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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위이수는 비록 여자였지만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어 포스만으로 윤준상을 압도했다.

윤준상은 어금니를 꽉 깨물고 화가 나 온몸을 떨며 위이수와 몇 초 동안 눈을 마주친 다음 자리에 앉았다. 그는 더 이상 방자하게 행동할 자신이 없었다.

한편 유효진은 이미 다섯 부의 계약서에 모두 서명을 끝낸 상태였다.

“효진 씨,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으시든 제때에 저와 소통하시면 돼요. 용운 그룹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테니까요.”

위이수는 계약서를 정리하면서 말했다.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유효진은 마침내 지금 이것이 현실임을 믿었고, 감격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위이수와의 원한도 지금 완전히 사라졌다.

“위 대표님, 설령 당신이 저에게 속한 계약을 유효진에게 주었다 하더라도, 당신이 계획구 입구를 변경하겠다고 약속한 일은 어쨌든 가짜가 아니겠지요?”

계약의 일이 이미 확정된 것을 보고 윤준상은 아무리 달갑지 않아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 희망을 상업구 입구의 변경에 걸었다.

만약 입구가 정말 그가 임찬혁의 손에서 사간 그 땅 주변으로 바뀔수만 있다면 그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건 아니었다. 아니, 심지어 큰 돈을 벌수 있었다.

“아, 거기를 확실히 약간 변경 해야 하긴 해요.”

말을 마친 위이수는 프론트 데스크로 걸어간 후 프로젝터로 계획도를 띄웠다.

“좋아, 그 땅만 내 손에 있으면 돈은 벌 수 있어.”

윤준상은 마침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만약 입구까지 바뀌지 않았다면 그는 이번에 크게 잃은 셈이었다.

“임찬혁, 그 다섯 건의 계약은 아무것도 아니야. 상업적 가치를 따지자면 그 땅이야 말로 진짜로 가치가 있다고.”

“네가 아무리 많은 프로젝트를 가져도 결국 용운 그룹을 대신해서 일 할 뿐이지만 그 땅은 내가 혼자 경영하는 곳이니 100억이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어.”

“비록 무슨 수단을 써서 내 계약을 빼앗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두고 보자고!”

윤준상은 흉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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