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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4…4억원?”

유수진은 순간 놀랐고, 옆에 있던 정진욱도 크게 숨을 헐떡였다.

정말 자기 아들이지만 참 대담하다.

4억원이라는 돈은 그들 가족이 평생 벌어도 벌지 못할 금액이다.

“찬희야, 엄마 놀라게 하지 마. 너 지금 장난하는 거지?”

“엄마, 농담이라니 무슨 소리야. 나 지금 진지해.”

정찬희는 웃으며 대답했다.”아까, 그 차 고치는 데만 몇 백만원이라고 했지?”

“그리고 이 별장 좀 봐. 몇 십 억원이 없으면 정말 살 수 없는 규모야.”

“주가을, 분명 지난 2년 동안 많이 성장했어. 분명 4억원은 그들에게 큰 돈이 아닐 거야.”

“걱정하지 마. 이따가 우리가 말만 하면 그 사람들은 빌려줄 거야.”

“알겠다.”

유수진은 정진욱의 팔을 툭툭 치며 말했다.”당신이 이따가 잘 좀 말해 봐.”

세 사람은 그렇게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그들은 다시 한 번 이 별장의 규모에 놀랐다.

이 순간, 그들은 4억원이라는 돈이 적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정홍영은 착하기 때문에 지금껏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얼마 후 그들은 식사를 시작했다.

정홍영과 주가을은 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였다.

5성급 호텔에 있는 음식들은 여기 다 있었다. 외숙모가 말한 것처럼 집들이는 자고로 집에서 하는 것이 맞다.

밥을 반쯤 먹었을 대 유수진은 옆에 있던 정진욱에게 눈짓을 하였다.

정진욱은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가을아, 자, 둘째 할아버지와 한잔하자.”

“너 정말 재주가 있는 아이야. 회사를 차린 지 몇 년 만에 이렇게 큰 별장을 사다니. 수입이 꽤 많은 가봐?”

정진욱은 주가을을 향해 잔을 들었다.

주가을은 황급히 일어나 말했다.”할아버지, 그렇게 많이 벌지는 않았어요.”

“허허 숨길 필요 없어.”

옆에 있던 유수진은 말했다.”네 외삼촌이 말하길 아까 하천이 몰고 온 차와 이 별장을 살 정도면 족히 몇 십억 원은 넘게 필요할 거라고 하던데.”

“가을아, 너가 어렸을 때 찬희가 참 너에게 잘해줬었지.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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