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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칠색 불사 봉황

모두 침대 옆에 둘러앉아 조용히 진은지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30분 후 진은지는 마침내 눈을 뜨고 깨어났고, 먼저 최은영과 소녀들을 한 명 한 명 꼼꼼히 살폈다.

마침내 그녀의 시선이 최은영의 몸에 닿자,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바로 최은영이 군요. 듣던 대로 정말 남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이군요.”

“오래전부터 이미 절 알고 계셨겠지만, 이번에는 절 찾아오셨으니, 제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제 이름은 진은지이고, 200살이 넘었는데 정확히 몇 살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진은지는 아직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얼굴이 약간 창백해 보였지만, 전체적인 정신상태는 매우 좋았다.

그녀는 힘겹게 일어섰고, 그다음 최은영과 다른 사람들이 각자 자기소개를 하였다.

진은지는 다 듣고 얘기했다.

“당신들의 남자를 빨리 만나보고 싶군요. 이선우, 도대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당신네 일곱 명이나 마음에 두고 있다니.”

“선배님, 이선우를 만나게 되는 순간, 아무런 의심도 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두 사람은 이선우의 여자가 아닙니다. 현재 두 자매가 이선우의 곁에 있습니다.”

“나중에 꼭 만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최은영의 소개를 들은 진은지는 지아,수아 자매를 바라보며 신비로운 미소를 지었다.

“두 분도 조만간일 텐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죠.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지금 물어보세요.”

“선배님, 크게 다치시었으니 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내일 얘기하죠.”

진은지는 별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누웠다. 진은지는 그동안 거의 깊이 자지 못한 상태였다.

이역 세계의 세력들이 그녀를 쫓고 있었고 그 외에도 봉황섬의 여러 세력도 그녀의 뒤꽁무니를 쫓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녀는 이 봉황섬에 매우 익숙했고 수련 경지 또한 그녀를 쫓는 세력들보다 훨씬 월등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이미 죽었을 것이고 무덤의 풀이 나무처럼 높게 자랐을 테지.

이제 드디어 최은영과 합류하여, 그녀는 잠시 한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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