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현실 / 재벌 사위면 될까? / Chapter 1111 - Chapter 1120

All Chapters of 재벌 사위면 될까?: Chapter 1111 - Chapter 1120

3892 Chapters

1111장

이때 파리 형님의 여자친구 이윤희가 갑자기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여보, 이 사람 정말 날뛰네. 당신은 안중에도 없어.”“이 사람 정말 사리분별을 못하네!”이 말을 들은 파리 형의 눈동자가 차가워졌다. 산책로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냈으니 지구 경찰서 서장이라도 그를 만나면 체면을 세워줘야 한다.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도 모르는 덜렁이가 감히 이렇게 체면을 구기다니?자기보고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으라고? 무슨 웃기는 소리야?“내가 다시 한 번 말하는데 무릎 꿇고 깨끗이 핥아!”파리 형님이 냉소하며 입을 열었다. 장내는 온통 조용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심지어 숨조차 쉬지 못했다. 다들 파리 형님이 정말 화가 났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산책로의 3분의 1구역에서 파리 형님을 화나게 하면 절대 좋은 결말을 맺을 수가 없다. 유독 하현만 움직이지 않고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윤희가 갑자기 앞으로 나서더니 은아가 벌여놓은 노점을 발길로 걷어찼다.“사람 말 못 알아들어? 무릎 꿇고 깨끗이 핥으라고! 너 귀머거리야?”이 이윤희는 분명 불량소녀 같은 사람이었다. 지금 막돼먹은 여자 같았다. 이 장면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노점을 엎어버렸기 때문에 이것은 완전히 체면을 구기는 것이었다!그러자 많은 사람들의 기괴한 시선이 은아에게로 떨어졌다. 이윤희가 갑자기 이렇게 흥분한 것은 사실 그녀를 겨냥한 것이겠지?이윤희는 갑자기 튀어나온 설은아가 파리 형님 옆에 있던 자신의 자리를 빼앗아 대신 차지 할까 봐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이때 누군가가 ‘좋은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임마, 어서 무릎 꿇어!” 네가 무릎을 꿇지 않으면 오늘 이 일은 안 끝나!”“맞아, 어떻게 팔이 허벅지를 비틀 수 있겠어? 젊은 사람은 들어가고 빠질 때를 알아야 해!”“지금 파리 형님께 절을 하면 방금 전의 공손하지 못했던 것은 용서해 주실 거야!”“자존심 좀 잃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2장

“하씨, 너 미쳤어? 너 파리 형님의 큰 형님이 누군지 알아? 사과를 하러 오라니? 너희들이 감히 사과를 받아 주려고?”“그 분은 길바닥의 진정한 보스야. 구름과 비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그런 사람인데, 그런 보스가 너에게 머리를 숙이길 바라는 거야?”“너 노점상의 데릴사위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네가 그럴 자격이 있어?”……이덕재와 사람들은 지금 하현을 가리키며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 분명 그들은 이렇게 시비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었다. 은아는 뜨거운 냄비 위의 개미처럼 더욱 초조해졌다. 길바닥 보스보고 자기에게 사과하라고 하다니?하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건가?은아는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 떨면서 최준과 최우현에게 각각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정말 부탁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최가 사람들에게 나서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은아는 정말 하현이 파리 형과 같은 사람들에게 생매장 당할까 봐 두려웠다. 그리고 파리 형님은 하현이 자기 보스에게 와서 직접 자기의 손발을 끊고, 거기다 이 계집애한테 사과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 이때 파리 형님은 화가 나서 폐가 터질 지경이었다. 파리 형은 욕을 하며 앞으로 나서더니 하현의 뺨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 “퍽!”1초만에 하현은 손을 뒤로 젖히고 파리 형님의 뺨을 내리쳤다. “퍽!”동시에 하현은 파리 형님의 아랫배를 발로 찼다. “아______”방금 기세가 대단했던 파리 형님은 지금 돼지를 잡는 듯한 비명을 지르며 하현 앞에 무릎을 꿇었다. “퍽______”하현은 또 이윤희를 땅바닥에 엎어뜨렸다. 곧 두 사람은 하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데릴사위 너무 독한데? 먼저 손을 써서 파리 형님과 그의 여자까지 때려 눕히다니?“이 놈아, 너 미쳤어? 너 감히 우리 보스한테 손찌검을 해? 너 살고 싶지 않아?”“같이 가자!”후방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3장

