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현실 / 재벌 사위면 될까? / Chapter 1131 - Chapter 1140

All Chapters of 재벌 사위면 될까?: Chapter 1131 - Chapter 1140

3892 Chapters

1131장

“건방지게!”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대장의 참모습을 똑똑히 보려고 하는 순간. 단상에 선 원경천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내뱉었다. 이때 원경천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기는 실제처럼 느껴져 많은 이들의 두 눈을 붉게 물들이며 눈물을 흘리게 했고,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인 채 대장의 다리에만 시선을 고정할 수밖에 없었다. 군에서 온 제독과 사령관들만이 대장의 모습을 겨우 볼 수 있었지만 그것도 흐릿하게 대략적인 것만 볼 수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감히 원한을 품는 사람은 없었다!원경천이 하는 일이 틀린 것 아니었기 때문이다!대장은 병부 신화, 살아있는 전설이라 이런 자리에서 그를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불경스런 행동이다!비록 대장 자신은 그것을 신경 쓰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원경천은 대장의 병사로서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신을 모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무대 뒤에서 하현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원경천, 여기는 회의장이지 전쟁터가 아니니 살기를 거둬.”원경천은 재빨리 경례를 하며 말했다.“네! 대장님.”원경천이 살기를 거둬들이면서 장내 분위기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됐지만 이 와중에 감히 고개를 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자신이 대장의 얼굴을 엿볼 자격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 하현은 임명장과 함께 용 무늬 훈장을 꺼내 들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나는 원경천이 지금부터 강남 병부의 총지휘관, 1인자가 된 것을 선포합니다!”임명이 되자 원경천은 감격하여 무릎을 반쯤 꿇었다. 이것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는 당도대에서 나와 언젠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신에게 훈장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당도대에서 나온 형제들은 모두 훌륭합니다.”하현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대장님의 칭찬에 감사 드립니다!”원경천은 하현의 칭찬 한 마디에 강남 병부의 수장이 된 것보다 더 감격스러운 얼굴이었다. 하현은 고개를 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2장

그러나 최수빈이 걱정하는 것은 결코 최준의 몸이 회복될 수 있는가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전의 최준의 계획이 무용지물이 될 까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어쨌든 계획대로라면 오늘 밤에 그녀는 대장과 무슨 일을 벌여야 한다. 구기승과 나성곤은 이때 다가와 걱정스런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최준이 지금 이 모양인데 우리 세 집안이 준비한 일들을 계속 할 수 있겠어요?”최가 할머니는 안색이 좋지 않았다. 최준이 갑자기 이렇게 된 것은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냉정하게 말했다.“오늘 모든 절차는 준이가 준비를 했고 그가 지금 없긴 하지만 원래 계획대로 일을 처리하면 일이 잘못되지는 않을 겁니다.”“하지만 두 분, 지금은 준이가 관청 내부에서 응할 수가 없으니 우리는 조심스럽게 일을 처리해야 해요. 대장을 건드려서는 안됩니다!”“네. 네. 모든 건 할머니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나성곤과 구기승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장만 만날 수 있으면 그만이었다. 어쨌든 그들은 대장을 생명 줄로 여겼다. ……또 다른 한편, 이장성은 이때 자리에서 일어나 곁에 있던 이준태를 바라보며 말했다.“이공, 제가 전에 이미 군에 있는 우리 이가 사람한테 대장에게 여쭤보라고 말했어요.”“대장이 저와 슬기 아가씨의 주례를 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지금 때가 되었으니 오시죠!”이때 이장성은 득의만연한 얼굴이었다. 이준태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결국 한숨을 내쉬었다. 슬기는 무감각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그녀는 맨 첫 줄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그 형체의 윤곽을 겨우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윤곽은 그녀가 너무 익숙해서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사람은 바로 그녀가 늘 그리워하던 그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왜 자신과 이장성의 주례를 허락했을까? 설마 그가 항성 이씨 집안을 두려워하는 건가?그러나 오늘의 이 광경을 보면 그는 대하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신분이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3장

