시 제약의 지분 30%를 1500만 달러를 주고 인수하기로 한 계약입니다."이토 유키히코의 말을 들은 마사요시는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토 유키히코 회장님.. 현재 고바야시 제약의 가치는 대략 2억 달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0%를 1500만 달러라고 제시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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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5장

고바야시 제약 주식회사 회의실.많은 고바야시 그룹의 방계 가족 구성원들과 기업 임원들이 이때 모두 단정하게 앉아 있었다. 최근 그룹에 사고가 잇따르자, 그룹의 모든 사람들이 긴장하고 있었다. 먼저 마사오 회장이 중독되어 참혹하게 죽었고, 이어서 큰 도련님이 생부를 독살한 혐의를 받았으며, 둘째 도련님은 행방불명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마치 고바야시 그룹의 부자 셋이 무슨 천벌이라도 받은 것 같았다. 하지만 긴장감은 잠시.. 사람들은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그들은 고바야시 제약의 경영에 깊이 관여하지 못했고, 고바야시 제약의 이익 분배에도 관여하고 향유할 수 없었으며 오로지 작은 이익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다..! 지금 고바야시 마사요시가 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데, 그는 모두에게 최소 40%의 이윤을 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만약 정말 이 돈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면, 앉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연수입을 10배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이다..!이때, 마사요시가 당당한 발걸음으로 회의실로 들어섰다.모두가 그에게 시선을 돌렸고, 모두가 보기에 마사요시는 이제 자신들의 재물신과 같은 존재였다. 마사요시가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회의실 의장석으로 향하자 다른 사람들은 일제히 공손히 일어나 경의를 표했다. 그러자 누군가 아첨하듯 “회장님!!! 환영합니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나머지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급히 “회장님!! 환영합니다!!"라고 입을 모았다.그러자 자리에서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고바야시 마사요시는 마음이 즐거워져 웃으며 말했다. "어휴.. 여러분 다들 제발 직함을 함부로 부르지 마세요~ 저는 아직 회장 대행일 뿐이고, 소문이 나면 외부인이 뭐라고 할 게 분명합니다!”그러자 제일 먼저 아첨한 사람이 급히 말했다. "회장님, 저희 마음속에는 벌써 고바야시 제약의 정식 회장이십니다!"고바야시 마사요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하하하.. 저는 개인적으로 고바야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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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장

고바야시-S는 고바야시 제약의 주력 제품으로, 수입과 이익의 대부분은 모두 이 제품과 관련되어 있었다. 따라서 구현탕에게 시장을 빼앗기게 된다면 고바야시 제약은 꽤나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그러자 누군가 고바야시 마사요시에게 "회장님, 이렇게 앉아서 죽기를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뾰족한 수가 없습니까?"라고 물었다.마사요시는 "약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대응책이 있지요. 만약 고바야시-S가 약효 면에서 구현탕을 능가할 수 있다면 시장은 분명 우리 것이 될 겁니다.”라고 답변했다.R&D 담당 임원은 "회장님,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 그동안 회사가 외부에 막대한 자금을 떼여 먹었으니 이제 와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정곡을 찔렀다.마사요시는 "이것도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우리의 현재 현금흐름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오사카에 투자한 생산기지의 비용도 엄청난데, 금액적 손실로 인해 우리는 지금 연구개발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이미 부족한 상황이죠. 그래서 제 생각은 가능한 대출을 더 빌려 적어도 1500만 달러만이라도 투자해 우리의 약품 연구개발 실험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겁니다.”사람들은 대출을 받겠다는 말에 다들 표정이 좋지 않았고, "회장님, 지금 마땅한 금융 파트너가 있습니까?"라는 추궁을 했다.마사요시 회장은 "예.. 그동안 고바야시 지로 회장이 이토 그룹의 회장 이토 유키히코 씨와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고개를 끄덕였다. 지로는 이토 유키히코의 투자를 받아 이토 그룹의 사위가 되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토 나나코라는 이름을 가진 킥복싱 대회에도 상품을 홍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실은 이미 고바야시 제약 내부에 잘 알려져 있었고, 심지어 모두가 고바야시 제약과 이토 그룹과의 혼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혼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도 전에 지로가 실종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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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장

