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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동산 투자팀들이 산 별장이 10채뿐이라는 것이다. 성남시 중심에 위치한 임씨 가문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가옥을 담보로 잡고, 겨우 200억을 쥐어 짜내 돈을 갚았다.

하루 동안 임씨 가문은 집과 차 모두 담보로 잡혔다.

만약 담보 기간이 다 됐을 때 차관상환을 하지 못하면 다들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는 신세다.

게다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만약 누군가 또 빚 갚으라고 찾아오면 임씨 가문은 더 이상 돈을 만들 구멍이 없다.

백운 그룹만 인수하면 임씨 가문은 명문 가문이 될 줄 알았는데, 지금 완전히 밑바닥을 찍고 있다.

임옥희는 땅을 치고 후회 중이다!

귀국하자마자 이런 상황이 나타날 줄 몰랐던 임효의 예쁜 얼굴은 생기가 사라졌다.

표정이 일그러지다 못해 안색까지 안 좋아진 임옥희가 말했다.

“지금 상황을 볼 때, 우리 임씨 가문은 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총사령관님밖에 없어! 들어보니 총사령관님의 해외 자산이 몇백조래. 만약 총사령관님을 우리 손녀사위로 만들 수만 있다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총사령관님만 있으면 우리 임씨 가문의 권력과 자산 모두 경기도 최고가 될 수 있어! 총사령관님이 삼 일 뒤에 오시니까. 임효, 너는 지금부터 이런 일 신경 쓰지 말고 너 몸이랑 얼굴이나 관리해. 그때 가서 무조건 총사령관님을 꼬셔야 해!”

“네. 알겠습니다!”

빠르게 자리를 떠난 임효는 남은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가장 예쁜 상태로 총사령관을 만날 계획을 세웠다.

임씨 가문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마지막 동아줄을 잡았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희망을 품고 있었다.

지금 상황이 최악이지만 총사령관만 임씨 가문 쪽에 온다면 임씨 가문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명문 가문이 될 수 있다.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

임효가 떠나자, 임옥희는 이를 꽉 깨물고 말했다.

“얘들아, 지금 우리 임씨 가문은 생가의 갈림길에 서 있는 거야. 어떻게 해서든 이 남은 사흘 버티고 버텨야 해! 사흘만 지나면 우리 임씨 가문에 기회가 찾아온다! 만약 삼일을 못 버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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