하현이 이 지경까지 날뛰자 파리 형님의 얼굴에는 온통 피에 굶주린 웃음이 떠올랐다. “임마, 넌 끝장이야!”“우리 보스가 오면 너는 죽을 ‘사’자를 어떻게 쓰는 지 알게 될 거야!”“너뿐만 아니라 네 아내를 포함해 내가 가만 놔두지 않을 거야!”하현은 아무 말 없이 쇠파이프를 주워 들고는 파리 형님의 얼굴을 내리쳤다. “악______”파리 형님은 이가 바로 부숴졌고, 뜻을 알기 어려운 비명을 질러댔다. 지금 하현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원망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위협을 가하고 싶었지만 하현이 계속 손을 댈까 무서워 또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 하현은 끝장났다. 이 일은 아마 손발을 끊는다고 해결 될 수 없을 것이다. 은아는 놀라서 울 것 같았다. 그녀는 하현이 이렇게 충동적일 줄은 몰랐다. 이제 최가가 나선다고 해도 이 일은 수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때 은아는 하현의 손을 잡고 말했다. “여보, 우리 빨리 가자. 우리 남원을 떠나서 서울로 돌아가자.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자.”“하늘가와 바다 끝이라도 나는 너랑 같이 갈 거야!”하현이 웃었다. “우리가 왜 가야 돼? 다들 이성이 있는 사람들이야. 이 일은 또 내 잘못도 아니니 그들이 우리한테 사과할 때까지 기다려야지!”“이제 와서 도망치면 우리가 너무 약해 보이지 않겠어?”은아는 하현의 가벼운 모습을 보고 갑자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잠시 후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최가가 메시지를 받고 빨리 손을 써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같은 시각, 최가. 최준은 핸드폰의 메시지를 보고 갑자기 실소를 하며 말했다. “하현 이 놈의 머리는 괜찮은 거겠지? 노점을 차리고는 뜻밖에도 소 사부님을 건드리다니?”최우현은 옆에서 고개를 들며 말했다. “아버지, 이 소 사부님은 길바닥에 계신 분이시죠?”“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최우현은 잠시 생각하고는 말했다. “아버지, 이 집안은 문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4장

불과 몇 분 만에 승합차 한 대가 산책로 길가에 멈춰서더니 한 무리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돌진해 왔다. 이 모습을 보았을 때 파리 형님은 삼엄한 얼굴빛을 띄었다. 이덕재와 사람들도 잔뜩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곧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 사람들은 하나같이 검은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키가 크고 덩치가 클 뿐 아니라 딱 봐도 전부 깡패들처럼 보였다. 앞장선 고대 복장을 하고 있는 중년 남자는 딱 봐도 평범해 보이지 않았다. 그가 바로 남원 길바닥에서 유명한 보스, 소 사부님이었다. 소 사부님과 사람들이 이 사람들 앞에 오자, 특별히 지금 하현 앞에 무릎을 꿇은 파리 형님을 보자 하나같이 안색이 크게 변했다. “보스, 살려 주세요! 이 놈이 감히 저를 때렸어요! 이건 당신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은 거예요!”파리 형님은 구세주를 보자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결국 소 사부님은 하현 앞으로 다가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괜찮으세요?”이때 깡패들은 하나같이 두 손을 드리우고 감히 바닥에 있던 파리 형님을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약간 두려운 얼굴로 하현을 바라보았다.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방금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놀라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소 사부님은 식은 땀으로 가득 찼다. 지금 그는 파리 형님을 목 졸라 죽이지 못한 것이 한스러웠다. 이 분까지 건드리다니?지금까지 소 사부님은 그날의 장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만약 자기가 빨리 무릎을 꿇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미 죽은 지 얼마나 오래 되었을 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지금 이 눈앞에 있는 이 동생은 이미 서울 길바닥의 왕이 되었다!이 분이 도대체 어떤 신분이고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소 사부님의 깍듯한 태도는 모든 사람을 멍하게 만들었다!특히 파리 형님은 지금 믿을 수 없는 얼굴이었다. “보스, 다친 사람은 저예요!”파리 형님은 억울하기 짝이 없어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자기 보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5장

