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 최가는 나날이 잘 성장해 가고 있는데 우리 최가의 기업을 그만두는 사람이 있다니?”최가 할머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모두 의아한 기색이었다. 앞으로 최가가 얼마나 강해질지 이 사람들은 모르는 건가?왜 그만 두려고 하는 거지? 이건 최가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이 사직한 사람들이 모두 백운회사의 핵심 직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일단 떠나면 백운회사는 거의 정지가 된다. 최가 할머니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을 때. 갑자기 최우빈의 핸드폰이 또 울렸다.“뭐? 또 임원 몇 명이 사퇴를 했다고? 인사 담당인 당신까지 사직하려고? 전화 한 통으로 내 체면을 세워준 셈이라고?”최우빈은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다. 막 전화를 끊었는데 또 전화가 울렸다.“뭐?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 시공팀이 우리와 합작을 취소했다고?”“노동자들이 그냥 다 떠났다고?”“뭐? 대문 앞에 개까지 목줄을 물어뜯고 도망갔다고?”최우빈은 어안이 벙벙했다. 아침 일찍부터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최우빈이 보고를 할 필요도 없었다. 최가 할머니는 이미 이 일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는 백운회사의 생명 줄이었다. 일단 대모산 리조트 프로젝트가 망하면 백운회사는 끝장이다. “할머니, 빨리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지금 가장 무서운 건 이미 대모산 리조트 별장을 구입했던 사람들이 집을 반환하러 올 수 있다는 거예요!”“계약서에 따르면 만약 그들이 집을 반환하면 우리가 배상금을 세 배로 물어줘야 해요!”이때 최우빈의 핸드폰이 또 울렸다. 최우빈은 이번에 허둥지둥 전화를 받았다.“뭐!? 우리 백운회사가 사기혐의가 있다고 하면서 누군가 앞장서서 건물들을 부수고 있다고? 지금 시공팀이 도망갔으니 빨리 집을 환불처리를 해달라고 했다고?”지금 정말 두려워하던 일이 벌어졌다. 전화를 받은 순간 최우빈은 곧 쓰러질 것 같았다. 그는 해외에서 확실히
곧 최가 식구들은 함께 출동했고 마침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겨우 확실히 알아냈다. “설은아가 백운회사의 공사를 서두르다가 무리하게 돈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에요!”“지금 회사 장부에 돈이 한 푼도 없어요. 그 임원들은 이번 달에 월급을 받지 못하고 모두 사직했어요!”“시공 측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니 자연히 작업도 중단된 거예요!”“그리고 지금 백운회사가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으니 별장을 산 사람들도 모두 와서 강제로 집을 반환해 달라고 요구한 거예요!”“베팅 계약은 정말 실제예요. 설은아가 회사 명의로 천일그룹과 맺은 계약이고, 듣기로는 이것이 회장이 되기 위한 조건이었다고 해요.”“간단하게 말하면 이 모든 것이 다 설은아 때문이에요!”“이 천한 년, 이런 난장판 거리를 우리 최가에게 내던지다니!”“우리 최가가 싸게 주운 줄 알았는데!”이 일을 확실히 조사한 후에 최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발칵 뒤집혔다. 바로 이때 마이바흐 한 대가 최가의 저택을 찾았다. 양복 차림을 하고 있는 몇 명의 남자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실례합니다만 최가의 책임자 계십니까?”“전데요. 당신들은……”최가 할머니는 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녕하세요? 계약서에 따르면 당신들은 오늘 10년의 임대료, 4백억을 우리 계좌에 입금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임대료를 받지 못했습니다!”“최가는 3일 안에 우리 계좌로 돈을 입금해 주세요.”“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강제로 장내를 정리할 수밖에 없습니다!”“또, 계약을 위반하면 10배의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이것은 저희 변호사가 작성한 문서입니다. 먼저 한번 보시죠!”이 몇몇 사람들은 문서 한 뭉치를 남기고 떠났다. 최가 할머니는 부르르 떨며 그 서류들을 집어 들고 몇 번 살펴보더니 눈앞이 캄캄해져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서류에 따르면 백운회사는 아직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았고 계약한대로 임대료를 기한 내에 지불하지 않으면 10배의
