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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8화

김예훈은 무조건 죽어야 한다!

그리고 정민아는 무조건 짓밟혀져야 한다!

이게 바로 견후가 가장 원하고 있는 일이다.

물론 이 일에는 부산 견씨 가문이 깊게 관여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리카 제국 임씨 가문 뒤에서 그의 힘을 빌려 김예훈을 처리하는 것은 너무도 좋은 일이다.

그렇다면 김예훈의 배후가 누구든지, 부산 견씨 가문은 여전히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있었다.

“츠바사 선생님,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조금 위험한 곳입니다.”

견후가 갑자기 입을 열며 이상한 표정을 얼굴에 지었다.

츠바사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위험?”

견후가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얘기했다.

“맞습니다. 츠바사 님도 우리 부산 견씨 가문의 뒷산에 금지구역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겠지요? 바로 수련을 하는 곳입니다. 그곳의 제자들은 전에 정민아의 남편인 김예훈의 부하들한테 크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은 그만한 실력자가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나서기 전에 이미 김예훈과 정민아를 처리했을 겁니다. ”

견후는 일부러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츠바사는 차가운 얼굴로 담담하게 대답했다.

“일본 가라테는 세계에서 가장 센 무술입니다. 한국인들이 백 년을 연습해도 우리 같은 가라테 고수 눈에는 다 쓰레기입니다.”

말이 끝나고 츠바사는 프리미엄 가든으로 향하는 길에 접어들었다.

그 모습을 본 견후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김예훈이 얼마나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인지, 그는 잘 알았다.

하지만 츠바사는 임수환의 부하인 4대 병장 중의 한 명이었다. 시체 더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김예훈은 절대로 상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견후는 이미 김예훈이 츠바사의 일격에 죽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프리미엄 가든에 도착해 대문을 박차고 들어갔을 때,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견후가 한 바퀴 둘러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얘기했다.

“사람이 없으니 제가 먼저 둘러보겠습니다, 츠바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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