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06화 소수아의 후원자

기사는 차를 세운 후 매우 공손하게 수아와 스님을 이 정무 청사로 빌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이때 이 빌딩 안의 한 사무실에서 청주시의 지도자는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지도자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윤연정이었다. 그는 청주의 일인자로서 지난번 하을 그룹이 창립 기념으로 테이프를 끊었을 때 그도 그 자리에 있었다. 당시 그는 또 하을 그룹을 도와 주지연 그 사람들을 호되게 훈계했다.

"소수아 아가씨, 청주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중을 나가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수아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연정은 열정적으로 맞이하며 그녀와 악수했다.

수아도 당연히 연정에게 매우 공손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하네요."

"그럴 리가요."

연정은 급히 고개를 저었다.

"소수아 아가씨 어서 앉으시죠."

수아도 사양하지 않고 바로 앉았고 스님은 그녀의 옆에 서 있었다.

"이번에 청주에 오면서 정말 윤 지도자한테 적지 않은 폐를 끼칠 예정이에요. 나도 여기서 미리 양해를 구할게요."

이 수아도 확실히 대단했다. 성격을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그전에 그는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잔인하며 변덕스러운 큰 아가씨였지만, 지금은 우아하고 행동거지가 신분에 걸맞은 상업계의 엘리트였다.

그리고 이번에 수아는 청주에 올 때부터 소항 소 씨 가문의 투자자의 명의로 왔다.

그렇다, 수아는 청주시에 투자하러 왔고 그것도 소항 소 씨네 가문의 명의로.

이것은 남방의 일류 호족이다. 청주가 소 씨네 가문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청주 미래의 발전에 매우 유리한 일이었다.

그러므로 청주 지도자 연정이 직접 수아를 접대한 것도 합리했다.

"소수아 아가씨,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저희 청주시가 소 씨 가문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크나큰 영광입니다. 우리 청주시가 정말 구하려야 구할 수 없죠."

연정은 싱글벙글 웃으며 만약 이번에 소 씨 가문처럼 이렇게 큰 투자자를 순조롭게 끌어들일 수 있다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