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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동성상맹

"나 진천양이 오늘 감히 어떤 동작만 한다면, 그는 내 진씨 집안 전체를 난처하게 할 것이다. 이 녀석은 젊다고 보지 마라. 사실 그는 여우보다 더 영리하지."

학선생이 한숨을 내쉬자 얼굴의 그런 험상궂음도 점차 펴졌다.

"그럼 집 주인은 앞으로 어떻게 할 작정이냐?"

“일단 한 걸음 한 걸음 두고 보자.”

“듣거라, 만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우리 진씨네 누구도 절대 하천과 충돌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모두 동성 상맹 선거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

진천양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예!"

............

"동성 상맹?"

북 육선문 본부 사무실 이쪽, 하천은 처음으로 이런 이름을 들었다.

"그게 어떤 조직이나?"

한쪽의 추풍은 동성상맹에 관한 자료 한 묶음을 하천 앞에 놓았다.

"이 동성상맹은 바로 동성이쪽의 상업연맹입니다. 이 연맹에 가입한 가족과 그룹은 모두 100여 개됩니다."

"오."

하천은 자료들을 들고 뒤져보면서

"하나의 상업련맹으로서 남방쪽의 남방상회와 비슷하군.”

"예."

추풍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엄가가 아직 전멸되기전에 동성상맹의 맹주는 바로 엄가의 가주 엄운이였다. 후에 엄가가 전멸되자 동성상맹은 4대 가문중 맹가의 가주 맹사해가 대신 관장했다.”

"당시 듣기로는 맹사해가 동성상맹의 모든 일을 대리관리했는데 만약 중도에 엄가 사람이 돌아온다면 그는 맹주의 자리를 엄가족에게 양보할거라 했는데. 하지만 누구도 알다시피 엄가는 이미 4대 가족에 의해 죽임을 당했는데 어떻게 사람이 돌아올수 있겠는가?”

"먹는 꼴이 정말 보기 싫구나."

하천은 손에 든 자료들을 책상에 던졌었다.

"다음 동성상맹의 선거는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보라."

"그동안 동성상맹은 3년이 지날 때마다 맹주를 다시 뽑았는데 엄운은 이미 10여년간 련임했고 올해는 재선거의 시기입니다. 맹사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동성상맹맹주의 자리에 철저히 앉으려 합니다.”

"그래서 그때가 되면 진씨네든 전씨네든 모두 뒤에서 맹사해를 지지할 것입니다."

추풍은 대답했다.

하천은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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