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두 사람이 블링유에 도착하자 직원이 접대실로 안내했다. 구매팀 총괄 매니저 김수정은 다급하게 달려 나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어머, 두 분이 무슨 일로 저희 회사를 찾아오셨나요?”김수정의 태도는 JBC 배민아와 전혀 달랐다. 블링유는 이 업계 랭킹 2위로 도가 집안과 깊은 갈등은 없지만 여러 방면에서 도가 집안의 압박을 받고 있다. 때문에 김수정은 기윤미와 강책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기윤미의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 기윤미는 말했다. “저희가 제작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보신 후에 구매 의사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환영합니다!”김수정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블링유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모두 JBC에게 빼앗겨 마땅히 대항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기윤미의 프로그램이 괜찮다면 당연히 구매해야 한다. 기윤미는 이라는 제목이 쓰인 자료를 김수정에게 건넸다. 자료를 확인 한 김수정은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잠시 후, 김수정은 첫 페이지를 보고 더욱 인상을 찌푸렸다. “기윤미 씨, 제가 런닝맨을 구매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말... 휴, JBC가 이미 도가 집안에게 런닝맨과 비슷한 예능을 사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런닝맨을 구매하면 JBC와 정면 승부를 하는 거 아닌가요? 휴... 그건 너무 힘들어요.”블링유의 실력은 JBC 보다 떨어지고, 조가 집안은 이 업계에서 도가 집안을 이길 수 없다. 강자와 강자의 연합 VS 약자와 약자의 연합, 이 싸움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지금 이 상황에 런닝맨을 구매한다면 돈을 버리는 것 아닌가?기윤미는 전혀 개의치 않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예부터 큰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적을 물리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니저님, 제가 오늘 매니저님을 찾아온 이유는 저희와 손을 잡고 JBC와 정면 승부해서 시청률로 결과를 확인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이 기회에 JBC를 제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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