하현! 대장이 뜻밖에도 하현이라니!?하현이 바로 전설의 대장!?이 모습은 이장성을 때려 죽인다 해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기가 이 대장에게 자기 주례를 서달라고 하다니!?관건은 이 여자가 대장의 여자라고!?웃기는 소리!이건 그야말로 천하 최대의 웃기는 소리다!이때 이장성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거의 기절할 뻔했다. “말도 안돼! 어떻게 하현 일수가 있어!?”“믿을 수 없어. 분명 내 눈이 침침해 진 거야!”이때 이장성은 눈앞의 사실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눈앞의 이 광경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슬기는 의아한 표정이었다. 그녀가 의아해 하는 것은 하현의 신분이 결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원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그녀가 의아해 한 것은 하현이 뜻밖에도 ‘내 여자’라는 이 세 글자를 내뱉었다는 것이다. 이때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이 어르신을 들여 보내. 이 일은 그도 나한테 해명을 해야 해.”곧 이준태가 들어왔다. 무릎을 꿇고 있는 이장성을 보는 순간 그의 얼굴빛이 복잡해졌다. 그러나 재빨리 인사를 올렸다.“대장님을 뵙습니다! 하 세자!”“쿵!!!”이준태의 이 말에 이장성은 벼락을 맞은 것처럼 미칠 것 같았다! 게다가 그는 바보가 아니라 지금 이미 몇 가지 추측을 했다. 하현, 하 세자, 대장!이 세 신분이 동일 인물이라니!이것이 하현에게 미움을 산 사람들이 모두 좋은 결말이 없는 이유이다!이것이 바로 오늘 하 세자가 초청을 받지 않은 이유이다!이것이 이일해 같은 인물이 반드시 항성으로 쫓겨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하 세자가 대장이다!이것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자기가 레스토랑에서 하현을 겨냥해 했던 말이 생각났다. 공항에서 하현이 자신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항성 이가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이때 이장성은 대장이 계속 자신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4장

이장성을 해결하고 이준태를 내보낸 후에야 하현은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 “이슬기, 일을 해결했으니 앞으로 일에만 전념해.”이슬기는 복잡한 얼굴이었지만 잠시 후 방긋 웃었다. “회장님, 말씀하신 것은 책임지셔야 해요. 천일그룹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말을 마치고 그녀는 떠났다. 하현은 손을 뻗어 머리를 휘감았다. 이번에 슬기를 이가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이렇게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근데 이거 자기가 덮어 쓴 거 같은데? 됐다. 당분간은 생각하지 말자. 하현은 다시 앉으며 차갑게 말했다. “나가와 구가 사람들 들어오라고 해.”잠시 후 나성곤과 구기승 두 사람은 ‘청함’을 받고 들어왔다. 하현의 얼굴을 똑똑히 본 순간 두 사람은 하마터면 놀라 기절할 뻔했다. “하현이 대장이라니!?”이 두 명의 악랄한 가주들은 지금 얼굴이 창백해졌다. “우리들이 설마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니겠지?”“이건 데릴사위 하현 아니야?”“하민석이 우리를 생매장 시킨 거야!”이때 나성곤과 구기승은 멍해졌다. 그들이 전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데릴사위가 뜻밖에도 세상에 둘도 없는 대장이 되다니!병부 신화!살아있는 전설!상상이 안 간다!상상을 할 수도 없다!하현은 차갑게 말했다. “두 분을 놀라게 해드렸네요. 제가 대장입니다.”“쾅______”나성공과 구기승 두 사람은 동시에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나가, 구가, 나랑 너희들은 원한이 없는데 왜 해외의 용병까지 찾아서 나를 죽이려고 한 거야? 무슨 죄를 지었길래!?”하현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이이……”구기승과 나성곤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하민석이 주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하현의 차가운 눈빛 앞에서 그들은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알아봤기 때문이다. 대장은 알고 있었다!대장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대장 앞에서 변박을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5장

