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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관을 메고 진씨네 집으로 들어가다.

추풍은 한참 침묵하다가 말했다.

"문주님의 심정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가가 멸문된 것은 이미 거의 2년 전의 일입니다. 그리고 당시 육선문 전체를 좌비범 그들이 관리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4대 가문과 야합하여 그 사건을 직접 억압하고 엄가의 멸문을 엄가 고위층의 의사결정 실수로 규정하여 결국 모든 사업이 파멸하고 말았습니다."

"엄가가 자연멸망이라면 4대 가문은 왜 그들의 산업을 횡령할 수 있었는가, 엄가 사람들은 왜 또 연이어 건물에서 뛰어내렸을까? 모든 것이 수상한데, 누가 믿겠는가?"

하천은 냉혹하게 반박했다.

추풍은 또 말했다.

"동성 전체가 엄가멸망이 수상쩍음을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까? 전혀 증거가 없습니다. 문주님이 정말 엄가멸문의 참사를 재개하고 싶어도 어려워 질수밖에 없습니다.”

“필경 사건은 그해에 이미 종결되였으니 우리는 이번 사건을 재개할 어떤 이유도 찾을 수 없습니다. “

"만약 문주님이 강제로 재개하려 한다해도, 당시 4대 가문이 엄가를 박해했다는 증거를 다시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 엄가의 식구들은 모두 죽었고. 가문의 하인들도 전부 실종됐습니다. 이 엄가가 모두 없어졌는데, 문주님은 또 누구를 대신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려고 하십니까?"

추풍의 말은 일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걸렸다. 그의 말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엄시 가족도 없어졌는데 그는 또 누구를 위해 억울함을 풀러 가느냐?

"내 형제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신한다."

하천은 말했다.

추풍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도 무슨 말을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추풍, 가서 조사해라, 그 당시 4대 가문이 연합하여 엄가를 배신한 후에 엄가를 박해한 증거를 조사하고, 또 나의 형제 엄생을 찾아내라."

하천은 명령을 내렸다.

"예, 문주님."

하천의 결정이 억측증처럼 느껴졌지만 그는 하천의 명령을 어기지 못했다.

"문주님, 독수리의 일은 어떻게 해결합니까, 화장터에 버릴가요?"

하천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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