이때 파리 형님만 어리둥절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들 하현을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어떻게 된 일인가?은아도 조금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확실히 최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 설마 최가의 체면이 이렇게 큰 건가? 전화 한 통으로 소 사부님에게 이렇게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최가는 강남 경찰계를 통솔했고 길바닥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상대였다. 설마 하현이 이 점을 확실히 알고 이렇게 제멋대로 구는 것이란 말인가?이때 밖에서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걸어왔는데 선두에 선 사람은 바로 변백범이었다. “이, 이 사람은 강남 길바닥의 새로운 왕, 변백범이다!”“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 그가 어떻게 나타난 거지!?”다들 놀라 자빠질 뻔했다. 오늘 이런 사소한 일로 이런 거물을 불러 내다니. 변백범은 다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현 앞에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하 선생님, 괜찮으십니까? 방금 전화를 받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이 놈들이 감히 선생님의 머리를 건드리다니요. 돌아가면 제가 반드시 그들을 잘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풉!”이 순간 모든 사람들은 피를 토할 것 같았다. 이 녀석은 데릴사위 아닌가? 기둥서방 아닌가?뜻밖에도 강남 길바닥의 왕, 변백범이 그를 이렇게 깍듯하게 대하다니?맙소사!상상이 안 간다!다들 하현의 신분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이건 누구의 머리만 건드린 일이 아니야!”“보통 사람들이 장사를 하는 건 다 생존을 위한 건데 너희 길바닥 사람들이 매일 행패를 부리고 괴롭히고 하는 게 말이 돼?”“어떻게 해야 할지 네가 알아서 처리해.”하현의 말을 듣고 변백범은 자기도 모르게 부르르 떨었다. 대장님이 화가 나셨다. 곧이어 그는 뒤를 돌아보며 소 사부의 뺨을 때렸다.“어떻게 된 거야? 소 사부!? 어르신이 회의할 때 이미 말하지 않았어? 길바닥 사람들은 모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보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6장

두 사람은 달려가 하현 앞에 다다랐다. 양정국은 하현이 무사한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숨을 길게 내쉬었다. 위원용은 하현에게 깍듯하게 경례를 했다. 이 장면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충격을 받게 했다!하현은 도대체 무슨 성인인가!뜻밖에도 이런 어르신이 그를 이렇게 존중하다니!특히 1인자 양정국이!이 큰 인물이 나타나다니?이건 뭘 말해주는 것인가!그만큼 데릴사위의 권세가 대단하다는 뜻이다!이 순간 하현을 바라보는 모두의 눈빛이 바뀌었고 심지어 놀라워하기까지 했다. 방금 모두의 눈에 기둥서방이었던 데릴사위가 지금 한 순간에 신비로운 큰 거물로 신분이 바뀐 것인가?은아는 지금 극도로 멍한 표정이었다. 최가가 이렇게 자기의 체면을 세워준 건가?소 사부님이 나타난 것도 이해가 가고, 변백범이 나타난 것도 이해가 가고, 심지어 위원용이 나타난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원 1인자 양정국까지 찾아오다니?은아는 조금 이해가 안됐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녀도 물어보기는 어려웠다. “하 선생님, 괜찮으신 거죠?”양정국은 공손한 얼굴로 하현을 쳐다보았다. 위원용은 경례를 하고는 식은 땀을 흘리며 말했다. “하 선생님, 제 관할 구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제 잘못입니다. 제가 반드시 만족스런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사람들을 데리고 가. 앞으로 여기서 이런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하현이 냉랭하게 말했다. 이 말이 나오자 한 무리의 사람들의 시선이 소 사부님에게로 떨어졌다. 소 사부님은 온몸을 부르르 떨며 재빠르게 말했다. “하 선생님,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파리 이 놈은 평생 침대에만 누워있게 될 겁니다!”이 말을 듣고 파리 형님은 눈 앞이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이윤희는 각 방면의 어르신들이 그녀를 쳐다보자 순간 피가 흐를 때까지 머리를 조아리며 계속 절을 했다. 이덕재와 그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7장