곧 바깥 마당에서 파문이 일었다. 최준은 대장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중상을 입어 장기간 병부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다. 그러나 대장은 최가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조만간 찾아 뵙겠다고 했다. 순간 최가 전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록 순간 강남 3인자 최준을 잠시 잃었지만 최가는 오히려 대장과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최가 할머니는 즉시 최가 사람들을 구석으로 끌고 가더니 조용해 말했다. “지금 보니 전에 준이가 계획한 건 이미 실패했어. 우리가 원래 계획한 대로 할 수 없어!”“하지만 상관없어. 조만간 대장이 우리 집에 찾아 올 거니까!”“그때 우리가 그에게 한약을 먹게 하면 돼. 이미 엎지른 물이 되면 그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할머니의 말을 듣고 최가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올랐다. 이전의 계획은 최수빈이 대장의 아이를 임신하게 해서 자녀로 인해 귀하게 여김을 받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이제 대장이 방문을 하기만 하면 이미 엎지른 물이 되니 이렇게 하면 임신이 되지 않더라도 대장도 가지고 논 다음 버릴 수는 없지 않겠는가?이 두 가지 계획을 비교해 보자면 분명 두 번째 것이 더 간단하고 효과적이었다. 관건은 지금 최준이 자리에 없고 첫 번째 계획도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성회는 많은 상류층들이 최가를 치켜세우는 데서 끝이 났다. 마치 축제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최가인 것 같았다. 이어 강남의 정권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항성 이가는 1시간 안에 모든 사업을 버리고 항성으로 돌아갔다. 나가, 구가는 완전히 망했다. 거의 가족들 중에 절반은 감옥에 갇혔다. 두 가주는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남원의 6대 일류 가문 중 유독 안씨 집안과 최가만이 우뚝 서 있었다!모든 것이 끝난 후에 하현은 이전의 평상복으로 갈아입었고, 원경천도 그의 곁에 있었다. 곧 그들은 떠나려고 하던 설은아 일행을 찾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6장

하현이 웃었다. “아버지가 이런 자리를 좋아하신다면 앞으로 비슷한 기회가 있을 때 많이 모시고 나와서 세상 구경 시켜드릴게요.”“좋아, 좋아!”재석은 매우 흐뭇해했고 사위는 의기양양했다. 바로 그때 설은아는 핸드폰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숨을 내쉬며 말했다.“큰일 났어!”“무슨 일이야?”다들 그녀를 쳐다보았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놀라는 거야? 은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항성 이가 세자 이장성이 갑자기 강남의 모든 사업을 버리고 항성으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했어.”“일류 가문 구가, 나가의 가주들은 자살하고 가족 핵심 구성원들은 모두 경찰에 자수했대!”“대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최가를 방문하겠다고 했고!”세 가지의 무거운 메시지가 전해졌다. 지난 이틀간 재석과 희정 두 사람은 기껏해야 충격을 받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삼일 째 새로운 소식을 듣고 그들의 안색인 더할 나위 없이 안 좋아졌다. 생각지도 못하게 최가에게 이런 영광이 있을 줄이야!가장 중요한 건 하씨 가문, 구가, 나가, 소가, 왕가 등 이 대 가문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진 날이 오늘이라는 것이다. 남원은 물론 강남 전역은 거대한 블루오션 시장으로 변했다. 최가는 이런 상황에서 뜻밖에도 대장에게 빌붙은 것이다!그렇다면 최가는 앞으로 강남의 유일한 탑 클래스 가문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최가에 의해 쓸려 나간 사람으로서 재석과 사람들은 최가가 발전을 하면 할수록 더 괴로워 질 것이다. 심지어 앞으로 강남 전역에는 이들이 머물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완전 망했다!”재석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최가의 궐기는 마치 그들 일가를 치욕의 기둥에 매달아 놓는 것과 같았다. 다들 앞으로 최가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그들 일가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그들 집안은 아마 남원 전역에서는 물론 강남 전역에서 가장 큰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이때 재석은 갑자기 하현의 얼굴에 웃음꽃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7장

