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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마지막까지 웃는 자

이 말은 역시 누가 외쳤는지 모르지만, 이런 낌새가 나타나자 곧 누군가가 맞장구를 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당은 온통 운범더러 가주를 하라는 소리로 가득 찼다.

이런 상황을 보며 운범은 여전히 침착하기 그지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옆에 있던 하천은 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네 아버지의 원수는 갚았어. 이제 네가 스스로 나설 때가 됐어."

운범은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고개를 푹 끄덕였다.

"예, 궁주."

말이 끝나자 운범은 가슴을 펴고 상위자의 기운을 뽐내며 사당 쪽으로 걸어갔다.

"가주님... 가주님…"

양쪽에서 가주님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렸다.

심지어 많은 향성의 기타 가문과 집단의 대표들도 인차 그를 맞이하며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고 운범이 고가네 가주로 되는 것을 지지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런 배치를 받았다. 그러나 그들을 안배한 사람은 하천과 원중이 아니라 레이였다

전에 레이는 하 씨 가문의 명의로 이미 오래전부터 고가네 집안을 둘러싸고 계획을 짰다. 그뿐만 아니라 전반 향성의 여러 가문들도 역시 그의 배치가 있었다.

하 씨 가문의 야심은 바로 고가네를 통해서 향성 각 가문을 통제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결정적인 순간에 레이는 갑자기 이 모든 것을 하천에 주었다. 그가 이렇게 한 목적은 오로지 그 자신과 하천만 알고 있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암암리에 조작한 것이었다. 사실 지금 레이가 나서서 이 모든 일을 깨끗이 정리하지 않아도 아무도 모를 것이다. 운성의 죽음은 그가 뒤에서 선동하고 초래한 것이라는 것을.

운범은 사당 쪽으로 가다 꽃뱀 등 사람들의 앞에서 멈췄다.

그는 고개를 돌려 꽃뱀 그들을 한 번 보더니 이 사람들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을 보고 냉소를 지었다.

"왜, 십이지신은 줄곧 가주를 위해 일했는데, 당신들은 지금 무슨 뜻이지? 설마 당신들은 나 고운범의 상위를 지지하지 않는 다 이건가?"

꽃뱀 그들은 모두 멍해졌다. 그들은 그제야 지금이 두 번째 선택을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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