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하린은 휴대전화를 들고 전화번호를 눌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박사의 알랑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도련님 안녕하세요, 도련님 수고하셨습니다!""당신의 박사님께 가십시오. 실험실은 준비되었습니까?"라고 하린이 말했다."완벽한 붉은 거미의 연구는 나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꿈이기도 합니다.""허허, 안심하십시오, 도련님.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박사가 대답했습니다. "골수만 도착하면 완벽한 붉은 거미를 연구할 자신이 있습니다."'걸걸걸!'하린의 입에서 다시 한 번 그 걸걸한 괴상한 웃음이 울렸고, 뒤이어 말했다:"그래, 골수, 내가 곧 너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이때 철선 이쪽에서 임천걸은 다시 자신에게 술 한 잔을 따라주고 어깨동무를 넣어 냄새를 맡은 뒤 손으로 접시 안의 땅콩을 잡으러 갔고 마지막 몇 알만 남았다.결국 그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동시에 손을 그 접시에서 움츠렸다. 옆에 하천의 배가 이미 이곳에 왔다.그리고 하천에 한 발로 밟자 목선의 선체 전체가 크게 가라앉는 것을 보았고, 그 후 그는 온몸으로 훌쩍 뛰어올라 이 철선의 갑판 위로 안정적으로 뛰어올랐다."술 다 식었어!"저쪽에 앉아 있던 임천걸은 고개를 저은 뒤 손을 책상 위에 세게 올려놓았다. 큰 힘이 접시 안에 있는 땅콩 몇 개를 흔들며 모두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어 그는 손을 흔들었다. 땅콩 쌀은 총알처럼 모두 하천 이쪽을 향해 쏘아 올렸다.하천은 제자리에 서서 눈을 가늘게 뜨고 옆으로 몸을 돌려 땅콩을 모두 피했다."당신에게 남겨진 것입니다."임천걸이 다시 손을 뿌리치자 나머지 술 반 주전자도 하천 쪽을 향해 쏘아왔다.하천은 손을 뻗어 억지로 술 반 주전자를 받아 냈지만 그는 마시지 않았다.안에 있던 술을 모두 송강에 부었고, 결국 손에 들고 있던 술주전자도 함께 던졌다."나는 너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와 술을 마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반 주전자의 술은 그 엄가가 너에게 죽은 30여 명을 존경하는 셈이다.""옛날에.너는 엄가로
강력한 기세가 몰아쳐 하천도 엄숙하게 만들었다.이것은 절대적으로 임천걸의 가장 강한 살수이다. 이 칼은 아마도 북방 강호의 90% 의 고수를 모두 말에서 참수할 수 있을 것이다."쾅!"허공 속에서 마치 한바탕 천둥이 치는 것 같았다. 금환칼 아래서 하천 문을 직접 찾았다.그러나 임천걸이라는 칼이 하천 천령을 베는 순간 임천걸은 안색이 급변했다.그는 엄청난 힘이 그의 이 패기가 비할 데 없는 칼을 막아 더 이상 아래를 향해 조금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뭐야?"다음 초, 임천걸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 특히 하천에 손에 자신의 이 칼을 막는 비수를 보았을 때 임천걸은 심지어 자신이 잘못 보았는지 의심하기도 했다."용궐!"임천걸은 두 눈을 부릅뜨고 그가 늘 생각하던 용궐이 뜻밖에도 하천의 손에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이때 하천에 손에 용궐을 들고 임천걸의 손에 있는 금환칼를 이렇게 막았는데 칼날이 마주쳤는데 뜻밖에도 육안으로 볼수 있는 속도로 용궐단검의 칼날이 없어지는것을 볼수 있었다. 임천걸의 그 금환칼의 칼날 속에 들어갔다."그럴 리가 없어!"임천걸은 이 장면이 사실이라거나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전혀 믿을 수 없었다.그 당시 자신은 바로 용궐단검 때문에 점차 사악한 씨앗이 싹텄고, 결국 엄운을 죽이고 엄가 전체를 멸망시켰다.그러나 결국 용궐단검은 여전히 그의 손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제 그는 다시 한 번 용궐단검을 보았지만, 그것은 이미 자신의 상대의 무기가 되었다.뿐만 아니라 이때 자신의 상대는 이 용궐단검으로 그의 금환칼를 막았다."호!"임천걸은 즉시 칼을 거두었고, 금환과 용궐은 번개 같은 불빛을 그었다. 그 후 금환칼에 구멍이 생긴 것을 보았고, 동시에 원래 날카로웠던 칼날도 크게 평평해졌다.임천걸은 노호하며 계속 출격할 준비를 했다.그러나 하천은 더 이상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내 차례야!"하천에 나지막이 고함치는 소리만 들리더니 갑자기 난처해졌다.그의 속도는 미친 듯이 빨랐
