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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난 하천에 대해 관심이 있어

소정은 태양혈이 심하게 아파졌다. 그는 자신의 딸이 정말 점점 더 버르장머리가 없는 거 같았다.

"요 몇 년 동안 소 씨네 가문이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 이유가 바로 아빠한테 패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수아는 소정의 체면을 조금도 봐주지 않았다. 그녀는 글자마다 그의 가슴을 찔렀다.

"지금 우리 가문은 곧 남방의 일선 호족의 순위에서 떨어지려고 아는데, 더 이상 아무 성과가 없다면 조만간 가문은 제천 그룹에 의해 삼키게 될 거예요."

"내가 삼강에 가서 원중을 잡아서 삼강을 우리 가문의 것으로 만든다면,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아무도 감히 우리 가문을 무시할 수 없다고요."

말을 여기까지 한 수아는 더 이상 다른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몸을 돌려 서재를 떠나려 했다.

"소수아! 너 도대체 아버지인 나를 안중에 두고 있기는 하는 거냐?"

소정은 이마에 핏줄까지 터져 나오며 마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같았다.

수아는 콧방귀를 뀌며 반문했다.

"그럼 아빠는 나를 아빠의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한 거예요?"

"내가 삼강에 가는 것을 막고 싶은 거죠? 왜냐하면 아빠는 내가 정말 삼강을 차지할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소강의 가문에서의 지위는 엄청난 위협을 받게 될 테니까, 안 그래요?"

"아빠는 아빠의 아들을 걱정하고 있어요. 딸인 내가 가문에서 당신의 아들을 억누를까 봐 두려운 거죠."

"아빠가 오로지 소강을 가주로 삼고 싶은 이상, 그래요, 마침 이번에 삼강을 전쟁터로 삼아 그더러 오라고 해요. 나와 싸워서 이긴 사람이 바로 가주가 되는 거죠."

소정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는 자신의 딸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정말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울 지경까지 가야 하는가?

그는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수아는 이미 자리를 떠났다.

소정은 제자리에 서서 한동안 침묵하다가 마지막에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중얼거렸다.

"삼강왕 원중은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로구나."

다음날 오전, 소항에서 청주로 직항하는 비행기 한 대가 청주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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