결국 최가 사람들이 입술이 닳도록 얘기를 해서 이 중소 주주들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며칠의 시간을 주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이 며칠간의 시간이 주어진 관계로 최가는 위약금을 더 지불해야 했다. 가격은 대략 백억이었다. 최가 쪽은 비록 머리가 마비되었지만 눈앞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구두로 승낙을 했다. 이 중소 주주들이 떠난 후 최가는 적막해졌다. 모두들 식은땀을 흘렸고 얼굴빛은 극도로 안 좋아졌다. 다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밖에서 또 십여 대의 픽업 트럭이 멈춰 섰다.곧이어 거들먹거려 보이는 건달들이 들이닥쳤다. 알고 보니 이 사람들은 모두 건축 자재상이었다. 평소 백운회사의 자재 비용은 매주 결제 되었고 현금으로 결제해야 했다. 그런데 이번에 기한이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결제가 안되자 이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온 것이다. “빨리 돈 주세요!”“우리 자재 비용은 반드시 지금 정산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최가를 다 부숴버릴 겁니다!”이 자재상들은 하나같이 모두 키가 큰 노동자 십여 명을 거느리고 순간 최가 사람들을 둘러싸기 시작했다. 방금 왔던 그 사람들이 점잖은 사람들이었다면 지금 온 사람들은 딱 봐도 사납고 거칠어 보였다. 최우빈은 두려움을 꾹 참으며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여러분, 당신들이 빚진 사람은 설은아에요. 그 사람한테 가서 달라고 하세요. 우리랑은 전혀 상관없어요!”“허, 당신이 백운회사 새 회장이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는 백운회사와 계약을 맺은 건데 다른 사람을 찾아가라니? 당신 우리가 바본 줄 알아?”“게다가 최가는 이미 설 아가씨와 이미 선을 그었는데 이게 그 사람과 무슨 상관이야?”“돈 빨리 확실하게 정산해! 그렇지 않으면 오늘 우리는 최가를 때려 부술 거야!”이 자재상들은 하나같이 흉악했다. 이때 최우현이 앞으로 걸어나오며 차갑게 말했다.“당신들 썩 꺼져! 다들 잘 알겠지만 나는 남원 경찰서 3인자야. 더 이상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계산을 해야지!”여민철은 이를 갈며 입을 열었다. 최우현이 어디 그러고 싶겠는가?그는 남원 경찰서 3인자 인데, 그 자재상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하라고 하다니, 이건 정말 창피한 일이다!이때 최가 할머니가 나서며 굳은 얼굴로 말했다.“우현아,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망치는 법이야. 가서 사과해!”“우빈아, 가서 우리 장부에 있는 돈 다 꺼내서 이 사장님들 계산해 드려!”최우현과 최우빈 두 사람은 둘 다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가 할머니의 표정이 음침하고 차가워 어쩔 수없이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우현은 이를 악물고 자재상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최우빈은 은행에 가서 최가 통장에 있는 몇 십억을 모두 인출했고, 심지어 최가의 차 몇 대를 담보로 잡아 겨우 20억을 모아 자재비용을 갚았다. 이 자재상들은 최가 사람들 앞에서 돈을 세어 본 후에야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문을 나서자마자 한 자재상이 돌아보며 말했다. “참, 말씀 드린다는 것을 깜빡 했네요. 계약서에 따라 다음 달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자재를 현장에 보낼 겁니다. 제때에 정산해 주세요!”이 말을 들은 최가 사람들은 하나같이 눈앞이 캄캄해졌다. 최우빈은 화를 내며 말했다. “우리 공사장이 다 멈췄는데 당신들 자재로 뭘 하라는 겁니까?”자재상들은 냉소하며 말했다.“당신들이 일 멈추고 안 하는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어쨌든 모든 것은 계약대로 해야지. 당신들이 계산하지 않으면 우리는 강남 관청 입구에 가서 현수막을 걸 거야!”“맞아! 어차피 우리는 맨발이라 신을 신는 건 두렵지 않아!”“당신들 집안 누군가 강남 3인자 아니야? 그때 가서 우리가 망신당할지 당신들이 망신 당할지 한번 보자고!”이 자재상들은 매서운 말들을 쏟아 놓고는 냉소하며 자리를 떠났다. 최가네 사람들은 하나하나가 얼굴빛이 극도로 처참해졌다. 최가는 원래 벼슬아치 집안이라 장사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통장에 돈이 몇