"임천걸?"하천도 깜짝 놀랐다. 그는 임천걸이 왜 갑자기 이 모양으로 변했는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하천은 여전히 임천걸의 목에 묶여 있는 그 침관을 보았다. 침관 안에는 아직도 붉은 액체가 남아 있었다.이 순간, 하천은 완전히 깨달았다."이 녀석, 빨간 거미를 주입하다니.""그리고 이 효과는 일반 붉은 거미보다 훨씬 강한 것 같아요!"하천에 차가운 기운을 한 모금 들이마신다. 첫째는 임천걸의 현재 이런 모습에 놀랐다. 둘째는 그가 이 붉은 거미의 공포를 깊이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는 심지어 생화학 위기에서 사람을 좀비로 만들 수 있는 약제와 비견할 수 있다.사실 이때 임천걸은 좀비 한 마리, 괴물 한 마리와 아무런 차이가 없어 보였다."그게 뭐야?"해안가에서 이런 괴물이 갑자기 물속에서 발사된후 뱃머리에 서있는것을 보았을 때 추풍과 엄생은 모두 어리석었다."임천걸이다. 그는 죽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일시에 추풍 등은 몸의 피가 전부 응고된 것만 느꼈다. 그것은 매우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심지어 이 몇 백 미터 떨어진 거리를 사이에 두고도 그들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이와 동시에 요트쪽에서 하린이 이 장면을 보았을 때 하하하는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하하하, 그 녀석, 드디어 붉은 거미를 썼군.""완벽해, 정말 완벽해, 하하하!"하린은 완전히 흥분한 것처럼 보였고, 그는 심지어 이 요트의 갑판에서 미친 사람처럼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그를 잡아라, 임천걸, 그를 잡아라, 하하하, 골수, 나는 그의 골수, 나는 완벽한 붉은 거미를 원한다.""하하하, 어서...... 어서......"하린은 흥청망청 놀고 있었다. 목선 이쪽에서 임천걸의 몸은 천천히 구부리기 시작했다. 그는 허리를 굽히고 두 손을 늘어뜨렸고 입 안에는 끊임없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크크크크!"몇초후 임천걸은 갑자기 뒤로 젖혀 두손을 발톱모양으로 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하여 공중을 향해 끊임없이 노호하였다.이때의
하천에 땅에 떨어져 자신의 목을 움직여 저쪽의 임천걸을 바라보았다."네가 빨간 거미를 복용해도 내 앞에서는 쓰레기야!"임천걸은 무릎을 꿇고 온몸이 구멍투성이였다. 동시에 많은 뼈들도 모두 하천에 부서졌다. 그의 온몸에 가득 찬 그 붉은 혈관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속도로 사라졌다. 그리고 눈의 그 핏빛도 점차 사라졌다.이 순간, 임천걸은 의식을 회복한 것 같았다. 그는 이렇게 무릎을 꿇고 하천 쪽을 바라보며 고통스러워했다. 곧 흩어질 눈동자 속에는 달갑지 않다고 적혀 있었다.그는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자마자 큰 피가 그의 입에서 뿜어져 나와 그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막았다.결국 임천걸은 머리 전체를 늘어뜨린 뒤 풍덩 소리를 내며 갑판 위에 쓰러졌다."이겼어, 이번에는 임천걸이 완전히 식었어!"해안가,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추풍과 엄생은 모두 흥분하여 소리치기 시작했다.방금 임천걸의 그 모습을 보니 정말 식은땀을 쥐게 했다. 결국 누구도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공포의 괴물이 될 수 있다.그래도 다행이야, 임천걸이 괴물이 돼도 하천 상대는 아니야.이번 하천에 보여준 실력은 이전 하천에 유명과 거대한 코끼리를 죽일 때보다 과장된 것이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또 한 번 추풍에 대한 그들의 문주에 대한 인식을 갱신한 것이다.이와 동시에 요트이쪽에서 하린이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온 사람이 제자리에 경직되였다.그는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갑판 위의 흑백무상 등 다른 사람들도 모두 멍해졌다. 이 순간에야 그들이 진정으로 이번 하천의 실력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너무 무섭다. 그는 겨우 20대인데, 어떻게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겠는가.붉은 거미를 입은 임천걸이 모두 하천의 적수가 아니라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하다.갑판 위는 조용했다. 흑백무상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숨도 못 쉬었다. 그들은 놀라는 것 외에 하린을 꺼리는 것이 더 많았다.하린은 바로 정신병자이다. 이때 그들이 만약 누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의 배는 모두 철선쪽으로 접근하였는데 이미 절반 가까이 되는 거리를 지나왔다.