최가 거실. “아버지, 어머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왜 이렇게 서두르세요?”하현이 물었다. “잘 모르겠어. 오늘 아침 일찍 최가에서 전화가 왔는데 발표할 큰 일이 있대.”“내 생각에 백운회사의 지분의 일부를 우리에게 돌려주려는 건가 싶어.”희정은 기대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맞아! 최가는 어쨌든 네 친정이니까. 그들도 양심이 있으면 우리가 힘들어 하는 건 차마 보기 어려울 거야!”재석도 감격했다. 요 며칠 그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앞으로 뭐에 기대서 살아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은아는 조용히 하현의 귀에다 대고 말했다. “여보, 오늘 기회를 봐서 외삼촌에게 감사하다고 해. 우리가 노점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미안해서 우리에게 기회를 준 거 같아.”분명 은아도 최가에 조금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어쨌든 이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혈육의 정이니까!은아는 최가가 그들 일가에게 이렇게까지 잔인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하지만 하현은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최가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지분을 양보하는 이런 좋은 일은 100%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 지는 아무도 몰랐다. 얼마 후 최가 할머니의 인도에 따라 최가 사람들이 뒤쪽에서부터 하나 둘씩 줄지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 외에도 양복 차림의 언론 기자가 한 명 더 있었는데 최가가 특별히 초청한 사람인 것이 분명했다. 은아를 바라보는 최가 사람들의 입가에는 싸늘한 마소가 번졌다. 은아네 식구들은 조금 의심스러웠지만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들도 감히 묻지 못했다. 곧 최가 할머니는 상석에 앉았고 그리고 난 후 다른 최가 사람들도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가 할머니는 은아네 가족을 앉힐 마음이 전혀 없었다. 최준은 이때 미소를 지으며 그 기자를 보고 다급한 눈빛으로 말했다. “천 기자님, 장비와 서기는 다 준비가 잘 된 거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8장

희정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최가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엄마가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을 위해 특별히 기자들까지 초청하다니?이것은 우리 일가에게 살 길을 전혀 내주지 않겠다는 거 아닌가?재석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 일의 결과는 너무 심각했다. 그들 일가는 밥을 구걸할 곳도 없게 된 것이다. 은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외할머니와 외삼촌은 자신의 4천억 가치의 주식을 가지고 갔지만 지금 자기 가족에게 한 줄기 살 길도 주지 않았다. 가장 관건은 이 일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발표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최가는 더 이상 설은아 일가의 빽이 아니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는 셈이었다. “외할머니, 외삼촌, 왜요!?”“어젯밤에도 우리를 도와주셨잖아요?”“오늘 저희를 왜 이렇게 대하시는 거예요?”은아는 믿기지 않는 듯 입을 열었다. 최준은 비록 조금 이상하다고 여겼지만 냉소하며 말했다.“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어! 어쨌든 할머니가 이미 이렇게 말씀을 하신 이상 이 일은 이렇게 결정이 난 거야!”“너희 가족 일은 너희 스스로 알아서 수습하는 게 가장 좋을 거야. 오늘부터 우리 최정상 가문 최가는 너희 집안이 망한 거랑은 조금도 관계가 없으니까!”“너희는 앞으로 우리 최가와는 더 이상 연루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어쩌다 우연히 마주쳐도 서로 모르는 척 해!”“빨리 꺼져!”최준은 냉담하고 무자비 했다. “우리 최가에서 썩 꺼져!”“우리 집안은 너희들이 필요 없어!”“참, 희정아, 너 기왕 설재석한테 시집 갔으니 네 성도 고쳐! 너는 최씨 성을 가질 자격이 없어!”최가 사람들은 모두 냉담하고 무비하게 깔깔거리며 큰 소리로 웃었다.은아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문득 자신의 이전 사업을 모두 눈먼 늑대들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니, 눈먼 늑대들이 가져갔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 최가 사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19장