“왜? 돈을 받고 좋을 때는 너희들 다 하나 같이 열성적이었잖아!”“지금 최가에 위기가 닥치니 전부 벙어리가 된 거야?”최가 할머니의 용머리 지팡이가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화가 나서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다들 이때 머리를 숙였고, 아무도 입을 열고 대답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말해 봐! 이것들을 다 어떻게 할 거야? 이 난장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최가 할머니는 계속 노호했다. “할머니, 제 생각에 이 일은 우리가 설은아 그 계집애한테 당한 거 같아요!”“생각해 보세요. 처음에 우리는 얼떨결에 의견을 냈었잖아요. 하현이 살기를 원하면 모든 지분을 우리에게 줘야 한다고요!”“그런데 문제는 이 주식이 가치가 4천억이 넘는다는 거예요. 어떤 남자가 이런 가치가 있을 수 있겠어요?”“결국 설은아가 직접 이 주식들을 우리에게 넘긴 거예요!”“제 생각엔 은아가 고의로 그런 것 같아요. 그때 은아는 백운회사가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직접 승낙을 했던 거죠!”“게다가 나중에 떼먹을 생각이 전혀 없었으니, 계약할 때는 후련하게 한 거죠!”“그때는 우리가 문제를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상황이 잘못됐어요!”“은아는 너무 냉정해요!”“정상적인 사람이라면 4천억을 잃으면 가슴이 아파 죽지 않겠어요? 은아의 표정은 조금 밝았잖아요!”최가 사람들은 지금 소인의 마음으로 군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러쿵저러쿵 의논을 하고 있었다. 최가 할머니는 어두운 얼굴로 찻잔을 움켜쥐고는 한참 뒤에야 음산하게 말했다. “그러고 보니 은아 이 계집애는 진작부터 회사를 통제할 수 없어서 계속 사람을 찾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우리 최가가 정면으로 부딪힌 거고!”“보기에는 마치 우리가 은아를 모해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은아네 가족이 우리 최가를 모해한 거네!”“우리가 그들 일가에게 손해를 입은 거야!” 최수빈은 차갑게 말했다. “할머니, 제가
최가 사람들이 은아를 어떻게 데리고 와서 난장판을 치우게 할 지 계산하고 있을 때였다. 설은아는 어떤 업종에서 시작해 새로운 회사를 차릴지 연구하고 있었다. 어쨌든 하현은 그녀에게 남원의 시장이 얼마나 크고 기회가 많은지 알려주려고 계속 격려하고 있었다. 설은아는 원래 고집이 세다. 그녀는 항상 어디서 넘어졌는지 그 넘어진 곳에서 일어서곤 했다. 하현의 지지를 얻고 그녀의 재창업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그녀는 지금 스마트 밸리에서 엔젤투자자를 찾으려고 계획서를 검토하고 있었다. 이때 최가 할머니에게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설은아, 너 이 망할 년아!”“우리 최가가 여태껏 너한테 잘못한 적 없었잖아!?”“네가 뜻밖에도 처음부터 우리 최가를 노리고 있었다니!”“빌어먹을!”“그때 희정이 그 망할 년이 너를 임신했을 때 내가 왜 너를 없애라고 밀어붙이지 않았는지 후회스럽다!”“그랬다면 우리 최가가 이런 꼴은 당하지 않았을 텐데!”전화를 받자 마자 최가 할머니는 은아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설은아는 이때 여전히 예의 바르게 말했다. “할머니, 무슨 일이에요?”“제가 최가에게 무슨 일을 했다고 이러세요?”은아의 말을 듣고 전화 맞은 편에서 최가 할머니는 화가 나서 혈압이 치솟았다. “우리한테 한 일이 없다고?”“너 백운회사의 임원과 직원들 다 사직하게 만들었잖아!”“자재상들이 우리를 찾아와서 정산하라고 하고!”“시공팀도 바로 그만두게 만들고!”“지금 천일그룹과 중소 주주들까지 투자를 취소하고 있잖아!”“네가 감히 이런 일을 하고도 너 이 망할 년과 관계가 없다고? 무슨 성인 행세를 하고 있어!”은아는 이 말을 듣고 멍해졌다. 그녀가 재직하고 있을 때 백운회사가 얼마나 잘 나가고 있었는가?그것은 남원 부동산 업계의 신예였다. 어떻게 자기가 떠난 지 며칠도 안 됐는데 백운회사가 난장판이 된 기분이지?“할머니, 설마 백운회사의 현금을 다 인출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최가네 할머니는 지금 늠름하게 말하고 있다. 신은 그녀고, 귀신도 그녀다! 분명히 그녀는 설은아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은아는 마음이 약하고 가족애를 중시한다. 