일단 양쪽이 철선쪽에 완전히 접근하면 누가 먼저 움직이더라도 이 전투는 피할 수 없게 된다.하천은 배에 서서 하린의 배가 가까워지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는 오히려 점점 침착해보였다.반대로 요트의 하린은 점점 더 험상궂어져 심지어 이를 갈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하천, 바로 오늘이야, 나는 네가 죽기를 원한다,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그러나 바로 이때 하린에서 그들이 봉쇄한 강역 뒤편에는 어선들이 강에 떠있었다.이때 아주 평범해 보이는 어선 안에 온몸이 패기로 둘러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었는데, 그 사람은 하씨네 집 주인 하준용이였다.그의 옆에는 레이가 서있었다.처음부터 하준용은 이미 이곳에 왔다. 그는 일찍 소식을 받았다. 임천절이 하천과 결전하려 한다는것도 알고 있었고 배후 주도자가 막내아들 하린이라는것도 알고 있었다.작은 아들이 사람을 찾아 큰 아들을 죽이러 하다니, 다른 사람이 이런 일에 닥쳤다면 아마 모두 봉괴할 것이다.그러나 오늘날 하가는 너무나도 복잡했다. 게다가 하린과 하준용의 응어리가 줄곧 깊었기 때문에 하준용도 이런 일을 막기 어려웠다.결국 하준용은 이 대결을 보러 왔다. 그는 크게 나서지 않고 현지의 어선 한 척을 빌려 레이와 함께 이곳에서 대결을 지켜봤다.처음에 하준용도 하천 대신 손에 땀을 쥐였다. 특히 임천절이 붉은 거미를 복용하여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았을 때 하준용은 심지어 이 대결을 막으라고 명령할 뻔했다.하준용의 마음속에는 줄곧 하천이 있었고 그는 줄곧 하천을 다시 하씨네 집으로 소환할 생각도 있었다. 이렇게 해야만 그 당시 자신의 무능을 메울수 있고 어르신과 연옥이 하천을 하씨네 집에서 쫓아냈을 때의 아쉬움을 내버려두고 하천 한데 진 빚도 갚을수 있었다.그러나 지금의 하천은 이미 예전 그가 아니다. 하준용이 하천한데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도 하천은 그에게 그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이 모
"정말 날 막으려는 거야?"하린은 험상궂기 그지없었다. 그는 아래쪽의 요트를 향해 명령했다."그들을 막아라.”그러나 요트 위의 부하들은 망설였다. 상대방은 하씨네 집주인데, 그들은 그렇게 할 용기가 있겠는가?얼마 지나지 않아 하준용 그들의 요트는 전속력으로 전진하여 하린을 따라잡았다.레이 등 여러 고수들의 하준용을 따라 요트에 올라간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갑판쪽으로 왔다.이때 하린의 사람들은 하천의 철선에서 100미터도 안 되는 거리만 남았다.다른 쪽에 추풍도 모두 철선 쪽으로 달려갔다, 그는 철선에 뛰어올라 하천 앞에 왔다."문주님, 아버님이 오신 것 같은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천의 얼굴색도 갑자기 보기 흉해졌다. 그는 깊이 숨을 들이마신 후에 다시 숨을 천천히 토해냈다."적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정말 감히 손을 댄다면, 그 배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죽일 것이다."이 말이 하천의 입에서 나왔을 때 추풍도 깜짝 놀랐다.하천의 이 말은 절대 그와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지금 하천의 몸에 매우 짙은 살기가 감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그런데 문주님, 아버님이 저 위에 계시는데?""하린도 아직 내 동생이야, 못들었냐, 모조리 죽인다고."이 순간, 하천의 정서도 유난히 욱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하천은 늘 매우 차분한 사람이었고 지금처럼 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추풍도 감히 더 묻지 못하고 대답했다."예, 문주님!"그 후 추풍은 명령을 내렸다, 모든 사람은 총구를 맞은편에 겨누고, 일단 상대방에게 어떠한 이동이 있으면, 모든 대가를 아끼지 않고, 상대방을 사살한다!일시에 육선문 이쪽도 모두 기세를 올리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느낌은 마치 전쟁이 곧 시작될 것 같았다.이때 하린의 요트 위에는 분노한 하준용이 이미 레이 등을 데리고 이곳에 도착했다."망할 놈, 네 형도 망할 놈이야."하준용은 욕을 퍼부으며 하린 쪽으로 걸어갔다.“당장 방향을 돌려 여기
