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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경호원이 웃으며 말했다.

“기관 출신 가문이요? 아이고, 무서워 죽겠네요. 무서워 죽겠어요! 지금 임씨 가문 임무경이 총사령관님한테 기어올라서 군의원에 기절해 있는 거 우리가 모를 것 같아요? 근데 임씨 가문이 아직도 믿을 사람이 있어요? 아. 임영운 믿고 있는 거예요?”

이 말을 들은 임영운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일반인 주제에 성남경찰서 삼인자를 대하는 태도에 예의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럴 만도 하다.

자재 공급 업체가 이미 임씨 가문 일들을 모두 소문냈다.

지금 임씨 가문은 거의 몰락할 위기여서 지금 돈을 받지 못하면 절대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다들 생각했다.

이때 임효가 불쾌하다는 듯 앞으로 와 말했다.

“당신들! 총사령관님이 며칠 뒤에 임씨 가문에 오시는 거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이렇게 일을 벌이다가 총사령관님 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무섭지도 않아요?”

부동산 투자팀 사람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가씨. 거짓말 안 통해요. 총사령관님은 한국의 수호신이고 정의로운 분인데, 올 수도 있다는 말은 하지 말아요. 그리고 오신다 해도 우리 편을 들어주실 거예요! 못 믿겠으면 한번 전화해 보시던가요!”

“당신들...”

이 말을 들은 임씨 가문 사람들은 화도 났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들이 총사령관님의 번호를 어떻게 알겠는가.

이때 임옥희의 휴대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전화를 받자마자 박인철의 목소리가 들렸다.

“임 씨 어르신이시죠? 안녕하세요. 당도 부대 박인철입니다!”

이 말을 듣자, 임옥희는 순간 하늘에서 구원의 손길을 보내준 것처럼 감격스러웠다.

“당도 부대 전쟁의 신 박인철 씨 맞나요? 어떤 일이죠?”

“총사령관님께서 삼 일 뒤에 찾아간다고 전해달라십니다.”

박인철의 목소리는 차가워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릴 수가 없었다.

“네네네! 사흘 후에 반드시 우리 임씨 가문에 총사령관님이 오신다는 거죠?”

비록 휴대 전화를 들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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