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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누가 먼저 돌아가실지 준비하셨습니까?

사람들의 말소리가 막 멈춘 순간, 오동훈이 들어와 최은영 일행이 도착했다 알려왔다.

“하하하, 여러분 어떻습니까? 제가 올 거라고 말씀드렸죠? 같이 나가서 만나보죠.”

말을 마친 황시현 일행은 바로 오동훈을 따라나섰다. 그때 최은영 일행은 막 섬주 저택 내부로 들어섰다.

“이리 많은 강자를 집결시키는 걸 보니, 그들은 정말 저희를 높이 쳐주나 보네요. 좋은 남편인 이선우의 경지가 더 올랐으니 다행이지, 아니면 저희는 오늘 여기서 죽음을 맞이할뻔했네요.”

섬주 저택에 가까이 오기 전에도 최은영 일행은 모두 감춰져 있는 강대한 기운을 느꼈었다.

의심할 필요도 없이 황시현 일행이 암암리에 강자들을 배치해 둔 것이었다. 이 강자들의 경지는 황시현 일행보다 낮지는 않을 것이다.

“무서워할 필요 없어. 우리는 이선우가 봉인한 검기가 있어. 지금 상황은 우리한테 매우 불리하니, 조금 있다 직접 나서지 마. 먼저 검기를 날려서 그들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자.”

“걱정하지 마요, 언니. 조금 있다 황시현 일행은 신세계를 경험하며 매우 놀랄 거예요.”

조민아가 말을 마치자, 십여 명의 그림자가 허공을 밟고 올라 공중에 떠 있었는데 바로 황시현 일행이었다.

이렇게 많은 강자가 동시에 나타나니 공포스러운 위압감은 다른 사람들을 질식시키기 충분했다.

경지가 비교적 낮은 지아 자매는 하마터면 위압감에 눌려 쓰러질뻔했다. 다행스럽게도 최은영이 재빨리 두 사람의 몸에 진기를 주입해 주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

“고마워요, 언니.”

지아 자매는 안색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그녀들을 탓할 수는 없었다. 황시현 일행이 내뿜은 위압감이 너무 흉포스러운 탓이었다.

“자신을 잘 보호해. 이번에는 둘이 나설 필요 없어. 우리는 속전속결로 해결할 거야.”

지아 자매에게 당부의 말을 내뱉은 최은영은 앞으로 한발 나서며 하늘을 향해 뛰어올랐다.

이어서 조민아 등 4인도 최은영과 마찬가지로 뛰어올랐다.

“대선배님들, 오랜만입니다. 용국사에서 온 최은영 후배, 코드네임 백조입니다. 네 자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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