하린은 어머니에 의해 멍해졌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정신이 돌아온것 같았다."엄마가 어떻게?""엄마라고 부르지 마라. 네가 오늘 감히 함부로 한다면 나는 네같은 아들이 없다. 또한, 너도 다시 하씨네 집안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마라. 너는 하천 그 잡종과 같을 것이다. 집에서 쫓겨난뒤 너는 가진 것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내가 너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하린, 네가 꺼지지 않으면 10년 전의 하천이 바로 너의 앞날이다."만약 연옥만 그를 돌아가라고 한다면, 아마 하린은 어머니의 체면도 주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연옥이 후에 한 말을 들었을 때 하린은 갑자기 무서웠다.하천처럼 살라고?불가능 하다, 그 해 하천이 하씨네 집에서 쫓겨 밖에서 쫓기다가 결국 거지로 전락하였는데, 하천의 옛길을 걷게 하다니, 어림도 없다!하린은 아무것고 없을수 없다. 그도 감히 내기를 하지 못한다. 하준용이든 연옥이든 모두 그와 농담을 하지 않았다.오늘 이 싸움이 일단 시작되면 어르신이 그의 하린을 지키려 해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이 모든것의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하린은 마침내 진정되였다. 그는 휴대전화를 쥐고 꽥꽥거리며 한바탕 소리친 뒤 명렬을 내렸다."뱃머리를 돌려라."하린소대와 흑백무상은 처음부터 육선문 사람들과 손을 쓰려 하지 않았다. 그들도 그것이 구사일생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린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한 그들도 억지로 육선문 쪽과 상대 할 수밖에 없었다.지금 하린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사람들은 모두 대사를 받은 것처럼 첫시간에 뱃머리를 돌려 무기를 거두고 떠났다.한바탕의 해프닝은 이렇게 끝났다.이때 하린은 그 요트 갑판의 소파에 앉아 끊임없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는 아주 불복했다.맞은편 철선 위의 하천을 바라보며 그는 사납게 웃기 시작했다."하천, 이번에는 네가 운이 좋은 셈이지만, 앞으로 우리 천천히 놀아보자고, 천천히!"하준용은 하린의 옆에 서서 정말 두 발을 걷어차고 싶었다.그
태양이 서쪽에서 지고 둥근 달이 공중에 걸려 하가장원의 본청에서 하준용의 분노한 책망소리가 울렸다.송강에서 줄곧 하씨네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준용은 마음속의 그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일은 너무 커졌다. 하준용은 커녕 하씨네 삼왕오호라도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식은땀을 뻘뻘 흘렸다.하린은 일을 너무 미치게 처리한다. 하가의 현재 유일한 도련님은 머리가 정말 점점 더 비정상적으로 면하는것 같다.그는 하씨네 집안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일을 할 때 뜻밖에도 이렇게 고려가 부족하다니, 앞으로 하씨네 집안의 주인이 되면 장말 괜찮겠는가?으리으리한 대청에서 하준용은 여전히 펄쩍 뛰었다. 그는 오늘 매우 큰 화를 냈다. 이것은 오늘날 하린이 한 이런 일들만이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마음속에 줄곧 너무 많은 원망이 쌓였기에 이 기회를 틈타 그는 모든 원망을 털어놓았다."망할 놈, 넌 정말 망할 놈이야."하준용은 하린의 코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이때 하린은 이미 전의 광기를 벗고 평온하게 회복되여 한쪽에 서있었다. 마치 시험에서 0점을 받은 소학생처럼 자신의 아버지의 질책에 대해 그는 감히 대구하지 못했다.그 옆에는 연옥이 앉아 있었다.연옥은 한쪽 의자에 앉아 끊임없이 차를 마셨다. 차 한 잔을 그녀는 곧 바닥냈다. 이 점에서 연옥도 속으로 약간 긴장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그녀도 자신 아들의 좋은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처럼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최근 몇 년 동안 하가의 발전은 사실 매우 기형적이었다. 어르신은 아주 오래 전부터 부처에게 집착되여 집안일을 묻지 않았다.원래 하씨네 집의 모든 일은 하씨네 집 주인 하준용에게 맡겨야 하는데 웃긴 것은 어르신이 비록 일을 묻지 않아도 원래부터 연옥을 매우 신임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권리를 연옥에게 맡겼다는 것이다.게다가 요 몇 년 동안 연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그녀가 하씨 집에서 가지고 있는 권리는 뜻밖에도 하준용보다 많이 컸다.어르신이 이렇게 한 것은 당시 하천을 쫓