나가와 구가가 갑작스레 무너진 관계로 항성 이씨 집안은 강남의 시장을 완전히 포기했다. 하룻밤 사이에 강남의 시장은 텅 비었다. 이것은 거대한 고깃덩어리로 누구나 한 입 베어 먹고 싶어 했다. 한동안 먼 곳에 있던 연경, 대구, 금정의 거물들의 시선이 남원의 비옥한 땅으로 쏠렸다. 같은 시각, 천일그룹은 강남에 있던 세 집안의 자산을 집어 삼키고, 시장을 점거하며 덩치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는 남원 자체가 시장이 너무 커서 하루 만에 삼킬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로 얽혀있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슬기는 그룹에 돌아오자마자 하현과 결판을 내야 했지만 지금은 바빠서 시간이 없었다. 슬기는 사업을 중시하는 여자였다. 이것이 하현이 안심하고 천일그룹을 그녀에게 맡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동시에 안씨 집안의 안흥섭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현은 그를 시장 나누는 일에 불러 들였다. 안흥섭은 원래 6대 일류 가문들 중에 가장 꼴찌라고 할 수 있었다. 이제 곧 남원의 가장 강한 가문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하현은 한편으로 안흥섭의 안수정의 체면을 세워준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남원 시장을 빠르게 안정시켜 강남 시장 전체를 다룰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다. 동시에 하현은 은아를 빠르게 부상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금 남원 시장은 텅 집었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너무 많았다. 은아의 능력으로 따지자면 석 달 안에 큰 그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분명 할 수 있는 일이다. ……남원 동해안. 요트 한 대가 천천히 기슭에 닿았다. 곧 검은 양복을 입은 한 무리의 남자들이 나와 양손을 드리우고 길을 내주었다. 하민석과 하은수 두 사람이 천천히 올라가자 거기에 무릎을 꿇고 있는 한 사람이 보였다. 항성 이가 세자, 이장성!그러나 지금 이장성의 예전의 의기양양한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의 얼굴은 창백했고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8장

다음 날.지금 남원의 최고봉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씨 집안이었다. 적어도 최가 사람들이 보기엔 그랬다. 방금 설은아의 그 많은 자산과 주식을 얻고 지금 남원의 대 가문들은 또 다 무너졌다. 최가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넓다고나 할까!이것은 백 년에 한번도 얻기 힘든 기회였다!최적의 시간과 장소, 사람은 모두 거의 최가의 편이었다. 최가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백억그룹, 심지어 천억그룹이 되는 것은 꿈이 아니었다. “어머니, 역시 희정이네 집안을 쫓아낸 후 우리 집안이 운이 좋아진 거 같아요!”여민철은 이때 큰 소리로 껄껄 웃었다. 그는 비록 최가의 사위였지만 지금은 데릴사위가 되기를 자처했다. 어쩔 수 없다. 최가가 지금은 너무 대단했다!그가 최가에 있는 이상 분명 상석에 오를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그는 지금 부은행장일 뿐이었다. 최가가 지금 가진 힘으로 말하자면 할머니가 입을 열기만 하면 은행장도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최우현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원래 자신이 남원 경찰서 3인자 자리에서 몇 년은 더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보니 그는 분명 전례 없는 승진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틀이 지나면 바로 남원 경찰서의 수장이 되도 문제 없을 거 같은데?“하늘이 우리 최가를 돕는 구나!”“최가가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강남의 하늘이 될 거야!”“우리다 대장의 힘을 빌리면 하 세자를 밟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앞으로 우리 최가는 아마 강남의 왕이 될지도 몰라!”“심지어 강남의 1인자도 우리의 눈치를 봐야 해!”최가 사람들은 연이은 희소식에 벌써부터 맹목적으로 자만해져 마음이 부풀어져 있었다. 그들은 현실을 전혀 볼 수 없었다. 그들의 눈에 최가는 아주 강했다. 매우 강했다!“할머니, 큰일 났어요!”바로 이때 최가의 최우빈이 허둥지둥 뛰어들어왔다. 그는 최우현의 사촌 동생으로 원래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이틀 전에 돌아왔다. 최가는 그에게 큰 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39장

