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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이번에 한제성이 먼곳으로 부터 보운산에 온 원인은 바로 누나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성약당의 장로님의 말에 따르면 그의 누나를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용혈과뿐이라 했다.

용혈과만이 누나 몸속의 한기를 누를 수 있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반년도 안 되어 누나는 곧 죽게 된다고 했다.

목적을 물어보기로 결정을 내린 한제성은 인승민 등 사람들과 함께 진서준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 권해철도 한제성과 인승민을 발견했다.

“한씨 가문 사람들이네요.”

권해철은 인승민을 알아보았다. 그는 인승민이 한씨 가문에서 높게 모시는 종사임을 알고 있었다.

“한씨 가문이라고요?”

진서준이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맞아요. 고양시의 3대 가문 중 하나인 한씨 가문이에요. 가장 실력이 있는 가문은 황씨 가문이고, 둘째가 바로 한씨 가문이에요.”

권해철이 진서준에게 설명했다.

상대방이 고양시 3대 가문의 사람이라는 말을 듣자 진서준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진서준은 이미 고양시의 3대 가문 중에 조씨 가문과 철천지원수를 맺었다.

황씨 가문에 대해 진서준은 아직 유지수가 실제로 황씨 가문의 권력을 사로잡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었다.

만약 그렇다면 진서준은 앞으로 황씨 가문도 공격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고양시 전체 가문에서 아직 진서준과 원수를 맺지 않은 건 한씨 가문밖에 없었다.

“권 천사님, 여기서 만나다니. 정말 뜻밖이네요. 저는 한제성이라고 해요. 한서강의 손자입니다.”

한제성은 권해철의 앞에 다가와 예의 바르게 인사를 했다.

상대방이 한서강의 손자라는 말을 듣고 권해철은 살짝 놀랐다.

한서강은 지금 한씨 가문의 가주였지만 곧 가주의 자리에서 은퇴할 거라고 들었다.

인승민도 입을 열었다.

“권 천사님, 오랜만이네요.”

두 사람은 진서준과 허윤진의 존재를 아예 무시했다.

그들은 이 두 사람이 권해철이 새로 받아들인 제자라고 생각했다.

“인 종사님, 도련님, 오랜만이네요.”

권해철은 껄껄 웃으며 두 사람에게 인사했다.

상대방은 한씨 가문의 사람이고 게다가 종사도 있으니 권해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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