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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주가을의 고민

“응!”

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1000억 원의 가입 비용이라면 그리 많은 편은 아닌데, 주면 되잖아?”

그러나 가을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 1000억 원의 가입 비용은 그렇다 쳐도 그들한테 더 지나친 요구가 있다고."

“더 지나친 요구?”

하천은 의혹해하며 물었다.

"무슨 요구?

가을이 대답했다.

"우리 하을 그룹이 남방 상업 연맹에 가입하면 앞으로 매달 순이익의 30%를 회원 비용으로 내야 해."

“순이익의 30%?”

하천은 눈살을 찌푸렸다.

"어떻게 이런 규정이 있을 수 있지?”

“나도 모르겠어. 나는 자꾸 남방 상업 연맹이 우리 하을을 겨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남방의 기타 그룹은 그 연맹에 가입하면 대부분 가입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그랬어. 30%의 회원 비용을 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그리고 우리가 순이익의 30%를 낸다면 국가의 세금까지 합해서 우리 하을 그룹은 이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기는 한 바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아마도 우리 하을이 그동안 너무 빨리 발전해서 남방 상업 연맹이 우리 하을 그룹한테서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게 분명해.”

하천이 물었다.

"가입 안 하면 안 돼?”

“그래도 되지만, 이 남방 상업 연맹은 이미 규모를 형성해서, 만약 우리가 가입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틀림없이 모두 우리를 괴롭힐 거야. 그렇게 되면 문제가 더 많아질 거고.”

“그래서 우리가 남방으로 진출하려면 남방 상업 연맹을 피할 수 없어!”

말을 여기까지 한 가을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이 일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하천은 턱을 받치며 흥미진진하게 중얼거렸다.

"소항 심 씨 집안? 이 집안은 남방에 있어서 어떤 존재지?

가을이 대답했다.

"일등급의 명문 가문이라고 할 수 있어. 이 심 씨네 가문은 소항에서 비교적 오래된 가문인데, 심만삼의 후손이라는 소문이 있어.”

“수십 년 전, 이 심 씨네 가문도 남방의 일류 호족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남방 상업 연맹은 바로 그때 심 씨 가문의 주도하에 설립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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