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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공포스러운 영상

사실 또한 그랬다. 오늘 그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 전혀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리고 하천도 운성에게 관심이 없었다.

고운성은 아직 하천과 맞설 자격이 없었다.

운범은 차가운 눈빛으로 사방을 훑어보았고 그의 몸에서 나는 기운도 매서워졌다.

"고운성, 당신과 내가 도대체 누가 가문의 죄인인지, 곧 알 수 있을 거야."

그전에 내가 한마디 해주지.

"고운성, 너 이제 끝났어!"

"하하하."

운성의 그 웃음소리는 온 사당에서 울려 퍼졌다. 그가 보기에 지금 그는 고 씨 가문 전체를 장악하고 있었으니 운범이 어찌 그와 맞설 수 있겠는가.

설사 운범의 곁에 하천과 원중이 있다 하더라도 뭐가 달라지겠는가?

원중의 힘은 삼강도에 있었으니 설사 그가 모든 고수들을 전부 끌어들인다 하더라도 고가네와 맞설 수 없었다.

하천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확실히 대단하고 게다가 주변에 수많은 변태스러운 고수들이 있었다. 근데?

현재 운성의 곁에는 십이지신뿐만 아니라 고가네의 엘리트, 심지어 북방 하 씨네 가문의 비장의 카드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그날 밤, 운성은 하 씨 가문의 레이의 실력을 직접 보았으니 하천 같은 사람은 더욱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때의 운성은 여전히 오만방자했다. 그는 오늘 그 누구도 그의 가주의 지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운성은 왜 오늘 이 제사 대회에 레이와 궁기 그들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몰랐다.

그러나 레이 그들은 어디까지나 북방의 사람들이었고, 남북 두 곳의 예의는 줄곧 많이 달랐기 때문에 그들이 고가네 제사 대회와 같은 장소에 나타나는 것은 적합하지 않았다.

"가서 그들 잡아와."

운성의 명령에 운범과 하천 등을 에워싼 고가네 고수들은 이미 공격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바로 이때, 운성 뒤에 있는 벽 위에 갑자기 거대한 빔 프로젝터가 나타났다.

사람들 속에서 프로젝터 하나가 영문도 모른 채 안착된 후, 운성의 뒤에 있는 벽에 화면이 나타났다.

화면 속에서 한 토막 또 한 토막의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고운비, 난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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