“뭐? 우리 최가는 나날이 잘 성장해 가고 있는데 우리 최가의 기업을 그만두는 사람이 있다니?”최가 할머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모두 의아한 기색이었다. 앞으로 최가가 얼마나 강해질지 이 사람들은 모르는 건가?왜 그만 두려고 하는 거지? 이건 최가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이 사직한 사람들이 모두 백운회사의 핵심 직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일단 떠나면 백운회사는 거의 정지가 된다. 최가 할머니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을 때. 갑자기 최우빈의 핸드폰이 또 울렸다.“뭐? 또 임원 몇 명이 사퇴를 했다고? 인사 담당인 당신까지 사직하려고? 전화 한 통으로 내 체면을 세워준 셈이라고?”최우빈은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다. 막 전화를 끊었는데 또 전화가 울렸다.“뭐?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 시공팀이 우리와 합작을 취소했다고?”“노동자들이 그냥 다 떠났다고?”“뭐? 대문 앞에 개까지 목줄을 물어뜯고 도망갔다고?”최우빈은 어안이 벙벙했다. 아침 일찍부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최우빈이 보고를 할 필요도 없었다. 최가 할머니는 이미 이 일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는 백운회사의 생명 줄이었다. 일단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가 망하면 백운회사는 끝장이다. “할머니, 빨리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지금 가장 무서운 건 이미 대모산 리조트 별장을 구입했던 사람들이 집을 반환하러 올 수 있다는 거예요!”“계약서에 따르면 만약 그들이 집을 반환하면 우리가 배상금을 세 배로 물어줘야 해요!”이때 최우빈의 핸드폰이 또 울렸다. 최우빈은 이번에 허둥지둥 전화를 받았다.“뭐!? 우리 백운회사가 사기혐의가 있다고 하면서 누군가 앞장서서 건물들을 부수고 있다고? 지금 시공팀이 도망갔으니 빨리 집을 환불처리를 해달라고 했다고?”지금 정말 두려워하던 일이 벌어졌다. 전화를 받은 순간 최우빈은 곧 쓰러질 것 같았다. 그는 해외에서 확실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40장

곧 최가 식구들은 함께 출동했고 마침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겨우 확실히 알아냈다. “설은아가 백운회사의 공사를 서두르다가 무리하게 돈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에요!”“지금 회사 장부에 돈이 한 푼도 없어요. 그 임원들은 이번 달에 월급을 받지 못하고 모두 사직했어요!”“시공 측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니 자연히 작업도 중단된 거예요!”“그리고 지금 백운회사가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으니 별장을 산 사람들도 모두 와서 강제로 집을 반환해 달라고 요구한 거예요!”“베팅 계약은 정말 실제예요. 설은아가 회사 명의로 천일그룹과 맺은 계약이고, 듣기로는 이것이 회장이 되기 위한 조건이었다고 해요.”“간단하게 말하면 이 모든 것이 다 설은아 때문이에요!”“이 천한 년, 이런 난장판 거리를 우리 최가에게 내던지다니!”“우리 최가가 싸게 주운 줄 알았는데!”이 일을 확실히 조사한 후에 최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발칵 뒤집혔다. 바로 이때 마이바흐 한 대가 최가의 저택을 찾았다. 양복 차림을 하고 있는 몇 명의 남자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실례합니다만 최가의 책임자 계십니까?”“전데요. 당신들은……”최가 할머니는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녕하세요? 계약서에 따르면 당신들은 오늘 10년의 임대료, 4백억을 우리 계좌에 입금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임대료를 받지 못했습니다!”“최가는 3일 안에 우리 계좌로 돈을 입금해 주세요.”“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강제로 장내를 정리할 수밖에 없습니다!”“또, 계약을 위반하면 10배의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이것은 저희 변호사가 작성한 문서입니다. 먼저 한번 보시죠!”이 몇몇 사람들은 문서 한 뭉치를 남기고 떠났다. 최가 할머니는 부르르 떨며 그 서류들을 집어 들고 몇 번 살펴보더니 눈앞이 캄캄해져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서류에 따르면 백운회사는 아직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았고 계약한대로 임대료를 기한 내에 지불하지 않으면 10배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PREV
1
...
112113114115116
...
390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