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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화 금괴의 출처

주용은 이 도박꾼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천왕궁의 18대 대장 중 주용의 성질은 비교적 거친 편으로 도박꾼에게 거침없이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 도박꾼은 꽥꽥 소리를 지르며 두들겨 맞았고, 하천은 한쪽 벽 모서리에 기대어 관자놀이를 손으로 문질렀다. 그는 주용이 정도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주용을 막지 않았다.

그리고 때로는 이런 사람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수단이 필요하다.

그 도박꾼은 맞아서 울면서 큰소리로 "형님, 저를 때려도 소용없어요, 이 금괴는 정말 주운 거예요, 주운 금괴는 불법이 아니죠. 증거도 없이 제 죄를 단정하면 안 돼요. 저는 죽어도 감옥에 가고 싶지 않아요.”

"뭐?"

주용과 하천은 모두 멍한 얼굴이다. 이 녀석은 그들을 경찰로 생각하고 있다.

주용은 구타를 멈춘 뒤 그를 들어올리며 "너, 오해한 것 같은데 우리는 경찰이 아니야"라며 웃었다.

"경찰이 아니라고?”

이 도박꾼은 "그럼…두 분은?"이라며 어리둥절해했다.

그는 아주 끔찍한 사실을 생각이라도 한 듯 온 몸이 나른해졌다.

"두 분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댁의 금괴를 훔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번만은 용서해 주십시오. 제발, 이번만은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집에 돌봐야 하는 식구가 많아요…."

도박꾼이 떠들어대는 소리에 하천은 어이가 없었다. 역시 어느 나라든 용서를 빌 때 다 똑같은 이유다.

하지만 이제 주용은 더 이상 이 도박꾼을 고문할 필요가 없다. 그가 방금 중요한 정보를 말했기 때문이다.

그가 몸에 지니고 있는 금괴들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가 훔친 것이다.

어쩐지 이놈의 몸놀림이 이렇게 민첩하더라니, 알고 보니 도둑이었다.

주용은 이 자를 땅에서 다시 들어 올리며 "금괴, 네가 훔친 거야?"라고 물었다.

"형님, 당신들은 이 금괴의 주인이 아닙니까?"

주용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 그런데 우리는 이 금괴의 주인을 찾고 있어. 네가 언제, 어디서 훔친 금괴가 모두 얼마나 돼?"

도박꾼이 “형님, 왜 이 금괴의 주인을 조사합니까?”라고 물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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