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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움직일 준비 하시죠!

하지만 진풍 수중에 또 어떤 패가 들려있을지, 얼마나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진화연이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진풍은 이미 오래전에 이역 세계에 본인의 세력을 발전시켰다.

그외에도, 그녀는 진풍이 현명이로와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현명이로는 이선우 쪽에 서겠지만 말이다.

이런 정황만 보더라도 그녀의 태조 할아버지에게는 승산이 별로 없었다. 현재 진풍 수중에 있는 패만으로도 그에게 패배를 안겨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진풍이 다른 사람을 상대했을 때의 얘기이고 이선우를 상대한다면 진풍은 여전히 승산이 없었다.

이번의 피바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또 얼마나 많은 세력과 사람들이 분쟁에 휘말리게 될지는 모를 일이었다.

청명왕조가 보기에는 강대해 보이지만, 실제 내부는 이미 엉망진창이었다. 하여 이번의 분쟁은 청주 대륙의 각 세력이 물갈이될 것이다.

창명왕조 왕실의 일인으로써, 진화연은 당연히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상황을 보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조정을 멀리하고, 세간의 분쟁과 멀리하고 있었기에 그녀의 말에는 힘이 없어 지금의 상황을 바꿀 수 없었다.

그녀의 태조 할아버지든지, 큰 조카이든지 아니면 기타 세력 혹은 기타 강자들에게는 이선우가 수라검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죄였다.

모두 수라검을 원하고 있었고, 모두 수라검을 소유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수라검을 손에 넣을 때 본인에게만 화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도 화를 불러올 것이었다.

진화연으로써는 수라검이 이선우에게 있는 사실이 제일 좋은 상황이었다. 이선우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또한 충분히 강하고, 제일 중요한 점은 그 자신 또한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비밀들은 전 세계의 절대 강자들을 충분히 절망에 빠뜨릴 수 있는 소식이었다. 지금은 그가 감추고 있는 비밀들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알고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설사 공개된다 해도 수라검에 목을 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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