사실, 고바야시 마사요시의 말은 거짓이 아니다. 이토 유키히코와 그의 정보 차이는 격차가 있었다. 이토 유키히코는 고바야시-S가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고바야시 제약을 얻는 것은 돈을 버는 기차를 잡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 것이다.하지만, 마사요시와 고바야시 제약의 나머지 멤버들은 이제 구현제약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 한국에서 구현탕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까지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이 구현탕의 약효는 고바야시-S보다 훨씬 좋았다. 그래서 마사요시가 걱정거리를 사람들 앞에서 털어놓자, 사람들은 거의 즉시 생각을 바꾸었다. 방금 전까지만 그들은 고바야시 제약이 아무리 적어도 5000만 달러의 가치는 인정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1500만 달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숫자가 바로 최선의 금액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만약 구현탕이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다면 고바야시 제약의 가치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계산기를 두드려본 결과 고바야시 마사요시의 결정을 지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마사요시는 매우 흥분했다..! 고바야시 제약이 이토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기만 하면 즉시 1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신도 현금 다발로 50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 자신은 단숨에 슈퍼 리치가 될 것이다! 고바야시 제약은 앞으로 파산하더라도 자신과는 별 상관이 없으며, 500만 달러는 6억 엔 이상에 해당하며 이 정도면 남은 평생을 소탈하게 살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이토 유키히코에게 고바야시 제약으로 와서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통지하고 자리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을 알렸다.이 소식을 들은 이토 유키히코는 크게 흥분했다. 그는 자신이 이 정도로 싼값에 고바야시 제약을 손에 넣었으니, 앞으로 적어도 서너 배 이상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즉시 비서와 변호사를 데리고 재빨리 고바야시 제약으로 직행했다. 두 회사는 도쿄 긴자 인근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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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8장

현재 이토 나나코는 교토에서 요양 중이며, 다나카 코이치는 얼마 전 한국에 가서 약을 구해봤지만 나나코의 회복에는 진전이 없었기에, 다시 도쿄로 돌아와 이토 유키히코를 따라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이토 유키히코가 탄 렉서스 외에도 경호원 10명이 렉서스 크로스오버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앞뒤로 이토 유키히코의 차량을 보호하며 차량 3대가 한 팀을 이뤄 고바야시 제약으로 향했다.차 안에서 이토는 흥분한 표정으로 최근 2년간의 고바야시 제약의 재무 보고서와 시장 판매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바야시 제약의 미래 전망이 매우 넓고 지금이 주식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보기에 1500만 달러의 주식 투자는 미지의 땅에 큰 금을 심는 것과 같았다. 그러니 앞으로 수확하게 될 금액은 적어도 1억 5000 달러 이상이 될 것이다..! 1억 5000 달러라면.. 엔화로 환산하면 198억 엔이 넘을 것이고, 원화로 환산하면 2000억 정도의 금액이 된다. 이렇게 큰 재산을 한 번에 얻게 된다면, 마음속의 흥분을 억누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는 감격에 겨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아.. 그런데 말이야.. 고바야시 지로 그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모르겠어..?”다나카 코이치 역시도 "나나코 아가씨가 결승전에 나가시기 전에 고바야시 지로 씨가 꼭 경기를 보러 오겠다고 했는데, 결승전 이후에 시상식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승전 당일에도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결승전 시상자였으나 무단 결석하는 바람에 주최 측에서 임시로 다른 사람을 초청해 상을 주었죠.. 저는 그 때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고바야시 지로 씨의 아가씨에 대한 마음으로 짐작하자면, 절대 오지 않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이토 유키히코는 "그 친구를 내 사위로 삼으려고 했는데.. 실종되는 바람에..” 그리고 그는 약간 서글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문제는 지금도 나나코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거야.. 언제 다시 처음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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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9장

