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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9화

“뭐라고? 우리 임씨 가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감히 임씨 가문의 회사에서 퇴사를 해?”

임옥희를 포함한 임씨 가문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앞으로 임씨 가문이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는 건가?

왜 하필 이때 퇴사하는 것인지!

이는 임씨 가문의 발목을 잡는 것과 같았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퇴사를 한 사람들이 백운 그룹의 핵심 멤버라는 것이었다.

그들이 떠나면 백운 그룹은 전혀 돌아가지 않는다.

임옥희가 미간을 찌푸리고 있을 때 임영빈의 핸드폰이 또 울렸다.

“뭐? 또 고위급 임원들이 퇴사를 해요?! 인사팀 부장인 당신도 퇴사하겠다고요? 나한테 연락해 주는 것도 고마운 줄 알라고!?”

임영빈은 어이가 없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또 통화가 들어왔다.

“뭐요?! 백운 별장 프로젝트의 시공팀이 우리와의 협업을 취소하겠다고요?! 사람들이 아예 떠나갔다고요?! 뭐라고요?! 집 지키는 개까지 목줄을 끊고 도망쳤다고요?!”

놀란 임영빈은 입을 딱 벌렸다. 하루아침에 이렇게 많을 일이 일어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임영빈이 직접 보고할 필요가 없었다. 임옥희는 이미 사건의 엄중성을 알았다.

백운 별장 프로젝트는 백운 그룹의 생명줄이다.

백운 별장 프로젝트가 엎어지면 백운 그룹도 끝이다.

“회장님, 얼른 방법 좀 생각해 보세요. 지금 제일 무서운 건 백운 별장을 샀던 사람들이 환불하러 오는 거라고요! 계약서를 보면 그들이 환불하러 오면 우리는 3배의 위약금을 내야 해요!”

이때 임영빈의 휴대폰이 또 울렸다.

급한 임영빈은 또 전화를 받았다.

“뭐?! 이번에는 사람들 데리고 와서 분양사무실을 부숴요? 우리 백운 그룹이 사기를 쳤다고?! 시공 팀도 떠났으니 빨리 돈을 돌려달라고요?!”

진짜 말이 씨가 되는 현장이었다.

그 전화를 받은 임영빈은 멘탈이 붕괴될 것만 같았다.

그는 확실히 해외에서 경영에 대해 배웠다.

하지만 이런 난장판은 처음이었다.

애초에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랐다.

문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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