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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허사연은 한씨 일가에 도착한 뒤 곧바로 권해철을 찾으러 갔다.

“권해철 씨, 큰일 났어요!”

허사연이 숨을 헐떡대면서 말했다.

“왜 그래요?”

권해철이 서둘러 물었다.

“진서준 씨가 혼자서 조씨 일가로 갔어요. 조씨 일가에 물어보려고요!”

허사연은 초조한 얼굴로 말했다.

“뭐라고요? 진서준 씨 혼자 갔다고요?”

권해철의 안색이 달라졌다.

조씨 일가는 전라도 3대 가문 중 하나로 경호원과 무인들이 많았고 총도 있었다.

심지어 조재찬의 아내 성수민은 절대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다.

만약 성씨 일가의 무인들도 온다면 큰일이었다.

한제성은 허사연의 말을 듣더니 곧바로 말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 한씨 일가 사람들을 데리고 도우러 가겠습니다.”

한서강이 말했다.

“진서준 씨는 제 딸을 구해주셨어요. 제승아, 인 종사님이랑 같이 가.”

“네, 감사합니다.”

한제성은 들뜬 얼굴로 말했다.

“얼른 같이 가요!”

허사연이 서둘러 말했다.

그들은 곧바로 차에 타서 조씨 일가로 향했다.

...

이때 조씨 일가 경호원들은 진서준과 진승철 일행이 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걸 발견했다.

“어르신, 세 사람이 저희 별장 근처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경호원은 그 사실을 곧바로 조재찬에게 알렸다.

“어서 가서 봐야겠어!”

조재찬은 곧바로 경호원들을 따라서 별장 입구에 도착했다.

망원경을 든 조재찬은 진서준을 보았다.

“저 자식, 감히 이곳까지 찾아와?”

조재찬은 처음에는 놀라더니 곧 기뻐했다.

그는 곧바로 거실로 돌아가서 성규영과 성재흥에게 말했다.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진서준 그 자식이 지금 별장 밖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성규영과 성재흥은 이내 밖으로 나갔다.

먼 곳에 있는 젊은이를 본 성규영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저 자식이 바로 진서준이야?”

“네!”

조재찬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젊은 거 아냐?”

성규영은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진서준이 적어도 30대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진서준은 겨우 20대였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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