이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심장이 철렁했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한애와 사람들은 모두 모진남의 이 말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었다.“이보세요, 도사님. 우리 형님이 지금까지 죽을 고비를 얼마나 많이 겪은 지 아십니까? 그것들 모두 번번이 다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요? 말도 안 됩니다.” 천왕궁의 성원들은 전부 감정이 격해졌고 이에 모진남은 머리만 가로 저을 뿐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 조경운이 입을 열었다. “지금 이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일단 여기 남은 일부터 처리합시다. 형님이 깨어날지 말지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말입니다.” 그렇게 한 차례 신령 간의 결전이 끝났다.결국 신령이 되어 돌아온 하천은 마신을 참수하고 동시에 천문을 열어버렸다. 하지만 하천은 인간 세상을 지키고 3천여 년 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기운과 수행을 다해 강제로 천문을 닫아 버렸다. 그렇게 그는 깊은 잠에 들어버렸고 그가 도대체 언제 깨어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리고 마신이 멸망한 후 1년 동안 GPE는 전 세계 세력들의 질타를 받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1년 후, 세계의 질서는 다시 회복되었고 모든 사람들의 생활도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왔지만 오직 이 세상의 구세주인 하천만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청주시, 만월 산장. 방 안에서 하천은 두 눈을 감고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옆에는 주가을이 앉아 있었는데 그녀는 젖은 수건으로 하천의 몸을 닦고 있었다. 지금의 하천은 마치 식물인간 같았고 그가 도대체 언제 깨어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정말 깨어날 수 있을 지도 말이다. 하천이 깊은 잠에 빠진 후 주가을은 하을 그룹의 모든 직무를 그만 두고 매일 같이 집에서 하천과 함께 했다. 주가을은 많은 시간을 하천의 곁을 지키는 데 썼고 그의 몸을 닦아주며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하천과의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고
하천은 바로 마신의 앞에 서 있었고 손에 든 천궐도를 휘두르기만 하면 마신은 연기처럼 사라질 수 있었다.그런데 이 순간 하천은 갑자기 행동을 멈추었다. 분명 단칼에 마신을 참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천은 감시 섣부르게 행동할 수 없었다. “허허허허.” “하하하하하.” 이때 하천의 귓가에는 갑자기 마신의 험상궂은 웃음소리가 울려 펴졌고 두피가 저린 느낌이 들었다. 마신 뒤의 허공에는 블랙홀이 있었는데 뜻밖에도 그 블랙홀에 균열이 생기면서 흰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 흰 빛 안에서는 누군가 매우 공포스러운 눈길로 이 모든 것을 엿보고 있는 듯했다. “저게 뭐지?” “무슨 일인 겁니까?” 멀리서 보고 있던 조경운 등도 모두 이 장면이 깜짝 놀랐다. 방금 하천은 마신이 만들어냈던 그 천사를 단칼에 베었고 동시에 그 뒤의 허공도 거세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마도 힘이 너무 셌던 탓인지 허공은 갑자기 균열을 일으키며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무언가 매우 공포스러운 것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쿵- 쿵-쿵- 어디선가 엄청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는데 이건 마치 괴물 같았다. “안 돼.” “안 돼!” 한순간 조경운과 하행풍 그리고 연무명이 모두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소리를 질렀다. “왜 그러는 겁니까?” 하곤륜이 물었다. “천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무명이 온몸을 파르르 떨며 말했다. “방금 하천의 그 일격으로 천문이 열린 겁니다.” “무슨 뜻이죠?” 많은 사람들이 의아한 듯 물었다. 그러자 연무명은 깊은 숨을 들이쉬더니 당시 인황이 신령을 봉인했던 그 일을 여러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3천여 년 전, 신령이 이 세상에 강림해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마침 인족 중에서 대능력자가 나타났고 그가 신령들을 물리친 겁니다.” “그리고 다시는 신령이 인간 세상에 나타나 혼란을 주지 못하도록 자신의 수명을 이용하여 신계와 인간계의 공간을 봉인했습니다.”
