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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3화 사람을 풀어주고 다시 얘기하자

그리고 이때, 별장 밖에서 자동차 엔진 소리가 들려왔다. 소강은 소파에서 벌떡 일어서며 입가에는 이상한 미소를 지었다.

"그 하천이야. 드디어 왔어!”

스님의 눈빛에도 흥분함이 스쳤다.

"도련님, 그 하천의 개인 전투력이 강하다고 하셨습니까?”

소강은 웃으며 말했다.

"그와 한 판 붙어보려고? 걱정 마, 천비야, 너한테 분명 기회가 있을 거야.”

두 사람은 별장의 로비에서 나왔고 이때 이 별장밖에는 검은 옷을 입은 10여 명의 사내들이 서있었다.

이 사내들은 모두 소강이 소 씨네 집안에서 데려온 엘리트였고 1등급의 고수라고 할 수 있었다.

소강은 수아와 마찬가지로 여기로 왔을 때 이 지급시의 사람들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수아는 이미 제대로 된 교훈을 얻었으니 이젠 소강의 차례였다.

그리고 소강의 결말은 비참해지질 수밖에 없었다.

이때 7~8대의 지프차가 이미 이 별장 구역으로 들어섰고 별장의 대문 앞에 멈추었다.

차 문이 열리자 진대현을 위수로 하는 20여 명의 늑대 소굴 멤버들은 순식간에 차에서 뛰어내려오며 하천을 따라 줄곧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 모든 늑대 소굴 멤버들은 분노로 가득 찼고 그 분노는 마치 이 천지를 뒤엎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가는 길에 수아는 하천 옆에 앉았다. 자신과 나이가 막상막하한 이 청년을 보며 수아는 다시 한번 하천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전화 한 통만으로 수천 명 사람들을 불러와서 호텔을 포위했다는 것만으로도 수아는 이미 자신과 하천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동시에 하천 수하의 이 사람들의 실력을 직접 목격한 후, 수아는 더욱 우울했다.

그녀는 자신이 처음부터 하천의 능력을 무시했다고 느꼈다. 그것도 아주. 만약 여기가 소항이라면 그녀는 하천과 상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곳은 청주, 하천의 구역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많은 돈과 자원을 가져와도 하천의 상대가 아니었다.

사태가 엄중한 것을 의식한 수아는 마음이 좀 불안했다. 설사 이 일이 그녀가 저지른 일이 아니더라도 오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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