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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주인님, 내일에 열리는 상업 야회의 열기가 매우 높아요. 전 해주시, 심지어 전 천남성에서 모두 이 일을 토론하고 있다고요. 내일 각계의 엘리트들이 많이 참가할 거예요.”

“하지만 여러 명의 중요한 합작사들이 저희 회사의 대표를 만나고 싶어해요. 그러면 아무런 걱정 없이 합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신가요?”

위이수가 질문했다.

임찬혁은 미간을 찌푸리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비록 지금 당장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그 사람들의 말도 일리가 없지는 않았다.

용운 그룹이 막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실력을 보였지만 대표 얼굴을 본 적이 없으니 확실히 마음을 놓기 어려울 것이다.

“일단 먼저 생각해 볼게. 내일 가능한 다른 방식을 써서 그 사람들을 만나봐야겠어.”

임찬혁이 대답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게 있어요.”

위이수가 말을 이었다.

“윤준상이 갑자기 저에게 연락해서 큰 이윤을 양보할 테니 합작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더러 상업 계획구 입구를 원래의 그곳으로 바꾸면 안되냐고 물었어요. 어떻게 대답할까요?”

임찬혁은 잠시 멈칫하다가 곧 싸늘한 웃음을 지었다.

“그 녀석은 나와 원한이 있어. 먼저 조건을 받아들이는 척 해. 이번 기회를 빌어 제대로 손 좀 봐줘야 겠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모든 것을 똑똑히 전달한 후 임찬혁은 전화를 끊고 수련상태에 들어갔다.

...

이튿날 아침, 임찬혁은 천천히 두 눈을 뜨고 자신의 실력이 조금 더 정진되였음을 느꼈다.

그는 천천히 탁한 기운을 토해내고 일어나 세수를 한 다음 밖으로 나갔다. 로비에서 잠시 기다린 후 그는 막 깨어나 내려온 유효진 등과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조식을 먹고 있을 때, 호텔은 이미 연회장을 배치하기 시작했는데, 호텔의 모든 직원들이 밤에 열릴 용운 그룹 상업 야회를 위해 바삐 움직였다.

호텔은 오늘 손님을 받지 않기에 이미 묵고있는 손님들까지 체크아웃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임찬혁은 지존 회원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대로 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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