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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9화 제도 스님

"너를 참 난처하게 했구나."

동계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하준용도 참. 너는 곳곳에서 그를 위해 생각하지만, 그는 항상 너를 불쾌하게 느끼지. 내가 보기에 그의 그 하씨네 집주인도 역할도 곧 끝날것 같다."

"2년이 더 지나 하린이 성화한 후에 그에게 하가가주의 자리를 기린에게 양보하게 합시다."

지금의 노태군은 정말 연옥에게 완전히 속아 넘어갔다. 그녀가 보기에 하준용이라는 아들은 그녀의 마음속에서 이미 아무런 지위도 없다. 그녀는 심지어 그 당시 하천을 싫어하던 것처럼 하준용을 싫어하기도 한다.

그녀의 마음속에 연옥과 하린이야말로 그녀의 진정한 가족이였다.

3천 3백개 돌계단, 연옥은 무려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마침내 아탑산 정상에 무릎을 꿇었다.

연옥이 이 삼천삼백 계단의 돌계단을 꿇었을 때, 그녀는 거의 허탈할 뻔했다.

이 연옥은 사실 약간의 무예 기초가 있다고 봐야한다, 만약 일반인으로 바꾸어 이 임무를 완수한다면, 심지어 도중에 기절할 수도 있다.

"고생했어, 옥아."

동계영은 직접 연옥을 땅에서 일으켜 세웠고 옆에 있던 하인도 가화 빠른 시간내에 수건과 포도당을 건네주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연옥은 조금 회복되었다.

"어머니, 저는 괜찮아요. 당신을 위해 분담할 수 있어서 제 마음도 기쁩니다."

"좋은 며느리야, 너는 정말 좋은 며느리야."

동계영은 연옥에 대해 마음속으로 만족했다. 그리고 그녀는 용마마와 다른 하인들에게 연옥을 데리고 옆의 한 불전으로 가서 쉬라고 분부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은 혼자는 꿇고 빌면서 주전 쪽으로 향했다.

아타궁은 매우 화려하고 웅화하게 건설되었는데, 이 중에는 많은 건축물은 모두 하씨네 집이 돈을 내서 건설한 것이다.

이 십여 년 동안, 동계영이 이 아타궁 위에 쓴 돈은 적어도 백억은 넘었고, 그래서 이곳의 스님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알록달록하여 매우 비범해 보였다.

동계영이 오늘 제사를 지내러 온다는 것을 알고, 이 아타궁의 주관인 제도 스님는 이미 그 주전 안에 기다리고 있었다.

아타궁 전체가 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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