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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1화 이리와 내가 죽일게

"크크크..."

거대한 코끼리는 노발대발하며 다시 주먹을 불끈 쥐고 하천 쪽으로 돌진했다.

이때 하천은 예민한 몸짓으로 끊임없이 어두운 공격을 피했다.

유령의 속도는 유령처럼 빠르다. 그러나 하천의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르다. 한빛이 번쩍이고 용궐단검은 이미 하천의 손에 나타났다. 헉헉 소리를 내며 유령의 가슴은 하천에 긁혀 온 사람이 날아갔다.

피식!

어두컴컴한 입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발버둥치며 땅에서 일어났지만, 자신의 가슴의 갈비뼈가 뜻밖에도 모두 부러진 것을 발견했다.

"날카롭다...... 칼!"

어둡고 불가사의하게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다가 그제야 자신이 중상을 입었다는 것을 반영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심한 통증이 들려왔다. 막 일어선 그는 갑자기 버티지 못한 듯 풍덩 무릎을 꿇었다.

"안 좋아!"

하천 쪽으로 돌진하고 있던 코끼리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렇게 빨리 유명해져서 하천에 말 밑에 베일 줄은 몰랐다. 심지어 코끼리의 머릿속에는 이미 도망갈 생각이 싹텄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화살이 현에 걸려 있었다. 그는 더 이상 아무런 퇴라도 없었다.

"죽어!"

거대한 코끼리의 포효는 천둥과 같았고,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미친 듯이 하천 쪽을 때렸다.

그러나 거대한 코끼리는 분명히 자신이 이미 하천을 쳤음을 보았지만 주먹사이에는 아무런 장애도 느끼지 못했다. 그가 놀라서 자신이 사실 하천의 잔영만 맞았다고 반응했을 때 거대한 힘이 마치 충격파를 형성한것처럼 그의 가슴에 부딪쳤다.

쿵쾅쿵쾅!

거대한 코끼리는 자신의 가슴에서 우레와 같은 폭발음이 들려오는 것을 똑똑히 들었고, 곧이어 그는 온 사람이 마치 끊어진 연처럼 거꾸로 날아갔다.

그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 부딪혀 그 쓰레기 더미를 큰 구덩이로 만들었다.

그는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입에서 선혈이 직접 뿜어져 나왔다.

그가 아직 그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하기도 전에 하천의 비수가 이미 그의 목구멍에 닿았다.

"한때 하씨네 삼왕오호 중 한 사람이 나를 찾아와 나의 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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