하현이 나서서 입을 열자 최가 사람들은 냉소를 연발했다. 그들의 눈에 설은아 일가는 지위가 전혀 없었고, 데릴사위 하현은 더욱 아랫사람으로 보였다!“최가 할머니, 최준, 믿거나 말거나 너희들은 오늘 일을 두고 평생 후회할 거야!”“최정상 가문 최가? 난 너희들이 앞으로 일류가문의 영광도 유지하지 못할까 두렵다!”하현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건방지게! 감히 우리 최고의 가문인 최가를 저주하다니, 이건 반역이야!”최준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우리 최가가 후회하길 바래?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지금 은아의 모든 지분은 우리 최가의 손에 있고 우리 최가는 이제 비할 데 없는 권세와 부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후회할 수 있겠어!”“너 이 쓰레기는 전혀 이해하지 못할 거야! 우리 최가가 지금 얼마나 강해졌는지!”최가 사람들은 냉소를 연발했다. 그들이 보기에 지금 입을 연 하현은 바보 같았다. “입 닥쳐!”이때 최희정은 마침내 회복되었고 그녀는 한번 화를 낸 후에야 몸을 똑바로 세우고 최가 할머니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엄마, 묻고 싶은 게 있어요. 우리 가족이 최가에게 미안한 일을 한 적이 있나요?”“우리 가족과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리겠다는 거예요?”“우리가 도대체 뭘 잘못했어요?”“죽더라도 우리가 알고 죽게 해주세요.”재석도 천천히 말했다. “어머니, 우리가 최가에 아무런 공헌을 하지 않았어도 이런 대접을 받을 거까지는 없지 않나요?”“더구나 우리는 최가에 공은 없지만, 고생은 했어요.”은아는 더욱 완강하게 말했다. “할머니, 당신들이 지분을 원해서 제가 결국 드리지 않았어요?”“설마 이것도 모자란단 말이에요?”은아네 일가는 죽음이 눈앞에 닥치자 여기서 큰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최가 할머니는 최준과 눈이 마주치가 웃음이 터져 나왔다. 최가 할머니는 이때 무슨 말을 하기도 귀찮아 손을 흔들며 은아네 식구들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했다. 최준은 더욱 냉소하며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1120장

하현과 일행 4명이 떠났다. 하현이 마지막으로 내뱉은 말은 매우 강경했다. 하지만 최가 사람들이 보기에 이것은 고집이 센 걸로 보였을 뿐이다. 없어도 상관없다고? 이제 최정상 가문 최가에게 속한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겠지? “이 폐물은 죽을 때까지고 큰 소리치는 버릇은 못 고쳤네!”“말해 봐. 말해 봐. 어쨌든 이 집안 사람들은 이미 우리 최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까!”“가장 좋은 건 큰 소리를 많이 쳐서 사람들에게 놀림 당하다 죽으면 우리야 좋지!”“역신을 쫓아내는 느낌은 너무 좋아!”“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우리 최가는 정식적으로 최정상 가문이 된 거야!”“하하하하……”최가 사람들은 이때 껄껄 큰 소리로 웃었다. 기분은 상쾌할 대로 상쾌했고, 횡포는 난폭할 대로 난폭하게 부렸다. 천 기자는 지금 아주 능숙하게 바로 앞으로 나가서 아첨을 떨며 말했다. “할머니, 축하 드립니다. 최공, 축하 드려요. 오늘부터 최가가 강남의 유일한 최고 가문이 되셨네요!”“어쩌면 강남 최가로 개칭해야 해야 할 거 같은데요!”최가 할머니는 웃다가 이마에 주름이 생겼는데 파리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때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천 기자 말이 맞아요. 얘들아, 상! 큰 상이 있어!”곧 최가 전체에 화기애애한 광경이 펼쳐졌다. 큰 길가에서.재석, 희정과 은아 세 사람은 모두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그들 일가는 사실 모두 친정을 매우 중시했다. 이것이 바로 그 날 설씨 집안이 설은아를 여러 차례 대적했던 이유이기도 하고, 설은아가 울분을 삼킬 수 있었던 근본 이유이기도 하다. 설씨 집안과 완전히 결별한 이후 설은아 일가는 최가의 가족애를 아주 중시했다.그런데 오늘 최가가 뜻밖에도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 일가와의 연을 완전히 끊고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일이 이미 이렇게 터졌어도 설은아 일가는 여전히 받아들이기가 조금 어려웠다. 하현은 운전을 하면서 이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
PREV
1
...
110111112113114
...
390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