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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즉시 그는 필을 꺼내 계약서에 서명했다.

같은 계약서가 두 장이 있었기 때문에 한 장은 남기고 한 장은 위이수에게 주었다.

이어, 끊임없이 계약서가 전달되었고 연회장에서는 끊임없이 놀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계약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의 부러운 눈길을 받았다.

앉아서 계약서를 받기를 기다리는 느낌은 마치 고대에 과거를 본 후 붙어있는 자신의 이름을 찾는 것마냥 긴장되고 흥분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이 큰 행운이 자신에게도 있기를 바랐다.

한편, 윤준상은 손에 펜 한 자루를 들고 유유히 돌아다녔다.

“준상 도련님, 위 대표가 왜 아직도 계약서를 가져오지 않는 건가요?”

동명훈 등은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급하지 않아. 나는 다섯 개의 프로젝트를 받았으니까 마지막에 계약서를 줄게 분명해.”

“위 대표가 지금까지 준 계약서를 봐. 모두 한 부, 한 부 잖아. 그러니까 내가 무조건 마지막이지.”

윤준상은 득의양양하게 설명했다.

“맞아, 맞아, 준상 도련님 말대로일 거야. 왜냐하면 내가 줄곧 관찰한 결과, 처음에 위 대표가 들고있던 계약서는 전부 한 부, 한 부였지만, 지금은 이미 두 부씩 들고다니기 시작했으니까.”

장해동이 흥분해서 말했다.

이수지, 유청미도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과연 장해동이 말한바와 같이 위이수가 지금 한 사람에게 건네고 있는 계약서가 모두 두 부씩 된 것들이었다.

그리고 합작 대상도 방금 전 계약 대상들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대부분이 그들도 알 수 있을 만큼.

그들이 지켜보는 동안, 위이수가 들고있는 계약서는 또 두 부에서 세 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런 계약서는 오직 세 명의 사람에게만 속했다.

한 명은 몸값이 2800억에 달하는 해주시의 두 번째 부자, 전정욱이었고, 다른 두 명은 모두 천남성 옆 지방의 갑부들이었다.

세 부의 계약서를 전달한 후, 위이수의 손에는 아직 다섯 부의 계약서가 남아 있었다.

“이 다섯 몫은 한 사람한테 주는 거지? 누구에게 줄지 궁금하네.”

“당연히 천남성 제일의 갑부인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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