이때 금색 신용은 미친 듯이 몸부림을 치며 그 손의 속박에서 벗어나려 했고 포효를 하더니 그 거대한 천사의 손을 물었다. 동시에 하천도 다시 손에 천궐도를 들었다. “절세간.” 하천은 칠식도의 주의 제6식은을 어렵지 않게 시전했다. 이것은 원래 신령의 기술이었고 지금 신령이 된 하천은 자연히 이 칠식도의의 위력을 극도로 발휘할 수 있었다. 하천의 이 일격은 허공에 거대한 균열을 만들며 마신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이 공포스러운 일격에 마신 또한 방심할 수 없었고 곧바로 장벽을 만들어내 하천의 공격을 막아내려 했다. 하지만 하천의 이 일격은 마신의 장벽을 완전히 부숴버렸고 마신조차 뒤로 날아가 버렸다. 이때 다시 몸을 일으키는 마신은 몸이 약간 떨려왔고 그의 얼굴색조차 약간 굳어졌다. 그리고 다시 하천을 바라보는 마신의 마음은 처음처럼 홀가분하지 않았다.... 한편 하행풍과 연무명 그리고 모진남 등도 모두 신조와 함께 이곳에 도착했다. “저쪽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늦진 않았나 봅니다. 신령들의 전쟁이 채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행풍 등은 조경운 근처에 착륙했고 이들을 본 많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모진남 선배님.” 용조의 성원이 돌아온 모습에 조경운이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고 동시에 옆에 있는 연무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묘아, 당신 선대 왕조의 묘지에 있던 거 아닙니까?” “젠장, 누가 묘아야. 난 연무명이라고 해.” 연무명은 용조의 성원들을 한번씩 노려보며 매우 불쾌해했다. 이와 동시에 하곤륜도 하행풍의 앞으로 가서 자신의 손자를 살폈다. “할아버지.” 하행풍은 곧장 하곤륜에게 절을 했다. “행풍아, 너 어떻게 이 사람들과 같이 있었던 거냐?” “할아버지, 말하자면 길어요.” 하행풍이 웃으며 말했다. “하천이 저 신령을 해치운 뒤 다시 이야기합시다.” “음.” 그렇게 모든 사람들은 다시 하천과 마신의 싸움에 시선을 돌렸다. 이때 두 신령의 싸움은 이미 절정에 이르렀
마신은 공포가 그에 달하는 두 번째 에너지를 응축하여 아래로 발사했는데 그 느낌은 마치 거대한 운석이 우주에서부터 떨어지는 것 같았다. 삽시간에 눈 앞은 온통 흰 빛으로 가득했고 기 공포스러운 에너지는 반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들도 순식간에 죽여버릴 듯했다. 이 순간 반신이든 일반 고수든 모두들 죽음이 눈 앞에 닥쳤음을 인식했고 이 죽음을 피해갈 방법은 전혀 없음을 뼈 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망했네.” 조경운 또한 눈을 감았다. 주신대진은 마신의 두 번째 공격 전부터 완전히 붕괴되었고 모두가 죽음을 담담히 맞이하고 있었다. 쾅- 두 번째 에너지가 떨어졌지만 이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순식간에 모조리 파괴되진 않았고 오히려 어떠한 공간 속에 들어선 듯했다. 그들은 공포스러운 에너지가 전방에 확산되고 있는 게 분명 눈에 보였지만 몸에는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죽지 않았고 모두 살아 있었다. 잠시 후, 모든 사람들을 주위에 황금빛 에너지 장벽이 그들을 감싸고 있음을 발견하고 완전히 멍해졌다. 이 장벽은 대체 누가 만든 것이고 어디서 나타난 건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누가 이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마신의 파멸적인 일격을 막아낼 수 있는 지 또한 의문이었다. 이때 하늘에서는 용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황금색 용 한 마리가 공중에 나타났는데 그 용의 머리 위에는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 사람은 온몸에 공포스러운 기운을 발산하고 있었는데 그 기운은 마신에게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사람은 바로 하천이었다. “형님.” “형님!” “하천!” “하천 선생.” 아래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군가 먼저 침묵을 깼고 순간적으로 열렬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들의 희망이자 마지막 의지이고 이 세계의 구원자인 하천이 드디어 돌아온 것이었다. “형님.” 조경운이 고개를 들어 금빛 용의 머리 위에 서 있는 하천을 바라보았고 이 순간 온몸의 힘이 다 빠진 채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하천이 돌아
지금 이 순간, 거의 절반 이상의 고수들이 마신의 위압감에 목숨을 잃었고 천왕궁에도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마신은 다시 앞으로 1킬로미터 전진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의 머리 위에 떠 있었다. “더 이상 버티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하천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백리와 하곤륜 모두 피를 토했고 마신이 뿜어내는 압박감에 당장이라도 몸이 부서질 것만 같았다. “지금 당장 오지 않으면 우리 모두 여기서 죽을 겁니다.” 그러나 조경운은 더 이상 천기판을 바라보지 않았고 주신대진에만 집중했다. 조경운음 마치 무언가 이 진법에 힘을 응축하고 있는 듯 보였는데 곧이어 주위에 미약해졌던 빛기둥이 다시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다. “모두들 진법을 다시 가동시켜야 합니다.” 