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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화 꺼져요

"아가씨, 전 이해가 안 가네요."

스님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수아는 허허 웃으며 갑자기 아주 재미있는 일을 떠올렸다.

"군비야, 소강이라면 그는 어떤 방법으로 하천을 끌어들일 거 같아?"

스님은 계속 고개를 저으며 모른다고 표시했다.

"너 정말 둔해."

수아는 자문자답했다.

"소강이라면 가장 폭력적인 수단으로 하천 앞에서 그의 강대함을 보여준 다음 하천을 강제로 굴복시킬 거야."

"그래서 내가 소강이 머리 나쁘다고 하는 거야. 그는 차기 가주가 될 자격이 없어."

말을 여기까지 한 수아는 자신의 태양혈을 가볍게 비볐다.

"이 하천을 상대하려면 강하게 나오면 안 돼, 나도 계획을 잘 짜봐야겠어."

"아가씨, 정말 소항으로 돌아가실 생각이 없는 겁니까!"

"당연히 돌아가야지, 하지만 먼저 하천을 끌어들이고 원중을 제거한 다음 돌아가야 해."

"네!"

스님은 여전히 수아에게 빨리 청주를 떠나라고 설득하고 싶었지만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이상 스님도 더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여태껏 그는 수아가 말하는 대로 따라 했으니까.

"군비야, 너 앞으로 나 떠날 거야?"

수아는 갑자기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스님은 이해가 되지 않는 얼굴로 물었다.

"어디로 떠난다는 말씀이죠?"

수아가 대답했다.

"방금 하천이 너한테 관심 있다고 말했잖아. 그는 너랑 잘 맞는 곳이 있다고 했는데, 넌 그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지도 않아?"

"군비야, 넌 내가 철장이라고 생각하겠지? 난 줄곧 너를 그 안에 가두었고, 너도 사실 이 안에 갇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거지, 내 말 맞아?"

스님은 한동안 침묵했다. 그는 출가한 사람이라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참 후에 그는 입을 열어 대답했다.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호호!"

수아는 담담하게 웃으며 씁쓸하게 웃었다.

시티온 정상의 사무실에서. 수아가 서문평의 그 땅을 점령한 목적을 알게 되었을 때 당용 일행은 모두 벌컥 화를 냈다.

"미쳤어, 정말 미쳤어. 그 소수아는 정신이 나간 거 아니야? 우리 시티온의 문 앞에 화장터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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