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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자매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누렁이를 데리고 차를 몰아 금운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번갈아 운전해가며 거의 꼬박 하루를 달려 밤이 되어서야 금운에 도착했다.

“일단 간단히 묵을 곳부터 찾자. 내일 장씨 가문 찾아가서 상황 물어보기로 하고!”

밤이 깊어졌다.

수련 중이던 진서준은 옆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그는 바로 눈을 뜨고는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서지은이 이를 딱딱 부딪치며 창백한 얼굴로 몸을 한껏 웅크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진서준이 곧장 그녀에게 다가가 물었다.

“지은아, 무슨 일이야?”

“나... 서준아, 나 너무 추워...”

서지은은 진서준이 다가온 것을 발견하자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오후부터 서지은은 자신의 체온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서지은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겼지만 밤이 깊어지자 서지은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진서준이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서지은은 아마 아침에 얼어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을지도 모른다.

진서준은 곧바로 서지은의 이마에 손을 올려보았다.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만약 열이 나는 것이라면 이 정도로 차갑지 않았을 것이다.

“너 점심에 목욕할 때, 혹시 무슨 벌레한테 물린 적 있어?”

진서준이 다급하게 물었다.

“아... 아니, 없... 없는 것 같은데.”

서지은은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단 잠깐만 참아봐, 내가 맥 짚어볼 테니까!”

서지은의 맥을 짚어본 진서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너 중독 됐어. 독이 온몸에 퍼진 것 같아. 치료하려면 물론 곳을 찾아서 독을 빼내야 해.”

서지은은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진서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모양이었다.

“그냥... 그냥 네가 알아서 치료 해줘.”

서지은이 대답했다.

“그럼 실례할게.”

진서준은 서지은을 끌어안고 점심에 둘이 함께 있었던 연못으로 갔다.

연못가에 도착하니 서지은은 이미 잠에 빠져있었다.

진서준은 그녀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 속옷만 남겨두었다.

진서준이 속옷만 입은 서지은의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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