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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5화 여섯 문으로 들어가기

하천이는 일어나서 창문 앞으로 걸어가서 바깥 하늘을 보았다.

이때는 이미 저녁 무렵이었다. 하늘 저쪽에는 잔양만 남았고, 상공에 구름이 떠 있는 것은 붉은 짜릿함이었다. 마치 그 선혈과 같았다.

바로 이때, 6개의 문 본부 정문 저쪽에서 한 무리의 사람의 그림자가 천천히 걸어왔고, 잔해가 뒤덮여 그의 온몸을 위아래로 모든 곳이 억압에 휩싸였다.

등 뒤의 그 금환칼등 위의 금환이 흔들리고, 천절이 앞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금환은 딸랑딸랑 소리를 낸다. 이런 특수한 분위기 하에서는 마치 그 죽음의 신의 최명부처럼 특수한 저주로 얽혀 귀를 찌르지만 사람의 마음을 진동시킨다.

문을 지키는 육선문 멤버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임천걸을 발견하고 가장 먼저 그를 향해 걸어갔다.

여기는 육선문 본부로 잡인 등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임천걸은 고개를 들어 이 두 여산들 성원을 바라보았는데 눈에는 정망이 폭발했다.

"당신은... 당신은..."

육선문 멤버가 임천걸을 알아보았는데, 이때 그는 마치 악마를 본 것처럼 참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다.

"임천걸!"

"당신은 임천걸입니다."

이 육선문 멤버는 공포에 질려 고함을 질렀고, 그 후 두 사람은 즉시 몸에 차고 있던 열무기를 꺼내 임천걸 쪽을 가리켰다."거기 서서 움직이지 말고 손을 들어라."

그러나 임천걸은 마치 이 두 사람 손에 든 총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은 것 같았다. 그는 여전히 발걸음을 내디디며 한 걸음 한 걸음 육선문 본부 안으로 들어갔다.

쾅!

육선문 중 한 명이 참지 못하고 총을 쏘았다. 총알은 화려한 불빛을 휩쓸며 빠져나왔다. 그러나 임천걸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직접 이 총알을 피했다.

경보를 울리고 즉시 문주에게 통지해라.

문을 지키는 육선문 구성원 두 명이 즉시 결단을 내렸다. 그들은 감히 여기서 임천걸과 어떤 얽히고설키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녀석이 도대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북방 강호 3위로 불리는 존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육선문이 공동으로 공식 수배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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