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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6화 성독 빙잠

그 다음날 하천은 만월산 별장 이쪽에 잠시 머물렀고, 하준용과 항앙 그들은 북방으로 돌아갔다. 결국 북방 하가 쪽에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하천과 하준용은 아이가 100일이 되면 반드시 아이에게 성대한 백일잔치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전제는 그의 아내 가을이 그때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거지황은 이튿날에도 만월산 별장을 떠났고,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말하지 않았다. 다만 하천에게 집안의 일을 잘 정리한 후 다시 온다고 말했다.

일주일이 지난 저녁 무렵, 거지황은 다시 만월산 별장 구역에 왔다. 그는 하천에게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거지황은 하천과 함께 가을이 잠든 이 방에 다시 왔다.

그는 또 다시 가을을 위해 몸을 검사했는데, 그녀는 여전히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은 거지황조차도 지금까지 가을이 식물인간이 된 현황을 과학적인 용어로 설명할 수 없었다.

결국 식물인간과 같은 상황은 오늘날 의학에서도 마찬가지로 답이 없었다.

"하천아, 내가 요 며칠 무엇을 하러 갔는지 아느냐?"

거지황이 갑자기 물었다.

"몰라요."

하천은 고개를 저었다.

“가서 확인을 좀 했어.”

"무슨 일이요?"

하천은 멍해졌다.

거지황이 대답했다.

"내가 전에 너에게 말한 가을을 깨우는 방법이 도대체 가능한지 확인했지."

거지황의 이 말을 듣고, 하천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마음도 비할 데 없이 긴장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자신의 사부님이 가을은 평생 침대에 누워 있을 수밖에 없고, 영원히 다시 깨어날 수 없다고 할까 봐 두려웠다.

하천은 다급하게 말했다.

"그럼 사부님, 이 일은 확실한 건가요? 가을은 정말 깨어날 수 있을까요?"

거지황이 말했다.

"정규적인 의학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가을은 지금 뇌의 휴면 때문에 깨어나지 못해."

"네!"

하천은 벌떡 일어나 눈빛은 절망으로 가득 찼다.

하천이 이렇게 흥분하는 것을 보고 거지황은 급히 말했다.

"너 먼저 앉아, 그렇게 흥분해서 뭐하려고? 내가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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