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58화

박동휘를 비롯한 이성택의 부하들은 모두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심지어 김예훈과 함께 온 이혁도 어안이 벙벙했다.

이성택은 화가 난 나머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는 직접 나서 김예훈을 제대로 밟아주려고 했지만, 상대가 먼저 그에게 손을 쓸 줄은 몰랐다.

이건 그의 자존심을 짓밟은 거나 다름없었다.

이성택은 억울하기도 했고 마음이 답답했다.

그는 김예훈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분노의 얼굴로 말했다.

“감히 내게 기습 공격을 펼쳐? 이런 뻔뻔한 놈을 봤나!”

습격을 당했다는 이성택의 말에 박동휘를 비롯한 부하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쩐지 이성택이 당하다니, 김예훈 이 염치없는 놈이 또 기습 공격을 한 모양이로군. 싸움할 때마저 기습이라니, 정말 비열하군!’

“퉤!”

그들이 김예훈에게 욕을 퍼붓기도 전에 김예훈은 또 이성택에게 귀싸대기를 날렸다.

“짝!”

방금까지 기세등등하던 이성택은 다시 한번 5, 6m로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는 누구보다도 비참해 보였다.

“습격? 너 같은 병신을 상대하는데 내가 왜 습격하겠어? 너는 그럴 자격도 되지 않아.”

김예훈은 쉴 새 없이 이성택에게 다가가고는 또 귀싸대기를 때렸다.

이성택은 발버둥 치며 뒤로 물러났는데 전혀 소용이 없었다.

김예훈은 끝까지 그만 노리듯이 다시 한번 그의 뺨을 때렸다.

이성택이 바닥에서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김예훈은 따귀를 후려쳤다.

“짝짝짝!”

연속 따귀를 맞은 이성택은 바닥에서 뒹굴더니 얼굴은 돼지머리처럼 부어올랐다.

지금의 이성택은 벌써 투지를 잃었다.

김예훈의 따귀에 그는 상처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자존심에도 생채기가 났다.

“푸흡!”

바닥에서 발버둥 치던 이성택은 피를 뿜어냈다.

하지만 곧이어 누군가가 그의 등을 꾹 눌러 밟았다.

“풉!”

그는 또 피를 토했다.

이성택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바닥에서 기어오를 수 없었다.

박동휘를 비롯한 사람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성택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는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이성택은 김예훈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