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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화

“그럴리가? 옹씨 가문에 경호원들만 수천 명인데, 임찬혁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어떻게 혼자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겠어? 시체까지 깨끗이 처리한 것을 보면 임찬혁의 소행이 아닌 게 분명해.”

모두들 곧 이 추측을 부인했다.

그들이 끊임없이 다투고 있을 때, 또 하나의 소식이 발표되었다.

멸문된 옹씨 가문의 모든 사업들을 전부 용운 그룹에서 인수인계 했다는 것이다.

옹호 그룹도 지금은 이미 용운 그룹으로 개명했다.

“세상에! 설마 용운 그룹이 옹씨 가문을 없앤 건가? 용운 그룹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지?”

사람들은 다시 한번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다.

옹씨 가문의 사업이 몇 조가 넘는데 그걸 하룻밤 사이에 통째로 삼켰다니?

모두의 시선은 용운 그룹에 쏠렸다.

그러자 즉시 한 네티즌이 용운 그룹은 해주시에 설립한 그룹으로, 실력이 뛰어나다는 걸 밝혔다.

모든 걸 알게 된 사람들은 옹씨 가문의 멸문은 용운 그룹이 한 짓이라는 걸 눈치챘다.

용운 그룹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옹씨 가문을 없앨 동기와 그럴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용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룹이 7대 명문가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용운 그룹을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네.”

“용운 그룹의 대표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룻밤 사이에 옹씨 가문 같은 천년 세가를 없앤 걸 보면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게 분명해.”

“앞으로 다른 명문가들한테도 손을 댈까? 용국에 곧 또 한 명의 거물이 나오겠군.”

사람들은 모두 용운 그룹 대표의 신분과 용국의 미래를 의논했다.

용운 대표가 나서서 옹씨 가문을 멸문시킨 일은 모두에게 있어서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니까.

수도의 바람은 이제 철저히 흐트러졌다.

...

한편, 육씨 가문.

“용운 그룹 대표네요!”

육소연도 놀라서 입을 막았다.

인터넷상의 소식을 그들도 모두 본 상태였다.

“그래, 바로 용운 그룹 대표일 거야! 지난번에 우리를 도와 하씨 가문의 십이금강을 죽인 것도 모자라 이번에 옹씨 가문이 우리를 난감하게 하니까 옹씨 가문도 멸문시켜주시다니. 너무 고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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