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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화

그녀들은 모두 오늘 특별히 꾸몄는데, 하나같이 매우 매혹적이었고, 눈처럼 하얀 피부가 특히 눈에 띄었다.

그녀들은 윤준상이 준 혜택을 받고 나서 최선을 다해 그 장 대사를 시중들 준비를 마쳤다.

“임찬혁?”

윤준상은 임찬혁을 보자마자 놀란 한편 또 조금 두려웠다.

“네가 왜 왔어? 나는 너를 초대하지 않았는데.”

윤준상은 손을 주머니에 넣고 총자루를 잡았다.

임찬혁이 무신 18위를 죽인 후부터 그는 안정감이 부족해서 늘 총 한 자루를 가지고 다녔다.

그러나 설령 총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감히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임찬혁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었다.

총을 쓴다고 해서 반드시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다. 장 대사가 나서야만이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

“네가 나를 초대하지 않으면 못 오는 거야?”

임찬혁은 윤준상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상대방이 어제 자신을 죽이려고 보낸 무신 18위인지 뭔지도 그의 손에 전부 죽었기 때문이었다.

‘이 빚은 윤만성이 돌아온 후에 함께 돌려받아야지.’

“임찬혁, 너는 우리가 오늘 여기에 왜 모였는지 알아?”

“첫째는 장 대사님을 스승으로 모시기 위해서고, 둘째는 장 대사님더러 널 죽이라고 하기 위해서야.”

동명훈은 비웃으며 말했다.

윤씨 가문의 무신 18위가 살해된 일을 윤준상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기에 동명훈의 눈에 임찬혁은 아직도 운이 좀 좋은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남자일 뿐, 특별한 점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 윤준상이 장 대사를 청했으니 임찬혁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여겨 그는 거리낌없이 조롱하며 전처럼 자신만만해 했다.

“장 대사를 왜 언급해? 저 놈 같은 우물 안의 개구리는 장 대사가 누구인지 들어본 적도 없을 텐데.”

장해동도 옆에서 비웃었다.

“미안하지만, 내가 바로 장 대사의 요청을 받고 온 거야. 그 사람은 내 부하고. 너희들이 장 대사에게 준비한 이 보물들도 마지막에는 모두 내 거야.”

임찬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장 대사가 네 부하라고?”

“너 같은 촌뜨기가 장 대사님이 누구인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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