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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4화

심지어 어떤 사람은 허윤진에게 걷어차여 갈비뼈까지 몇 개 부려졌다.

자기 부하들이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자 유문기는 덜컥 겁이 났다.

“계집애가 정말 미쳤나? 지금 당장 전화해서 사람을 부를 거야. 넌 죽었어.”

말하면서 유문기는 전화를 꺼내 사람을 불렀다.

“여자 한 명도 이기지 못해서 사람을 불러? 이런 병신은 처음 봤네.”

허윤진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사람 부르지 못하게 하세요. 유씨 가문 무자들이 오면 일이 복잡해져요.”

변희영은 유씨 가문의 실력을 알기 때문에 서둘러 말했다.

“네.”

허윤진은 하이킥을 하며 유문기의 손목을 걷어찼다.

우두득...

그러자 유문기의 손뼈가 부러졌다. 유문기는 통증을 호소하며 핸드폰을 땅에 툭 떨궜다.

“아!”

유문기는 비명을 지르며 손목을 감싼 채 바닥에서 뒹굴었다.

“다시 한번 잘난 척해봐!”

허윤진은 유문기를 내려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에 호텔 직원들이 달려왔다. 직원들은 맞은 사람이 유문기라는 것을 보고 즉시 호텔 지배인을 불렀다.

호텔 지배인은 재빨리 달려왔다.

“도련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유문기의 얼굴이 피범벅인 것을 보자 호텔 지배인의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다.

“안 보여? 내가 저년한테 맞았잖아.”

유문기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호텔 지배인은 허윤진 등인을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모두 여자들이었다.

정말 여자한테 맞았다고? 하지만 싸움할 줄 외모들이 아닌데?

“누가 한 짓이에요?”

“쟤!”

유문기는 허윤진을 가리키며 독살스럽게 말했다.

“당장 호텔 경호원을 불러. 저년을 묶어 놔. 아니야. 저년들을 다 묶어. 제대로 혼 좀 내줘야겠어.”

호텔 지배인은 어리둥절해졌다. 남자 몇 명이 여자 한 명을 이길 수 없다니.

허윤진은 여리여리하게 생겼고 사람을 때릴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유문기의 명령을 어길 수 없었다.

“당장 경호원을 불러.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해.”

그러자 허사연 등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저기요. 저 자식이 먼저 우리를 희롱했어요. 제 동생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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