조경운이 소리 쳤다. “하천은 이미 신령이 되어 돌아오는 중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지막 반 시간만 버팁니다.” 하천이 신령이 되어 돌아왔다는 말이 전해지자 이미 절망했던 많은 사람들은 다시금 희망을 되찾았고 일시에 전력을 다해 주신대진에 힘을 실었다. “기린!!!” 조경운의 고함과 함께 하늘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갑자기 거대한 생물이 나타났다. 양의 머리에 늑대의 발톱, 사슴의 몸과 용의 꼬리를 가진 이 기린은 온몸이 새하얗기 그지없었다. 거대한 기린은 족히 20미터는 넘어 보였는데 소용돌이 속에서 나타난 후 마치 거대한 산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의 포효소리에 하늘 전체가 흔들리는 듯했다. 그리고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기린에 아래에서 진법에 힘을 쏟고 있던 여러 고수들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신수는 비록 주신대진에 의해 현화된 허상이었지만 진짜 신수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고 이는 보는 사람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마신 또한 이 장면을 보고 흠칫 놀라고 말았다. “동방의 신수 기린?” “음!! 좀 재밌네.” 말이 끝나자마자 마신의 손에는 다시 자주색의 광선검이 나타났고 그 기린을 향해 거침없이 휘두르기 시작했다. 마신의 검기는 수
“마신이 오고 있습니다.” 저 멀리 하늘가로부터 휩쓸고 오는 극한의 힘에 에베레스트 쪽의 모든 사람들은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진법을 가동합시다.” 이때 조경운이 한 마디 외쳤고 이에 모든 사람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대진에 힘을 쏟아부었다. 삽시간에 무수한 빛줄기가 하늘로 치솟아 하늘 위의 거대한 소용돌이와 이어졌다. “검기 종횡, 삼천리.” 슈슈슉- 순간 수십 만 개의 검기가 그 소용돌이 속에서 빽빽이 차올랐고 홍수처럼 마신을 덮쳤다. 이 순간 허공은 미친 듯이 진동했고 검기 또한 십여 킬로미터의 거리를 순식간에 날아갔다.“주신검.” 마신은 공중에 뜬 채 마구 밀려드는 그 검기를 보면서 얼굴에는 약간 흥분한 듯한 웃음이 떠올랐다. “이런 대진으로 내 흥미를 불러일으키다니, 재밌군.”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신은 순식간에 자주색의 장벽을 만들어냈고 그 수많은 검기들은 끊임없이 그의 몸을 강타하며 탁탁거리는 소리를 냈다. 하지만 검기가 아무리 대단할지라도 마신이 만들어낸 그 장벽을 전혀 뚫을 수는 없었고 단지 장벽에 조금의 흔적만 낼 뿐이었다. 그 후 마신은 자주색 장벽은 점점 커지더니 한 마디 포효소리와 함께 그 많은 검기를 순식간에 소멸해 버렸다. 마신은 에베레스트와 5킬로미터 더 가까워졌고 방대한 실력으로 검기를 전부 밀어낸 순간 조경운과 수많은 고들은 한 줌의 피를 토해냈고 심지어 거의 백여 명의 사람들이 이 짧은 찰나 죽고 말았다. “약해, 정말 너무 약해.” 검기를 전부 밀어버린 마신은 공중에 뜬 채로 연신 고개를 저었다. “다시!!!” 이때 조경운은 숨을 크게 들이쉬며 창백해진 얼굴로 다시 손을 들었고 주위의 고수들도 다시 한번 주신대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둥둥둥- 허공의 그 소용돌이 안에서는 갑자기 북을 치고 경적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이는 마치 옛날 전장에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소리 같았다. 이어 천군만마가 그 소용돌이 속에서 뛰쳐나왔고 그들은 방대한 힘으로 집결되었는데 갑옷으로 완전무장을 한 그
극한의 땅, 하늘 높이 솟은 수정탑 위에 마신의 몸은 마치 자색 수정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온몸이 자줏빛으로 가득 찼다. 그 아래에는 십자교황과 어둠의 신부를 비롯한 수많은 GPE의 고위층들이 마신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있었다. 하늘 위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 소용돌이는 극한의 땅 전체의 영기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때 마신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큰 입을 벌리고 그 소용돌이를 향해 맹렬히 빨아 마셨고 삽시간에 그 거대한 소용돌이는 그의 체내로 빨려 들어갔다. 크악- 하늘에 울려 퍼지는 커다란 고함 소리와 함께 허공에는 갑자기 천둥번개가 쳤다. 잠시 후 마신의 등에는 여러 갈래의 균열이 생겨나더니 곧이어 황금색의 날개가 그의 등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두 개의 날개, 네 개, 여섯 개... 점점 많아지더니 결국 16개의 날개가 그의 등에서 나타났고 그 모습은 아주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웠다. 한편 이 모습을 본 십자교황 등은 모두 흥분을 금치 못했다. 허공 위에 떠있던 마신은 날개를 퍼덕거리며 천천히 고공에서 내려왔다. “일은 어떻게 됐어?” 마신은 입을 열었지만 목소리는 그의 몸에서 나오는 것 같지 않았고 허공에서 나고 있었다. 그러자 십자교황이 바로 대답했다. “주인님, 지금 대부분 세계의 세력들은 전부 우리의 손에 장악되었지만 아직 H국과 R국만이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에 저희 쪽에서는 이미 M국과 각 국의 연합 세력을 이용하여 그 두 나라에게 군사적 진압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알아보니 그들은 마지막 희망을 신령에 걸고 있다고 합니다.” “신령?” 마신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바로 이 세상의 유일한 신령이야.” 이때 어둠의 신부가 손에 들고 있던 성경을 펼치며 말했다. “주인님, 그 H국 고대 무림계는 하늘의 선택한 자를 찾았다는 소문이 돕니다. 때문에 줄곧 그 자가 5서를 찾아 신령이 되길 바라고 있답니다.” “현재 H국과 R국의 반신들이 에베레스트에서 우리 세력을 막고 있는데
