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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5화 검은 연기 고술

"찾았네."

코브라 일행도 멈춰 서서 그 큰 바위 방향, 그 돌 위에 신선한 핏자국이 묻어 있는 것을 보았다.

"아기야, 돌아와."

코브라가 소리치자 그 큰 뱀은 그녀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듯 그녀 쪽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이때, 갑자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화살 한 자루가 그 큰 검은 뱀을 향해 날아와 뱀의 목에 육박했다.

그러나 의아한 것은 어떤 동물의 몸도 뚫을 수 있는 화살이 그 큰 뱀처럼 쏠 때 큰 뱀의 목은 마치 우렁찬 소리를 내는 것 같았고, 그 화살은 뜻밖에도 그 뱀의 비늘을 뚫지 못했다.

이 뱀은 이미 평범한 뱀이 아니라 고독이었고 그의 비늘은 강철처럼 단단하다.

코브라는 이 상황을 보고 직접 검은 비수 한 자루를 꺼내 돌진했다.

"민소무, 어디로 도망가는지 보자."

그 큰 뱀은 바로 코브라의 몸으로 헤엄쳐 올라가 그녀를 한 바퀴 한 바퀴 감으며 올라갔고, 결국 뱀의 머리는 그녀의 어깨 위에 엎드렸다.

바로 맞은편 약 10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민소무는 손에 활을 들고 눈살을 찌푸리고 저쪽을 바라보고있다.

그도 매우 기괴함을 느꼈다. 자신의 화살이 뜻밖에도 그 큰 뱀을 뚫지 못했다.

과연 그 사악한 고술 속의 고독은 너무 무서웠는데, 뜻밖에도 이런 것을 연제할 수 있었다.

이와 동시에 이는 흑무교가 짧디짧은 몇 년사이에 이렇게 강대해질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흑무교주가 장악한 그 사악한 고술과 비교해보면 민강 마을이쪽의 이런 고술은 전혀 볼수 없다.

민강 마을쪽에서 현재 전해지고있는 고술은 대부분 사람을 구하는데 사용되었고 흑무교주쪽에서 장악하고있는 고술은 대다수가 살인을 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사실 100여년전, 민강곤이 아직 존재했을 때 민강고술은 원래 사람을 구하고 살인하는 것과 병존하였으며 후에 어떤 원인으로 되였는지도 일찍 알지 못했다. 이 맥이 연북으로 도망간 마지막 성화전승은 사람을 구하고 병을 치료하는 고술만 남았다.

이때 민소무는 매우 낭패해 보였다. 그의 몸에는 많은 상처가 있었다. 상처는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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