최가 사람들은 돈과 이익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설은아는 분명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녀는 줄곧 하현과 기꺼이 이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다. 만약 최수빈이었다면 이런 남편은 진작에 그녀에게 걷어 차였을 것이다.“은아야, 이건 외할머니가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야. 네가 돌아오기만 하면 뭐든지 말해도 좋아!”“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네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네 엄마의 엄마잖아!”지금 최가 할머니는 방금 마치 딴 사람이 된 듯 다정한 말투였다. 이런 것을 보고 병 주고 약 준다고 하는 것이다. 이 말은 바로 설은아의 마음을 약간 움직이게 했다. 사실 그녀는 지금 백운회사를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최가와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그녀가 바라는 바였다. 그녀는 이미 희정이 한밤중에 몰래 우는 소리를 몇 번이나 들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된다면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계속 이런 억울함을 당하지 않기를 바랬다. 이때 설은아는 마음이 여려 승낙을 하려고 했다. “은아야, 만약 네가 괜찮다면 지금 최가로 와. 할머니는 네가 보고 싶어!”분명 최가 할머니는 이미 모든 것을 계산한 것이다. 은아의 마음이 약해지는 이 순간을 기다린 것이다. “할머니, 저……”은아가 승낙을 하려는 찰나, 옆에 있던 하현이 다가와 은아의 핸드폰을 가져가 담담하게 말했다.“우리 집은 보험 안 들어요. 감사합니다.”“하현아, 나야!”최가 할머니는 비록 조금 화가 났지만 지금 감히 화를 낼 수 없었다. “누구세요? 제가 당신을 아나요? 죄송하지만 아무 일 없이 전화해서 제 아내를 괴롭히지 말아 주시겠어요!”하현은 냉소하며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고, 그 김에 차단을 해버렸다.
은아는 어금니를 가볍게 깨물고는 잠시 후 한숨을 내쉬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착하지만 또 미련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최가의 의도를 모를 수 있겠는가?다만 그녀는 자기 마음의 관문을 넘지 못했을 뿐이다. 지금 하현에게 들켜서 그녀는 오히려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여보, 고마워. 나는 그 사람들이 나를 단지 도구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걸 알아. 더 이상 그들 말을 듣지 않을 거야.”“최가는 그냥 그들이 살든 죽든 알아서 하게 놔두자.”이렇게 말하면서도 은아는 여린 마음이었다. 하지만 하현은 최가에게 기회를 줄 마음이 없었다. 그는 직접 유아를 시켜 대학을 살펴보라는 핑계로 희정과 재석을 데리고 남원을 떠나 대구와 연경을 잠시 둘러보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가 사람들은 재석과 희정 두 사람에게 연락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최가. 많은 사람의 전화가 폭발 직전까지 걸려왔지만, 여전히 은아네 가족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때 최우현이 허겁지겁 돌아왔다.“할머니, 제가 예전에 부탁해서 조사를 해봤어요.”“재석과 희정, 유아 세 사람이 한 시간 전에 비행기를 타고 남원을 떠났대요. 대학을 둘러 보러 갔대요. 아마 적어도 열흘 이나 반 개월 정도는 지나야 돌아 올 수 있을 거예요!”“하현과 은아 두 사람은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스마트 밸리의 초인종이 고장 날 지경이 되어도 아무도 응답이 없어요!”이런 상황을 듣고 최가 사람들은 모두 넋이 나갔다. 그들은 원래 설은아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고, 은아가 돌아오기만 하면 이번엔 최가에게 아직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왜 이렇게 된 거지?최가 할머니는 울먹이며 끊임없이 기침을 할 수밖에 없었다!”“지금 그 집안의 주인이 하현이라니! 생각지도 못했어! 원수구나!”“나는 정말 하현 이 놈을 너무 목 졸라 죽이고 싶어!”최가네 사람들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때 또 몇 대의 차가 최가 입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