다나카 코이치는 자신의 세계관이 모두 뒤집힌 느낌이었다..! 명성이 자자한 야마구치구미 6대손이 인술대사의 손에 죽었다니.. 이건 마치 에 나오는 것과 같은 만화가 아닌가..?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상사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토 유키히코가 근거 없는 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었다. 만약 그가 말하는 것이라면, 분명히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을 것이고, 사실이라는 걸 확인하는 방법을 분명 그는 알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다나카 코이치는 이토 그룹의 내부에도 인술의 달인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게 되었다.그러나 그는 눈치껏 더 묻지 않았다. 어떤 문제는 자신이 물어볼 것이 있고 어떤 일은 모르는 것이 더 나은 때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이토 그룹의 비서, 이토 유키히코의 심복으로써 해야 할 일은 바로 회방을 잘 섬기는 것이다, 물어볼 것은 묻고 묻지 말아야 할 것은 묻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자 그는 "전설의 인술대사가 실제로 존재할 줄은 몰랐다.."라며 공손하게 말했다.이토 유키히코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아쉽게도 인술대사는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능해도, 병을 고치는 데 능숙하지 않으니.. 그렇지 않았다면 나나코도 이렇게 많은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손을 내저었다. "이제 이 얘기는 그만하지. 이따가 고바야시 제약에 가서 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내 걱정거리를 해결한 셈이 되니까.. 내일 자네는 나와 함께 교토에 한 번 가지. 교토에 돌아가서 며칠 동안 일 하지 않고 요리나 하면서 나나코와 시간을 보낼 생각이네.”"네, 알겠습니다!"......이때 시후는 고바야시 제약으로 가는 길이었다. 공항은 고바야시 제약에서 멀어서 이토 유키히코 만큼 빠르게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토 유키히코 일행은 시후보다 먼저 고바야시 제약에 도착했다.고바야시 제약의 임원 회의실에서 고바야시 마사요시는 일찌감치 사람들에게 구현탕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말고 이토 그룹의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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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장

이때 이토 유키히코는 "나는 줄곧 고바야시 제약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었고, 고바야시 제약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온 것은 바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서입니다. 나의 투자 의향에 대해서는 여러분 모두 별 이견이 없겠지요?"라고 말했다.고바야시 마사요시는 공손하게 말했다. "회장님,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미 합의에 도달했거든요. 우리 고바야시 제약에 투자하시게 된 것을 매우 환영합니다."이토 유키히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을 끌어 일을 그르치는 것을 막기 곧바로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시죠. 제가 최근에 일이 많고 내일 도쿄를 떠날 예정이어서.. 간단하게 계약서에만 서명하고, 문제가 없으면 바로 재무부에 통보하여 대금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마사요시는 "예, 전혀 문제없습니다! 우리는 바로 계약할 수 있습니다!”라며 말했다.이토 유키히코는 곧바로 옆에 있던 다나카 코이치에게 "계약서를 꺼내서 보여 주세요.”라고 요청했다.다나카는 곧바로 계약서 몇 장을 꺼내 나눠주며 "여러분, 투자 내역은 계약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이치로 제약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이고, 우리는 고바야시 제약의 지분 30%를 투자할 계획입니다.”라고 소개했다.많은 사람들이 계약을 받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숨겨진 조항이나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마사요시에게 직접 계약에 나서라고 했다.그러자 마사요시도 이 일을 빨리 끝내고 싶어, 즉시 회장 대행 명의로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했다.계약 체결 직후, 이토 유키히코 회장은 재무팀에 통보해 달러를 고바야시 제약의 계좌로 입금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고바야시 제약의 이사회 멤버가 도쿄의 비즈니스 관리 부서에 고바야시 제약의 지분 30%를 이토 가문 소유로 정식 변경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다.달러가 입금됐다는 소식을 들은 마사요시는 감격에 겨워 두 손으로 이토 유키히코와 악수하며 "회장님, 앞으로 우리 고바야시 제약의 주주가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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