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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화 나주군

그는 그 음식들을 받으며 배가 고파서 게걸스럽게 먹었다.

"정확히 알아냈어?"

백운탐화는 먹으면서 하천을 향해 물었다.

하천은 가장 먼저 대답하지 않고 말했다.

"먼저 밥 먹어요. 진상을 알게 되면 입맛이 없을 거 같아서요."

백운탐화는 미간을 찌푸리고 상황이 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더 이상 묻지 않고 가장 빠른 속도로 음식을 다 먹었다.

"이제 말해 보게."

하천이 말했다.

"내가 당신에게 이 일의 경위를 말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해요."

"응?"

"사도청은 죽었어요. 어젯밤 우리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왔을 때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어요."

"지금 나가네 쪽에서는 형님과 내가 사도청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사도청의 경호원도 우리가 그를 죽이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지금 나 씨네 집안 전체가 미쳤어요. 사도청은 나 씨네 집안에서 지위가 매우 높아서 10대 가장 중에서 그는 외성 중 1위죠. 지금 조주 이쪽에서 우리는 이미 뭇사람의 초점이 되었고요!"

이 소식을 듣고 백운탐화는 한동안 멍해졌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사도청이 죽었다니, 그게 말이 돼?

그와 친분이 있는 이 형제가 죽었다고?

"하천아, 네가 한 이 농담은 하나도 웃기지 않아."

백운탐화는 확실히 이 사실을 접수하기 어려웠다. 그는 차라리 사도청이 그를 배반하고 사람을 파견하여 그를 죽였다고 믿을지언정 사도청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천이 말했다.

"백운 형님, 당신은 총명한 사람이죠. 사실 당신도 이미 이런 상황이 있다는 것을 상상했겠죠. 단지 믿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

말하면서 하천은 갑판의 가장자리까지 가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지금 이 일은 처리하기 어려워요. 우리는 나가네 셋째 가장을 죽인 살인자가 되었고 지금은 나가네를 끌어들이긴커녕 그들은 우리를 죽이고 싶어하죠!"

백운탐화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눈을 감았다.

그의 눈가가 약간 축축하고 촉촉해서 마치 눈물을 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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