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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3화

진서준이 폐관하고 있을 때 국안부에서 소식이 전해졌다.

봉호전이 끝났다.

그날 저녁 8시에 국안부의 공식 포럼에서 이번에 봉호를 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발표할 것이다.

봉호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의심할 여지 없이 대한민국의 절대적인 자존심이었다.

많은 가문에서도 이번 봉호 명단이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가문들은 봉호 명단에 오른 고수들에게 가문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까지 세웠다.

그리고 심지어 어떤 가문들은 봉호를 얻은 사람들에게 자기 자손을 맡기려고 했다.

그와 동시에 해외의 강자들도 명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4월 용의 안식 계획을 다 준비했다.

지난 10년 동안 해외의 사람들은 줄곧 이 계획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호국 장군 같은 늙은 세대 중의 천재는 해외 강자들도 상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젊은 세대들을 죽이기에는 충분했다.

명단에 있는 젊은 무술 천재들을 죽이면 대한민국의 무도를 완전히 망하게 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그들의 목적이었다.

또 다른 목적은 바로 전설 속의 수선 공법을 찾는 것이었다.

8시 15분, 명단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봉호를 받은 사람은 모두 24명이었다.

그중에 20대인 사람은 오직 진서준 한 명뿐이었다.

이제 겨우 25세의 진서준이 용존이라는 봉호를 받자 온 포럼이 발칵 뒤집혔다.

“겨우 스물다섯 살에 봉호를 받은 거야? 믿을 수 없어.”

“국안부의 호국 장군 8명도 40대가 되어서야 봉호를 받았어. 진서준이라는 젊은이가 호국 장군들보다 더 재능이 뛰어나단 말이야?”

많은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었다.

진서준이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봉호전쟁 첫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았다.

진서준이 문호동과 원현성을 이긴 것을 본 사람은 수백 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서준의 실력을 의심했다.

“진서준이 6연승을 했어. 인의방 1위였던 원현성과 은씨 일가의 문호동 이 두 사람도 모두 진서준에게 졌어. 그러니 진서준도 이 봉호를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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