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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남방 결전 (2)

"이봐요, 고릴라!"

진대현은 금 씨 집안의 정예 두 명을 날려보낸 뒤 태산 쪽으로 다가와 그를 불렀다.

"응?"

태산은 얼굴의 땀을 닦고 붉어진 눈을 뜨고 옆에 있는 진대현을 바라보았다.

"누가 더 많은 사람 날려보내나 내기 할래요?"

진대현은 흥미진진하게 태산을 바라보았다. 태산이 늑대 소굴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는 진대현이 늑대 소굴에서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운명이었다.

그리고 진대현은 고집불통이기 때문에 그는 이미 태산을 가상의 적으로 여겼고 앞으로 오랫동안 태산은 진대현과 얽매일 운명이었다.

"흥!"

태산은 흥얼거리며 진대현과 이 심심한 게임을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그의 오늘의 주요 목적은 원 제천 그룹의 3대 에이스였다. 왜냐하면 당시 박란이 바로 제천 그룹의 3대 에이스에게 격살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박삼도는 이미 태산 이쪽으로 이동했다. 그의 칼에는 이미 피가 가득 묻었고 동시에 그의 등에는 이미 상처가 하나 생겼다. 피는 그의 등에 있는 흰옷을 붉게 물들였다.

"찾았어?"

태산이 물었다.

박삼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찾지 못했지만, 오늘 밤 우리는 반드시 양도를 찾아내서 박란에게 복수를 해야 해."

"음!"

태산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쳤어?"

"괜찮아!"

그리하여 두 사람은 연합하여 주위의 적을 뚫고 쌍칼 양도를 찾으려 했다.

옆에 있던 진대현은 약간 실의에 빠졌다. 그는 심지어 실연 당한 것 같았다. 물론 그는 태산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은근히 자신과 태산이야말로 한 팀이라고 느꼈다. 박삼도는 그의 동료를 빼앗은 거나 다름 없었다.

그가 멍하니 있을 때, 갑자기 어깨에 화끈한 통증이 전해오는 것을 느꼈다.

정신을 차리니 금 씨 집안의 고수 한 명이 손에 철검을 들고 그의 어깨에 칼을 쪼개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젠장!"

진대현은 화가 치밀어 올라 직접 한 방을 날리며 그 금 씨네 고수를 7~8미터 밖으로 날려보냈다.

옆의 성준과 정준우는 동시에 이쪽으로 이동하여 진대현의 옆에 섰다.

"하하, 대현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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