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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4화

선우청민의 말을 들은 선우건이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막고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선우청민같이 젊은 사람이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임수환이 어떤 사람인지 알 리가 없었다.

“왜?! 겁이 나? 지금 당장 경비 불러서 한바탕 해볼래?!”

퍽.

이때 바트가 등장해 귀찮다는 표정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으악!”

선우청민의 목이 툭 꺾였다. 그리고 괴상한 자세로 360도 비틀어졌다.

그의 몸은 털썩하고 바닥에 꿇어앉아 온갖 구멍에서 피를 쏟고 있었다.

죽은 것이다!

바트라는 제2병장이 한 주먹에 선우청민의 목을 비틀어버려 사람을 죽였다!

현장은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조용해졌다.

선우 가문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굳어버렸다. 그들은 감히 누군가가 선우 가문에 와서 살인할 줄은 몰랐다.

“당신들 대체 누구야? 감히 내 아들을 죽이다니… 가만두지 않겠어!”

선우청민의 아버지인 선우우혁이 일어서서 크게 소리쳤다.

그리고 바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할 준비를 했다.

푹.

츠바사가 손바닥으로 선우우혁을 내치더니 이내 다섯 손가락으로 그를 쥐어짜듯 잡았다.

공기 중에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공기 파가 형성되었는데 마치 거대한 기류가 선우우혁을 앞뒤로 미는 기분이었다.

“쿨럭…”

선우우혁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더니 바로 새빨간 피를 쏟아냈다. 내장의 파편까지 목구멍을 통해 흘러나왔다. 그리고 선우우혁도 바닥에 꿇어앉은 채 명을 달리했다.

일본의 가라테였다!

그러자 선우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굳어버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만하던 사람들은 지금 다 벌벌 떨고 있다.

무서웠다!

너무도 무서웠다!

임도윤 뒤의 성남 임씨 가문 사람들과 견후 등 사람들도 임도윤과 임해 두 사람의 일 처리 방식에 놀라버렸다.

두 사람은 전혀 대화로 풀어나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저 자신의 힘으로 상대를 누를 생각이었다.

이게 바로 임수환의 일 처리방식이다.

바로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진정한 일 처리 방식이다!

문명의 탈을 벗은 이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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