이때 하천은 비록 모진남 등과 10여 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은 하천에 대해 넘치는 경배심을 참을 수 없었다. 심지어 선대 왕조 황제의 환생인 연무명조차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오는 느낌이었다. 크오오- 황금빛 용의 포효소리는 천지에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잠시 후 하천은 황금용을 타고 허공 위에서 내려왔고 신용은 공중을 맴돌았다. “하천, 신령이 된 걸 축하해.” 하행풍 등이 모두 마음속의 흥분을 억누르지 모하고 하천을 향해 걸어왔다.“네.” 말하면서 하천은 몸의 강력한 기운을 거두어 들였고 몸을 감싸고 있던 황금빛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때 하천은 완전히 다시 태어난 듯 온몸에는 힘이 넘쳤고 마치 환골탈태한 느낌이었다. “하천, 신령이 된 건 어떤 느낌이야?” 연무명이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정말 천계로 사라진 줄 알았잖아요.” 하천은 연무명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고마웠습니다.” “허허, 고맙긴.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 걸.” 몇 사람은 한바탕 인사를 나누었고 잠시 후 하천은 연하산의 방향을 돌아보았다. 그 9번의 천뢰가 가진 위력은 정말 너무너무 컸기 때문에 연하산은 완전히 파괴되어 버렸고 허공 속의 그 블랙홀 또한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지 않을 듯 보였다. 이 순간 하천은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왜냐하면 그의 어머니인 강릉평이 자신이 아들이 신령이 되는 걸 돕기 위해 스스로 연하산에서 희생했고 모자 상봉을 하고도 몇 마디 말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으니 말이다. 하천의 머릿속에는 어머니가 죽기 전에 남긴 그 말들이 끊임없이 메아리 쳤다. 결국 하천은 깊은 숨을 들이마시더니 연하산의 방향으로 무릎을 꿇고 절을 세 번 올렸다. “어머니, 부디 편히 가세요. 어머니의 말씀대로 반드시 가족들을 지켜낼 겁니다.” 말이 끝나자 하천은 다시 몸을 일으켜 공중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이곳에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GPE의 마신은 이미 신령이 되었을 지도 모르니 빨리 가서 그 재난을 막아야 합니다
“아잇, 참!” 연무명은 연신 손사래를 쳤다. 모진남 같은 용조의 고수까지 자신의 별명을 알고 있다니, 자신의 별명이 용조에서 이렇게 많이 퍼져 있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전 묘아가 아니라 연무명이라 합니다.” 그러자 모진남은 다시 연무명을 위아래로 살펴보더니 무언가 생각난 듯 물었다. “연무명 형제, 소문에 우리 용조가 전에 당신을 요청하여 하천과 함께 선대 왕조의 묘지를 탐험하게 했는데 그 안에서 당신은 백만 대군들과 함께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다시 나타난 겁니까?” “하천 형제가 나중에 말한 바에 따르면 당신은 선대 왕조의 황제가 환생한 후 그 백만 대군을 데리고 천계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천계는 무슨.” 연무명은 투덜거리더니 아홉 번째 뇌겁을 기다리고 있는 하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가 허공을 깨뜨리고 사라진 건 다 저 녀석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죠?” 모진남과 하행풍 모두 멍해졌다. 그러자 연무명이 대답했다. “약 3천년 전, 신족이 세상에 강림하여 백성들이 편히 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엄청난 실력을 가진 대능력자가 나타나 그 신족을 몰아냈고 이 세계를 봉인하여 다시는 신족이 이 세계에 얼씬하지 못하게 했답니다.” “하지만 그 대능력자는 먼 훗날 이 세계에 또다시 재난이 닥치고 신족이 강림할 것을 대비하여 그 자는 후세에 대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주었답니다.” “그는 천지의 기운을 이용하여 5서를 만들고 이 세계 각 지에 숨겨두었습니다.” “만약 신족이 다시 나타난다면 하늘이 선택한 자가 나타나 이 5서를 이용하여 신령이 되고 세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나 세계를 봉인해버린 뒤로 영기가 고갈되어 사람이 신령이 되는 건 매우 어려워졌고 9번의 뇌겁을 견뎌내는 것 또한 말이 안 되는 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대능력자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한 수를 남겨두었답니다.” “설마 저 용?” 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