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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내가 주용이다

하천은 여전히 그곳에 앉아 손에 와인 한 잔을 흔들며 실눈을 뜨고 이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를 쫓아내면 후회할 거야."

“후회?”

책임자는 흉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당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니, 잡아."

뒤에 보안요원 몇 명이 험상궂은 얼굴로 하천 쪽으로 걸어왔다.

그러나 바로 이때 분노의 목소리가 그들의 뒤에서 울렸다.

"당신들은 지금 뭐하는 거야?"

책임자가 몸을 돌리자 자기 앞에 양복을 입고 온몸에 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준수한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사람이 바로 이시다, 토요모토 그룹의 이사였다.

이시다 옆에는 주용이 서 있었는데, 이때 주용의 안색은 극도로 어두웠다.

"이사님, 이 녀석이 들어와서 마구 먹고 마시다가 우리 손님에게 잡혔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옆에 있던 하천은 웃으며 말했다.

"내가 다 설명했어. 주용의 친구라고, 주용을 따라 들어왔다고."

"뭐야, 나는 주용이 누구인지 몰라."

책임자는 노발대발했다.

그리고 주용은 앞으로 돌진하여 이 책임자를 발로 걷어차서 바닥에 넘어뜨렸다.

"내가 바로 주용이야. 이분은 내 형님이고."

"당신은...... 당신이 주용입니까?"

"당신은..."

책임자는 주용의 이 발에 의해 어리둥절해져서 이것이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때 이시다도 화가 났다. 그는 이 책임자의 옷깃을 잡아당겼다.

"주용 선생님은 좌정사의 사장이야. 우리 토요모토 그룹의 이번 프로젝트는 주로 좌정사에 의해 투자됐다고!”

"네?"

책임자는 벼락을 맞은 것 같다.

"너 이 눈 없는 개자식아, 너 지금 우리 토요모토그룹을 죽이려는 거야?"

이시다는 이 책임자의 얼굴에 뺨을 한 대 때린 뒤 말했다.

"그를 끌어내고 사지를 부러뜨려라."

그리고 이시다는 가장 먼저 하천 쪽으로 걸어가서 말했다.

"하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 사람이 눈이 없어서 당신에게 미움을 샀습니다. 그리고 재발 저희를 용서해 주세요."

방금 주용은 이시다를 만나 이미 하천의 신분과 상황을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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