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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장

고바야시-S는 고바야시 제약의 주력 제품으로, 수입과 이익의 대부분은 모두 이 제품과 관련되어 있었다. 따라서 구현탕에게 시장을 빼앗기게 된다면 고바야시 제약은 꽤나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자 누군가 고바야시 마사요시에게 "회장님, 이렇게 앉아서 죽기를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뾰족한 수가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마사요시는 "약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대응책이 있지요. 만약 고바야시-S가 약효 면에서 구현탕을 능가할 수 있다면 시장은 분명 우리 것이 될 겁니다.”라고 답변했다.

R&D 담당 임원은 "회장님,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 그동안 회사가 외부에 막대한 자금을 떼여 먹었으니 이제 와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정곡을 찔렀다.

마사요시는 "이것도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우리의 현재 현금흐름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오사카에 투자한 생산기지의 비용도 엄청난데, 금액적 손실로 인해 우리는 지금 연구개발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이미 부족한 상황이죠. 그래서 제 생각은 가능한 대출을 더 빌려 적어도 1500만 달러만이라도 투자해 우리의 약품 연구개발 실험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대출을 받겠다는 말에 다들 표정이 좋지 않았고, "회장님, 지금 마땅한 금융 파트너가 있습니까?"라는 추궁을 했다.

마사요시 회장은 "예.. 그동안 고바야시 지로 회장이 이토 그룹의 회장 이토 유키히코 씨와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고개를 끄덕였다. 지로는 이토 유키히코의 투자를 받아 이토 그룹의 사위가 되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토 나나코라는 이름을 가진 킥복싱 대회에도 상품을 홍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실은 이미 고바야시 제약 내부에 잘 알려져 있었고, 심지어 모두가 고바야시 제약과 이토 그룹과의 혼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혼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도 전에 지로가 실종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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