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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천도!

대략 만 명 정도가 죽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너무 충격적이고 기가 막힌 장면이었다.

“진은지 그 요녀가 했을 리는 없습니다. 그 요녀는 최근 계속 저희에게 쫓기며 전투를 이어가느라 중상을 입어 전력의 반도 남지 않았습니다. 반도 남지 않은 전력이라도 황시현 일행을 죽일 수는 있지만 그녀는 그럴 용기가 없을 거예요. 그녀도 저희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아니까요. 그러니까 황시현 일행의 죽음은 진은지가 한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다른 세력이 있을 거예요.”

“보아하니 이번에 봉황도로 온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어요. 일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이들은 최은영 일행의 존재를 몰랐다. 하지만 그들은 진은지를 빨리 배제해 낼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황시현 등 일행을 말살해 버린 세력 혹은 개인에 대하여 궁금증이 차올랐다.

곧 그들은 그들이 쓰러뜨린 젊은 후배들을 이역 세계로 데려가기로 결심했다.

또한 그들은 가문에 연락하여 강자들을 봉황도로 파견하여 봉황도를 이어받게 했다. 그들은 봉황도에 관심이 없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진은지가 이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자, 우리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여기 사람들 이역 세계로 옮겨. 이토록 큰 기척이 났는데 진은지도 곧 행동에 나설 거야. 우리가 찾지 못하면 그 요녀가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면 되지!”

그들은 매우 빨리 물러났다. 물러난 지 얼마나 지났을까, 또 다른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와서 쓰러져있던 사람들을 데리고 사라졌다.

이틀 후.

진은지는 부상이 모두 완치되어 전력도 다시 최상의 상태로 회복하였다.

진은지의 인솔하에 최은영 일행은 감쪽같이 성을 빠져나갔다.

그녀들의 목표는 무인 구역으로 명확했다.

……

청추 대륙, 창명왕조의 도성- 천도!

이선우 일행은 오늘 천도에 도착했다. 기존의 일정대로라면 그들은 이틀 전에 이곳에 도달했어야 했다.

하지만 오는 길의 풍경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또한 각종 재밌는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최설과 초향이의 애원이 더해져 이선우는 하는 수 없이 속도를 늦춰 이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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