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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당도 부대의 특수 훈련은 받은 군사들이 빠른 걸음으로 무대 앞에 다가왔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군인들이 김예훈의 앞에 서는 모습을 쳐다보았다.

박인철은 김예훈의 습관을 잘 알고 있다. 경례를 하고 아무 말도 없이 김동민과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김예훈의 말 한마디에 포위당했다.

군인?

진짜 군인이라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한 김동민은 넋이 나갔다.

전화 한 통으로 군인들을 불러와 현장을 봉쇄하고 자신의 팬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현장을 부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의 얼굴을 보려고 해도 어렵게 되었다.

군인은 경찰들과 하는 행동부터 틀렸다.

군인들은 명령만 기다리는 특수 전사 같았다.

김예훈... 당신은 대체 누구야?

김동민은 완전히 겁에 질렸다.

"새로운 병사들이 훌륭하네."

김예훈은 한눈에 오늘 출전한 군인들은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는 군인들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 전에 눈앞의 군인들은 김예훈의 진정한 신분을 알기 때문이다.

김예훈의 앞에 다가간 군인들은 모두 가슴을 펴고 자신을 앞세웠다.

김예훈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김예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김동민을 쳐다보았다.

"내 건물을 부수겠다고 했잖아? 팬들을 시켜 하겠다며? 기회를 줄게."

"내가 진짜 하면 어떡하려고? 내가 못할 것 같아?"

김동민은 몸을 벌벌 떨며 입은 살아있었다.

김예훈은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인철아, 공공 기물 파손 죄는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박인철은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당도를 쓰다듬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바로 죽여버리겠습니다."

김예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발 비켜 서고 말했다.

"빨리 부숴. 나 많이 바빠."

"현장을 처리하는 시간도 있고..."

김예훈의 말을 들은 김동민은 당장에 쓰러져 정신을 잃고 싶었다.

심장미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지독한 사람!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김동민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처럼 보였다.

전쟁에 참가한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이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없다.

조금 전까지 입만 살아있던 김동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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