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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화 여보, 살인을 저질러도 돼요?

지금까지 감히 민기준의 뜻을 거역하고 그를 거절한 여인은 없었다!

“젠장, 하찮은 것들이 감히 민 도련님에게 그딴 말을 해? 아주 겁을 상실했네!”

“이놈아, 살고 싶으면 당장 여인들을 풀어주고 민 도련님 차에 태워!”

민기준의 똘마니들이 이선우에게 욕을 퍼부었고 곁에서 구경하던 젊은 여인들도 말을 보탰다.

“거지 같은 놈, 못 들었어? 얼른 그 여인들을 보내줘! 어디서 허세를 부려? 네가 어떤 몰골인지 거울을 한번 봐 봐! 그 여인들이 전부 네 여자라는 게 말이 돼?”

“당장 여인들을 보내!”

“거기 미인분들, 같은 여자로써 충고하는데 민 도련님을 거절하는 대가가 어떤 지 알기나 해요?”

성형을 과하게 한 여자들이 민기준 곁에 서서 그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힘을 썼으며 민기준이 혹시라도 자신을 봐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민기준의 침대에 오를 수만 있다면 그녀들은 평생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풍영진에서 민기준은 여자에게 돈을 많이 쓰기로 유명했으며 그와 하룻밤만 잠자리를 가지면 원하는 건 뭐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여자들의 말에 기분이 좋아진 민기준이 그 자리에서 바로 그녀들에게 현금 2천만 원씩 던져주었다.

“너희들도 꽤 훌륭하지만, 오늘밤 난 저 여인들만 원한다.”

말을 하던 민기준이 이선우 일행 앞에 다가가 기세 등등한 모습으로 말을 이어갔다.

“미인분들, 다시 한번 제 차에 타는 걸 요청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이 동성은 우리 민 씨 가문의 구역이라 제 말 한마디면 감히 여러분들을 태울 차는 단 한 대도 없을 겁니다! 조금 전에 도망간 택시 두 대 보셨죠? 날 보면 그렇게 다들 도망갈 수밖에 없어요. 이 동성에서는 제가 허락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요! 제가 죽이고 싶은 자들은 절대 그 다음날에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녀분들은 아무 걱정 안 해도 돼요. 제가 지켜드릴게요. 제 말 한마디면 당신들은 풍영진에서 무슨 일을 하든 절대 감히 건드리는 자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네 놈에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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