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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8화 양금갑과 임수연

이튿날 오전, 하천은 자신이 연북에 가려는 일을 주지원과 정홍영에게 알려주었고 또 그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반드시 성독빙잠을 찾아 가을을 깨울 것이라고.

이런 신비롭고 허황한 일에 대해 홍영과 주지원은 아무것도 몰라 그저 하천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을 뿐이다.

하천은 고개를 끄덕이고 이 만월산 별장 구역을 바라보았다. 전에 그는 만월산 별장 구역에서 가장 좋은 13채의 별장을 한번에 샀다. 그 목적은 천왕궁을 여기로 데려오기 위해서였다. 심지어 하천은 만월산 별장구역 전체를 모두 살 생각까지 했다.

그동안 하천은 해야 할 일이 많아 이 일에 착수할 기운이 없었는데 지금은 천천히 착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속 이렇게 많은 일이 나타났으니 하천도 자신의 가족은 반드시 진정한 고수가 시시각각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신의 처녀를 위협하는 일은 절대 더는 발생해서는 안된다.

하천은 전화를 꺼내 5대 천왕 중 한 명인 한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님."

수화기 너머로 한애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말투는 차분했고 큰 파장은 없었다.

천왕궁 사람들은 하천의 아내가 사고를 당한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하천이 지금 하씨 집안의 일을 해결한 후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가족과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애, 양금갑에게 그의 수중에 있는 모든 정예를 데리고 한국 청주로 오라고 해라."

"네?"

수화기 너머의 한애는 멍해져서 잘못 들은 줄 알고 말했다.

"형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한국 쪽에 또 큰 문제가 생긴 거예요? 이번에 양금갑이 나서야 하다니?"

하천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야. 천왕궁 18대장 중 이 녀석들만 평소에 할 일이 없으니 와서 힘을 좀 쓰라고."

"만월산 별장구역, 나는 전부 살 생각이야. 이어서 나는 천왕궁을 한국으로 회귀시킬 것이고. 여기기 바로 우리 이후의 본거지야."

"형님, 정말 그렇게 하실 거예요?"

한애는 멍하니 말했다.

"그냥 이런 생각이 있어. 구체적으로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봐서."

"자, 더 이상 말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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